태양의 나라 잉카 시공 만화 디스커버리 16
고민수 지음 / 시공사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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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잉카를 만났다.

마츄픽쳐로 신비한 건축물을 만든 나라로만 기억 되던 잉카를 만나고 나서

더욱 깊이 알고 싶은 충동이 인다.

문자가 없어 그들의 문화를 정확히 전할 수 없고

그 뛰어난 석공 건축물에 얽힌 비밀을 알 수 없다는 것이 너무도 안타까웠다. 

황금에 눈먼 자들로 인해 찬란한 문화가 사라지게 되고 더구나 그 유물까지

제대로 전해지지 않음이 ...

역사를 담은 직조 기술이 글로 서 보아도 생생한데

실제로 전해 진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의사소통 방식으로 쓰인 매듭인 키푸의 정확성에 또 한번 놀랐다.

에스파냐 관리인들은 언제나 키푸의 관리인인 키프카마욕에게 묻기만 하면 농업,인구,곡물,기타물건들에 관한 정보를 정확하게 알려줬다고 한다.

건축물에서도 보여 지듯이 잉카인들의 기술은 상상을 초월한다.

관개 시설에 있어서도 놀랍고,산악 지대임에도 잘 발달된 도로로 인해

에스파냐인들에게 더 손쉽게 정복 되었다고 하니

그 정비정도를 짐각하고도 남는다.

차스키라는 전령들의 이 정비된 도로를 이용해 해변에서 잡은 생선을 수도 쿠스코에 있는 왕의 아침 식탁에 올렸다고 하니 그 정비의 상태를 짐작하기도 힘들다.

알면 알수록 불가사의한 잉카다.

종이 한장도 들어 갈 수 없는 공간으로 이루어진 석공술,역사를 담은 양탄자,

뛰어난 금세공술이 돋보이는 귀금속등 사라진 유물이 안타깝다.

승자의 역사라 다소 그들의 문화를 무섭고 미개하게 표현한 부분도 눈에 띄이지만 그들 나름의 뜻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잉카하면 태양숭배와 황금으로 유명한데 아직까지 잉카족이 어딘가에 숨겨 놓았다는 전설의 황금도,황금으로 이루어진 도시 엘도라도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니

탐험가들의 발길에 주목하고 싶다.

꼭 발견되어 그들의 화려한 문화를 더 보고 싶은 마음이다.

책을 읽은 후에 잉카지식 노트를 읽고 난 후에 또다시 책을 뒤적이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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