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로 배우는 교과서 삼국유사 역사가 교과서에게 말 걸기 1
최봉희 지음, 유성호 그림 / 여우오줌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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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인가?친구에게 전화가 왔었다.

아파트 단지에 삼국유사,삼국사기 읽기 열풍이 일었다고..

지금 다시 생각해 봐도 참 좋은 열풍인것 같다.

이 책으로 삼국유사를 만나면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다.

처음만나는 삼국유사로는 어려울 것 같고,

고학년 정도면 아주 깊이 있게 우리 역사에 대해 눈 뜨는데 좋을 것 같다.

딸아이는 3학년으로 올해 처음으로 역사 체험 학습을 다니면서

중국의 동북아 공정을 알게 되어 분개하며 역사 공부에 발을 들여 놓은 상태이다.

우리 7살,3살 꼬맹이도 외치고 다니는 독도는 우리 땅!

독도가 우리 땅임을 온 세상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서는

우리가 우리것을 제대로 알아야 가능한 일 일것이다.

그래서 이 책이 더욱 반갑다.

신화처럼 동화처럼 읽히는 삼국유사에 깃든 뜻을 여러 각도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현실 일 수도 아닐 수도 있는 신화?

그럼 왜 그런 이야기가 전해져 올까?

바로 그 존재 이유를 설명해 준다.

아이들은 동화처럼 재미있게만 읽던 삼국유사에 역사적 배경과 그 시대에 있었을

것으로 추측 되는 이야기까지 생생히 들을 수 있다.

궁금해요,궁금해.역사 들여다보기를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만나게 될 것이다.

평소에 궁금해하던 소소한것들을 알아가는 재미는 비밀 일기장을 들춰 보는 듯한 기분이었다.

간장은 언제부터 먹었을까?

김치는?고구려인들은 무엇을 먹었을까?

정말 그런일이 일어 날 수 있나?

왜? 라는 질문이 아주 많은 책으로 책과 함께 해답을 찾으며 밤을 새웠다.

엄마에게 아주 좋은 책 우리 아이에게도 무진장 사랑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아마도 이 책을 읽으면 우리 아이는 아주 아는체를 하느라 입이 근질 거릴것 같다.

책을 통해 사고의 폭도 아주 넓어질 것 같은 알찬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별 다섯개가 아깝지 않은 책이다.

씨줄과 날줄로 배경 지식과 당시의 시대상을 엿보며 제대로 읽을 수 있는 삼국유사다. 

사진과 지도 도표 계보도등으로 두고 두고 학습에 활용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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