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그림책, 2019년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 “망가진 정원”을 소개해요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인 브라이언 라이스가 쓰고 그린 이 책은 짧고 함축적인 글과 아름다운 일러스트가 어우러져 깊은 인상을 남겨요에번과 멍멍이는 뭐든 함께하는 단짝 친구였어요특히 멋진 정원을 가꾸는 걸 가장 좋아했어요그런데 어느 날,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고 멍멍이를 잃은 에번은 깊은 슬픔과 분노를 느껴요그 슬픔이 정원에 그대로 드리워지고, 정원은 점점 차가워지죠하지만 어느새 정원에 호박 덩굴이 자라기 시작하고, 에번은 자신도 모르게 그 덩굴을 돌보면서 마음이 조금씩 치유되고 회복돼요깊은 상실감 속에서도 다시 사랑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이야기예요아이에게 말해주고 싶었어요‘슬픔을 느낀다는 건 약한 게 아니야. 그건 다시 살아갈 준비를 하는 거야’ 라고요 그냥‘ 기다리는 시간’이 아니라, 마음이 스스로 조금씩 숨을 돌리고, 다시 살아갈 힘을 차곡차곡 모으는 시간이라는 걸 알려주기 좋은 그림책이였어요_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만화 형식에 재미있는 스토리가 더해지니 술술 읽히는 게 너무 좋대요!아이 초등학교에선 아침마다 독서 시간이 있는데,빨간내복야코 시리즈는 꼭 챙겨 가는 필독서예요이번에 새로 나온 어휘편도 엄청 좋아했어요처음 펼치자마자 한 자리에서 그냥 다 읽어버렸어요“엄마, ‘앉히다’랑 ‘안치다’, 그리고 ‘비스름하다’랑 ‘비스듬하다’ 차이가 뭔지 알아?”어휘에 관심도 생기고, 스스로 질문까지 하더라고요!교과서 속 어휘는 기본!제대로 쓰면 의미가 더 명확해지는 어휘부터한자 어휘까지 꽉 담긴 책이라 정말 알차요야코와 사동이의 엉뚱하고 웃긴 에피소드 속에 어휘가 녹아 있어 아이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어휘 잡고, 문해력 키우고!엄마도 좋고, 아이도 즐거운 책이에요._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집사의 새 반려동물이다!“집사의 새 반려동물을 경계하는 냥이의 이야기를 담은 <집사의 새 반려동물> 그림책을 소개해요집사가 새 반려동물을 돌보자 냥이는 새침데기같이 굴었던 일들을 후회했어요 냥이가 낮잠 좀 자려고 하면 스르륵! 스르륵!어김없이 녀석이 나타나 헤집고 다니며 여유로운 시간을 방해했어요게다가 냥이의 사료까지 주워 먹기도 했지요가장 화가 나는 건 녀석이 집사가 없을 때만 자기를 괴롭히는 일이였어요냥이는 새 반려동물을 쫓아낼 계획을 짜기 시작해요냥이를 보니 저의 어린 시절이 떠오르더라고요동생이 생겨 엄마를 뺏긴거 같은 기분이 들었거든요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은 아이를 엿보는 듯해서 공감이 가네요아기자기한 일러스트도 그림책의 재미를 더하네요반복되는 거실 배경의 세세한 디테일 변화를 찾는 재미도 있었어요동화 구연 QR 코드도 꼭 들어보세요! _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나는 의자입니다모두 내 위에 앉아요하지만 가끔은 반대로 하는 것도 재미있지요 _<나는 의자입니다>이 책의 주인공은 의자예요 언제나 누군가가 앉는 존재였던 의자!그런데 문득 궁금해져요“앉는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조금은 걱정되지만,용기를 내어 밖으로 나가 보기로 해요의자의 모험은 그렇게 시작돼요나무 옆, 물 위, 물고기 위,그리고 아주 높은 산꼭대기에도 앉아보지만…영 마음에 들지 않아요과연 의자는 무사히 모험을 마칠 수 있을까요?‘난센스의 제왕’으로 불리는초 신타 작가의 그림책답게기발한 상상력과 과감한 색채가 돋보여요.의자가 자리를 내어주는 대상에서 직접 자리를 찾아가는 존재가 되며, 우리에게 말해줘요정해진 틀에서 벗어나도 괜찮아.스스로 해보는 게 중요해.아이와 함께 읽으며, 인상깊은 장면을 그려보고 이야기를 나눴어요“엄마, 내가 보기엔 의자는 참 멋진 애 같아.의자인데도 모험을 떠나는 게 참 멋져.”“우리 랑이도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꼭 모험을 떠나봤으면 좋겠어.”아이와 어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그림책,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응원해요_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아이가 책 보기를 거부한다면! 저는 이걸 추천해요바로 ‘동시 그림책‘인데요 짧지만 리듬감 있는 내용으로 거부감이 적더라더요강효선 작가님의 동시 그림책 ‘해님이에요’는 밝고 상큼함이 담긴 화사한 그림체가 돋보여요해님이에요.반짝반짝 사과 해님!해님이에요.향긋향긋 복숭아 해님!리듬감 있고 노래처럼 읽히는 동시가 놀이처럼 책을 즐길 수 있어요반복적인 리듬과 잔잔한 내용의 동시는 아이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도 효과적이라 해요<해님이에요>는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장면들을 담아 읽는 내내 상상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해요이 시간들을 통해 아이의 감수성과 따뜻한 마음이 키워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어요_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