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날아오르자 웅진 모두의 그림책 61
허정윤 지음, 이소영 그림 / 웅진주니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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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말이있죠?

그림책의 권장연령은 100세까지다 

"이제, 날아오르자"는 이 말에 딱 맞는 그림책이였어요


그네는 그저 왔다 갔다, 오르락 내리락 하는 일생을 보낼거에요

그네가 생각을 할 수 있다면! 살아있다면! 무슨 꿈이 있을까요?

그네의 바람은 오르락 내리락 하는 일생을 보내는 것일까요?

새처럼 하늘을 향해 훨훨 날아보는 자유를 원하지는 않을까요?


그림책의 그네를 보며 저희 엄마가 생각났어요

어린나이에 결혼을 해서 가정을 이루고 저희를 낳고 키우면서 힘든 나날들이 많았을텐데..

항상 같은 자리에서 묵묵하게 저희 옆을 지켜주다가 이제는 저희 뒷모습을 보고 있는 엄마가 생각이 났어요

그네에게 멋진 선물을 준 동물 친구들을 보며 나도 언젠가는 엄마에게 동물 친구들처럼 멋진 선물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에겐 어려울까? 생각했었는데 아이가 그네가 멋진 여행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동안 고마웠어 수고했어 라면서요

또 저의 기준에서 저의 잣대로 생각했네요

아이가 그림책의내용을 다 이해하지 못해도 상관없는거 같아요!

아이도 아이 나름대로 그림책을 보며 해석하고 상상하는 시간을 가질테니까요

시간이 흘러 아이가 이 그림책을 읽으면 또 다른 생각을 품을거에요


그림책의 힘이란 이런거 같아요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고 생각하는 시간을 선물해주는거요!

_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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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길까? 최강전 : 바다 동물 편 누가 이길까?
제리 팔로타 지음, 롭 볼스터 그림, 김아림 옮김 / 비룡소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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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길까 시리즈를 워낙 좋아해서 다 가지고 있는 집 여기 있어요! 최강전 바다 동물편이 나왔다고 하니 당장 보고 싶다고 얼마나 기대했는지 몰라요

토너먼트 대결을 통해 동물별 필살기를 알려주네요

자연스럽게 지식을 알기에 좋죠?

초등 과학 필수 개념도 자연스레 녹아있는 책이에요

아이가 벌써 다른 시리즈는 언제 나오냐고 기대해요..ㅋㅋ

정말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과학 배틀 도감이네요

_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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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약하고 지독한 냄새 구름 나무자람새 그림책 24
파블로 알보 지음, 구리디 그림, 문주선 옮김 / 나무말미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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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재죠? 방귀이야기!

작가의 유머와 위트가 돋보이는 그림책이였어요


모든 것이 평온하고 행복한 행복시에 이상한 소리와 함께 정체를 알 수 없는 냄새구름이 나타났어요

그러더니 마침내 해를 가리고 어둠에 빠뜨리고 사람들도 이상하게 변해갔어요

도시는 참을 수 없는 썩은 냄새로 가득 찼어요

도시는 흑갈색으로 변하고, 사람들은 지독한 냄새를 피해 달아나기 바빴죠

달아나는 사람들의 콧구멍과 입속에는 옷자락은 물론이고 걸레나 파슬리, 심지어 고슴도치나 쐐기풀 같은 것도 들어있었어요

과연 이 상황을 누가 해결할 수 있을까요?


모두가 고약하고 지독한 냄새 구름에 휘말려 대소동이 벌어졌을 때, 딱 한 사람, 거기 없었던 사람!

과연 토마스는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행복시 사람들은 평온하고 행복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토마스는 히어로가 될 수 있을까요?


글밥이 좀 있다고 생각했는데 내용이 재미있다보니 아이가 집중해서 잘 보더라고요

토마스의 마지막 대사가 떠오르네요

행복이란 뜻밖의 순간에 뜻밖의 이유로 찾아온다는 것을요

고약한 방귀 냄새가 행복을 가져다 줄 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냐고요


내용이 더 궁금해지죠?

아이의 상상력을 담은 듯한 재미있는 그림책 추천해요

_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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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떠돌 떠돌 씨
신은숙 지음 / 미세기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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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 씨는 강가에 흔하디흔한 돌 중 하나에요

그저 그런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떠돌 씨는 자기의지와 상관없이 세상을 떠돌게 됐어요

어마어마한 폭풍우가 치던 어느 날,떠돌씨는 작은 나무와 부딪치면서 멈추게 되요

떠돌 씨의 여행은 끝이 난걸까요?

저는 그림책을 읽기 전에 표지나 면지를 보고 아이와 무슨 내용일까 상상해봐요

떠돌씨의 표정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떠돌 씨는 아마 사투리 쓰는 동네에 있던 돌이였나봐요

사투리를 쓰는데 정말 재미있어요

아이가 얼마나 박장대소를 했는지 몰라요

작은 나무의 방귀에 떠돌씨가 말해요

"시방 뭔 냄새여?"라고요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떠돌 씨가 말할 때마다 웃어서배가 아프다고 할 정도였어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을 하죠

어느 것을 선택해야 좋을지 생각하며 그때마다최선의 결정을 내리려 노력하잖아요

떠돌 씨도 처음에는 수동적인 삶을 살았어요

그래서 표정이 없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곧 알게 됐죠

내 삶은 나의 선택으로 이뤄지는 것이라는걸요

능동적인 삶이 주는 행복을 알게 된 떠돌 씨가 기특하면서도 부럽더라고요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다 남의 시선이나 사회적 편견에 맞춰 선택했던 일들이 많았던 거 같아요

아이가 살아가면서 수 많은 결정을 하겠지요!

그럴때마다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닌 스스로의 행복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내가 주체가 되어 선택 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_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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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bow bridge 레인보우 브릿지
오경임 지음 / 인디펍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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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는 참 행복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길고양이였던 로지는 집사를 만나 행복하게 지냈으니까요

로지를 그리워하는 고양이 앨리와 집사의 모습을 보며 저도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앨리와 집사가 무지개다리를 건너 로지를 만나는 장면을 보며 마음이 따뜻했어요

오래전 무지개다리를 건너간 강아지 오키와 강이와 함께 있는 로지를 보니 안심이 됐어요

아이가 반려동물과 함께 하고 싶다고 하지만 제가 선뜻 그러자고 못하겠더라고요

헤어지는 아픔이 너무 클 거 같아서요

저는 상상만으로도 힘든데 실제로 반려동물을 무지개 다리로 떠나보낸 가족들은 얼마나 슬플까요?

레인보우 브릿지는 그 가족들을 위로하고 안심시켜주는 그림책이에요

로지가 집사에게 마지막으로 건넨 말이 떠오르네요

"나는 늘 너의 곁에 있을테니 더는 슬퍼하지 마"

아이가 그러더라고요 

로지는 참 행복했고 앞으로도 행복하게 지낼 거 같다고요 

맞아요 로지는 행복했고 앞으로도 행복할 거에요


_출판사로부터 그림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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