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알라딘신간평가단님의 "3기 서평단 모집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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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자석
뤼디거 샤헤 지음, 송명희 옮김 / 열음사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책을 펼쳐 들고 보니 문득 드는 생각, 나의 마음의 자석은 무엇을 끌어 당기고 있을까? 요즘 어쩌다보니 자기계발서적들을 많이 읽을 기회가 생겼는데 사람의 마음은 자석과 같아서 외부의 존재를 끌어당기기도 하고 밀어내기도 한다는 '마음의 자석'을 접하게 되었다. '마음의 자석'은 유럽판 '시크릿'으로 불리며 2008년 출간 즉시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최고의 화제작으로 뽑혔다. 정신연구가, 작가, 프리랜서 기자, 세미나 지도자, 인생 문제 코치, 상담가, 강연가인 뤼디거 샤헤의 말에 의하면 개인적인 현실과 사랑, 다양한 인간관계, 인간의 존재 의미가 지니는 상호관계에 대해 마음 속에서 작동하는 마음의 자석이 신비스러운 힘을 발휘한다고 한다.

'시크릿'에서처럼 긍정적인 사고와 믿음이 만나면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는 마법같은 '마음의 자석'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보이지 않는 에너지, 힘이 진동과 공명의 원칙으로 상호작용을 일으켜 끌어당기고 밀어내어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그래서 삶에서 일어나는 일 중에 우연도 아무런 이유도 없이 일어나는 건 없다고 한다. 모든 것은 마음의 자석의 끌어당김과 밀어냄의 법칙 때문이라고 하니 얼마되지 않는 인생이지만 지금까지 살아 온 내 인생이 내가 끌어당기는대로 일어났다는 사실이 아찔한 공포와 함께 사이비 교에 낚인 것 같은 황막한 의심도 따라 붙는다.

하지만 여느 자기계발서에서처럼 끌어당김과 밀어냄의 원인과 그것을 발휘하는 사람에 따라 또는 그 힘에 익숙해질수록 힘의 성격을 바꿀 수 있다는 결과를 10가지의 방법론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첫 번째 비밀: 매력
당신이 무엇을 느끼고 어떻게 느끼는가에 따라 빛이 정해진다. 그 빛은 정확하게 그것을 찾는 사람들을 끌어들인다는 것이다.  

두 번째 비밀: 거울

당신이 끌어당긴 사람이나 사건들은 당신의 자석에 담긴 중요한 부분을 거울처럼 보여준다. 그것은 자석 속에 담긴 것을 보여준다는 말이다. 특히 동일한 것, 상반된 것, 기피하는 것. 그리고 기적을 끌어당긴다는 것이다.

세 번째 비밀: 확실성
자신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은 삶의 개념을 명확히 하고 현재 완벽한 미래로 가는 중이라고 느끼는 확실성이다. 이용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그 힘이 흐를 수 있도록 무엇인가를 창조할 수 있도록 수도를 터주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1. 소망 대신 목표를 두어라
원하는 것을 '소망'하기 보다는 '결심(결정)'을 하라고 한다. 무엇인가를 '소망'한다면 거기에는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막연한 느낌 때문에 흔히 그 소망을 충족시키려고 짐을 지게 되는 무게감으로 그 소망에 종속되어지는 느낌이지만 반대로 '결심(결정)'을 하면 이미 그 단어에서 느껴지듯이 결심(결정)하는 순간 일이 진행되어간다는 의미를 지니면서 확실해진다는 것이다.
2. 목표만 느끼지 말고 과정도 느껴라
예를 들어 완벽한 휴가를 세워놓았다면 휴가지에서의 낭만적인 휴식과 그곳에 있는 자신의 모습을 그리다보면 확실해진다는 것이다.
3. 중요한 것 대신 기쁨을 느껴라
직장을 구하는 사람들에겐 면접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면접의 중요성 때문에 긴장하다보면 실수나 그밖의 걱정 등 좋지 않은 것을 끌어당기게 되지만 면접을 자신감있고 재미있게 치르면 기쁘고 즐거운 에너지를 끌어당기면서 확실해진다는 것이다. 즉 내면 깊숙한 곳에서 발산되는 당사자의 모습이 계속되는 다른 모든 영향 때문에 모습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네 번째 비밀: 자신의 원천
때때로 감정이 통제되지 않는 일은 있어도 결코 우연히 일어나는 감정은 없다. 흔히 감정을 유발한 사람은 외부에 있지만 그 원천은 언제나 당신의 마음에 있는 것이다. 자신을 원천을 알고 나면, 자신에 대해 보다 많은 것을 경험하고 그럴수록 자신의 힘을 더 많이 느끼게 될 것이다.

다섯 번째 비밀: 상징의 힘
과거 속에 깃들어 있는 어떤 체험은 당신에게 상징적이다. 당신은 상징의 대상과 상징적 행동을 모두 강렬한 감정과 결부시켰다. 이 감정은 당신이 지닌 자석의 일부가 되며, 당신이 바로 이 감정을 찾는 사람들을 끌어당기게 되는 것이다.

여섯 번째 비밀: 자기 충족적 예언
삶과 인간관계의 과정에 당신이 얼마나 큰 힘과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지를 아는 데 있다. 당신의 자석과 당신이 내뿜는 분위기가 놀라운 도구라는 사실을 인식하면 그만큼 더 당신의 현재와 미래를 힘차게 가꾸게 될 것이다.

일곱 번째 비밀: 자기애
사랑은 자석에 담긴 것 중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당신 자신을 사랑하게 되면 당신이 찾는 것을 더 많이 찾고 발견하며 체험하게 될 것이며 자신에게 상처 주는 일은 더 이상 하지 않을 것이다.


 
 
여덟 번째 비밀: 내면의 공간
내면의 공간은 당신이 열망하는 것을 위해 마련된 장소이다. 그 공간을 느낄 때마다 열망의 대상을 더 강력하게 끌어당기도록 당신의 자석이 활동할 것이며 그것은 결핍이 아니라 충만의 감정인 것이다. (예를 들어, '갖고 싶은 것'은 얻지 못하는 것이고 '내 것' 혹은 '이미 내게 오고 있는 것'이라고 느끼면 그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아홉 번째 비밀: 결단과 행동
당신이 창조하고자 하는 것을 행하라! 마치 모든 것이 이미 약속되어 있는 것 같은 태도를 취하라. 그러면 그것을 경험할 수도 있다. 우주는 당신이 행동하는 것을 즐긴 다음 그 행동에 따른 반응을 보일 것이다. (행동함으로써 당신은 당신에게로 통하는 실질적인 문을 활짝 열어놓은 것이다. 흔히 그 문으로 들어오는 것은 소망헀던 목표가 아니라 당신에게 더 넓은 문을 열어놓은 사람일 때가 더 많다.)

열 번째 비밀: 현재의 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점은 현재이다. 현재의 관점에서 결정하고 행동하면 그 길은 당신에게로 열릴 것이다.

마지막장까지 마음의 자석은 그 힘에 대해 자세한 설명과 예제를 보여주며 그렇게 하지 말아야 할 일과 해결방안, 또는 좋은 방법론이 어떤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며 기적을 일으키는 자석의 바른 정렬법을 가르쳐주었다. 하지만 장마다 펼쳐지는 너무 세심한(?) 배려와 여러가지 반복 학습능력 때문에 그것이 도움이 되기도 하고 지루하기도 했다. 

사실 처음엔 자기계발서답게 확실한 명제와 이론으로 방법론을 펼치는데 역시나 그 식상함에 금새 질려버려 몇 번이나 손에서 놓았는지 모른다. 또 한번 읽고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아서 두 세번을 읽으면서 꼼꼼히 읽게 되었고 미비한 예제에 어느 정도 수긍하며 마지막 책을 덮을 땐 '시크릿'처럼 좋은 생각, 긍정적인 마인드가 좋은 결과를 안겨다준다는 것을 되새길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앞으로 나의 낚시대(자석)에 걸려드는 아이들은 '긍정적인 생각들' 뿐일 것이다.
Don't Worry Be Happ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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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그들의 이야기
스티브 비덜프 엮음, 박미낭 옮김 / GenBook(젠북)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호주의 남성 심리학자이며 작가인 스티브 비덜프는 남성 심리를 넘어서 수십 년 동안 가족 문제, 부모의 역할과 아이들의 양육에 관한 책으로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친 작가라고 한다. 그는 방송을 통해 전 세계의 부모들에게 각자의 역할에 관해 강연을 하고 있으며 남성에 관한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남자, 그 잃어버린 진실>로 2000년에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그 해의 아버지로 선출되기도 했다. 그는 이 책에서 '뒤틀린 남성의 삶'을 보여주며 스스로를 만들고 성장하는 남성성에 대한 이야기를 한 바 있다. 그 연장선상에 선 책이 <남자, 그들의 이야기>로, 저자는 이 책에서 다른 남자들이 어떻게 살아가는가를 읽으면서 남자들의 솔직한 내면 심리와 마주하여, 남자를 짓누르는 '남성성'을 벗어난 진정한 '남자다움'을 지닐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또,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기 보다는 마음의 빗장을 열고, 다른 남성들의 삶에서 자신의 현주소를 찾아보아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고 보면 가부장적인 우리나라 사회에서 남자, 혹은 아버지는 늘 가족의 구성원이기 보단 그들의 한단계 위에 군림하는 지배적인 종속관계에 놓여 있는 대표적인 '남성성'이 아닐까 한다. 가족을 돌보고 먹여살리는 것은 그의 의무이며 그 의무와 함께 권력을 사용하는 사람도 당연히 그뿐이다. 그 의무는 경제적으로 남자들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것이며 사회의 변화에 따라 어깨를 짓누르고 목을 조여오기도 한다. 또 그들은 외롭고 고립된 개인적인 삶을 살고 있으며 지치고 피로해 사실상 가족 구성원들에겐 무관심하기 그지 없다. 아마도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러할 것이다. (여느 시대적으로 아버지상은 비슷비슷할 것이다.)  

모 CF의 광고처럼 우리나라 남자, 아버지들은 모든 일을 거뜬하게 해결하는 영웅 '수퍼맨'이 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렇다고 누가 그렇게 하라고 등 떠미는 것도 아닌데 사회적인 잣대와 규율, 의식 속에서 '남자'란 그래야 한다는 족쇄를, 그것도 스스로가 더욱 죄고 있는 게 아닐까 싶다. 약해도 강한 척. 강하면 더욱 강해지려는 본성. 원래 태어날때부터 남자들이란 그렇게 생겨 먹은 종족이라고 해도 요즘 남자들은 여러가지 면에서 피곤한 삶을 살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그래서인지 남자는 평생 세 번의 눈물을 흘린다는 말이 나온 건지도 모르겠다. 세상에 태어났을 때, 나라가 망했을 때, 그리고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누가 한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옛말이 된지 오래이다. 오히려 여자보다 남자들이 눈물이 더 많다고 하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남성 호르몬 자체가 눈물과 가장 연관이 높은 호르몬으로써 눈물 분비를 늘리며 눈물샘의 성장에 영향을 끼쳐 눈물을 흘리게 한다고 한다. 미국에선 안구 건조증 환자를 위해 남성 호르몬이 들어 있는 치료제를 판매한다고 하니, 남자들은 결코 눈물이 없는 것이 아니라 눈물을 보이지 않을 뿐이다.  

단지 눈물을 보이는 건 오래도록 남성우월주의를 가진 우리나라 사회의 인식때문이기도 하고 거기에 길들여진 남자들 스스로가 눈물을 흘리는 건 약한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20세기의 외국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남자들은 가슴으로 운다고 하지 않는가. 그래서 여자의 눈물보다 한 번 흘리는 남자의 눈물이 더 아프고 값진 것이라고 여기는 줄도 모르겠다. (단, 자주 흘리면 그 실효성이 의심스럽다. ㅎㅎ)  

하지만 시대는 변하고 있고 사회는 늘 진화한다. 남자와 여자의 구분이 없는 성역은, 잣대가 없어졌다. 예를 들어, 남자라면 가야하는 군대는 오래전부터 여군들이 넘쳐나고 여자들만의 직업이었던 간호사도 이제는 남자 간호사들이 많아졌다. 또는 남자이지만 남자의 성향보다 여자의 성향이 강한 남자와, 여자이지만 여자의 성향보다 남자의 성향을 띠고 있는 성격의 여자들도 많아지고 있다. 그만큼 진화하는 세상에 맞추어 다양한 개성과 성격을 가진 여성과 남성이 넘쳐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더 이상 남자들에게 남자로써의 의무와 책임감을 강요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여전히 뿌리 깊게 박혀 있는 남성지배 사상은 남자들을 짓누르고 불편하게 하며 여자들도 여전히 남자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 연약한 존재로 비춰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세상이 변한다고 해서 남자와 여자의 위치가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남자로써', '여자로써'의 자질을 더 이상 따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스티브 비덜프의 두 번째 책<남자, 그들의 이야기>는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남자들을 위해, 남자들의 인감됨과 남자들이 느끼고 겪었던 감정과 불편한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이야기를 보여주면서 마음 속 무언가를 이루고 풀어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남자들에겐 다른 남성들의 삶을 엿보면서 진정한 남자다움에 대한 정의를 넓힐 수 있고, 여자들에겐 남자들의 여러가지 심리를 엿보며 그들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 될 것이다. (비록 외국의 사례를 들어 우리네의 정서와 조금 틀리긴하여도 남자들을 아는데 한층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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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한상복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책은 이래서 좋은 것 같다. 여유를 잃어버린 시간과 바쁜 나날들 속에서 메말라가고 무디어져 가는 나의 본질을 찾게끔 도와준다. 그런 것이 어떤 느낌이라는 걸 알면서도 매번 잊어버린다. (그래서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하지 않는가.) 그럴 때마다 빠르게 흘러가는 정신없는 현재의 나에게 삶은 그렇게 아득바득 할 필요 없고,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안절부절 할 필요도 없고,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고 좋으면 좋다고 말할 줄 알아야 하고, 힘들면 잠시 돌담에 앉아 쉬어 가는 거라고. 그리고 아픈 다리 주무르며 늘 보아온 주위를 다시 한번 둘러보라고 책은 말해준다.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 또 놓치고 사는 건 없는지, 사상 유래 없는 불황의 시대에도 세상이 얼마나 즐겁고 재미난 일들로 가득한지 잊을만하면 되새겨준다. 
 
처음엔 난 다소 밋밋한 '재미'라는 제목에서 본연의 그 단어 그대로 재미라는 뜻을 인지하지 않고 그저 책을 읽을 요량으로 책을 펼쳐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예전 책방에서 빌려 본 작가님의 책 <배려>를 떠올렸다. 어렴풋하지만 그때도 뭔가 가슴을 후벼파는 전율과 감성을 자극하는 내용에 깨우침과 감명을 받았었는데, 이번 책 <재미>또한 나의 감성을 자극하며 경종을 울린다. (정말로 책보다가 짜릿한 전율을 느끼며 울컥 눈물이 맺히기도 했다.) 

"전에는 제품의 품질이나 서비스가 기업의 핵심가치였지만, 이제는 이야기라고 말이야. 지금은 이야기를 파는 시대라고 했잖아. 재미와 감동이 있는 이야기 말이야. 그러니까 재미가 없는 건 무능력이야. 아니, 가장 심한 모욕이라구. 그러니까 무조건 '열심히' 일하겠다는 생각을 버리란 말이야. 방향이 그게 아닌데 전력질주하면 뭘 해?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지. '데이모스의 법칙'이라는 것 들어 봤어?"

디자이너인 아빠는 열심히 일하는 자신과 달리 맨날 모여서 노닥거리는 팀원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전력질주를 해도 모자랄 광고판에서 그들을 두둔하는 이사의 말 또한 무슨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하는지 짜증나기만 한다. 아무려면 어때. 이미 끝난 일인데. 

 
"취미를 갖는 것이 좋겠습니다. 푹 빠져들 수 있는 것으로 말이죠. 취미가 걱정을 잊게 해주거든요. 그리고 자신을 남들과 비교하지 마세요. 비교하다 보면 한이 없어요."

현실이라는 물에 빠져 허우적대다보니 악착같이 살아 온 엄마는 시집 잘간 여자들의 모임에서 늘 스트레스만 받는다. 화가 나는 엄마는 늘 가족에게 화풀이 하기 일쑤다. 마음에 드는 구석 하나 없는 남편과 말귀를 못 알아듣는 아이때문에 사는 게 지겹다. 그런데 분노로 가득차 있다는 카운슬러의 말에 세상 물정 모르면서 아는 척 한다고 무시해버린다. 

 
나는 아직 어른이 아니라서 인생이 어떤 것인지 모른다. 그렇지만 죽을 것 같은 아픔이 어떤 것인지 알 것 같다. 어느 날 갑자기 투명인간 취급을 받는 것, 이유를 알 수 없는 괴롭힘을 당하는 것. 그것도 가장 친했던 친구에게. 

반아이들의 왕따에 힘겨운 학교생활을 하는 아이는 맨날 싸우는 아빠 엄마가 싫다. 다른 아이와 비교하며 공부를 강요하는 엄마도 무관심한 아빠도. 자기들 마음대로 낳아놓고는 왜 미워하는지 모르겠다.  

  
작가님은 책 '재미'에서 한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다른 회사로의 이직을 꿈꾸는 아빠, 다른 사람들의 삶을 부러워하며 자신의 삶에 분노를 끌어 안고 사는 엄마, 학교에서는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집에서는 천덕꾸러기인 아이. 요즘을 살아가는 어느 가정집의 여느 삭막한 풍경일지도 모를 구성원들은 조금씩 각자의 생활에서 변화를 겪으며 아빠는 자전거를 타면서 세상을 재발견 했고, 엄마는 사진을 찍으면서 하고 싶은 것을 하게 되었고, 아이는 완소영우라는 멋진 남자친구를 얻고 용기가 생겼고 배신민아를 어려움에서 구해주는 등 삶의 재미를 찾아냈다. 
  

재미는 왜 불안한 걸까? 

사람들은 즐거운 것, 재미있는 것을 시간낭비라고 생각하고 불안해하고 죄악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즐거움을 미룬다고 해서 이자가 붙는 것도 아닌데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지금 이 순간을 즐기지 못하는 이유는 심각한 것이 진짜고, 즐기는 건 가짜라고 생각하는 편견과 강박증 때문이라고 한다. 그럴지도 모르겠다. 요즘은 진심없이 생존수단으로  누구나 읽는 책, 누구나 보는 드라마, 누구나 듣는 음악, 누구나 보는 영화 등을 보며 시대에 편승하지 못하면 뒤떨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불안해하고 두려워하기 때문일 것이다. 

 
"선생님께 배웠거든요. 사람한테 '틀렸다'는 말을 쓸 때는 조심해야 한다고요. 실제로는 다른 것인데, 상대방이 틀렸다고 고집하면서 자기 생각대로 바꾸려고 하기 때문에 슬픈 일들이 일어난다고 가르쳐주셨어요."

그러고 보면 책 속 '척하니즘의 대가' 아빠처럼 우리는 즐거워도 즐겁지 않은 척, 재미있어도 재미없는 척. 반대로 재미없어도 재미 있는 척, 즐겁지 않아도 즐거운 척 등을 하며 그것이 근엄하고 수준 높은 짓인 '척' 을 하는 것이다. 또는 남들과 다른 생각, 의견은 무조건 틀리다고 말하는 사람들 때문에 '척'할 수 밖에 없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사람들은 언제부턴가 자신의 생각에 동조하지 않는 이들은 배척하고 헐뜯으며 좌파 우파로 나누어 서로 상대방이 틀렸다고 지적하고 고집을 부리며 분노 한다. 
'다르다'는 것은 그저 '다양한' 것일 뿐인데 '다르다'는 이유로 거부감을 보이고 상대방을 멸시하며 이해하지 않으려 한다. 여기 책 속 아빠도 팀원 하얀 안경의 프라모델 수집 취미를 보며 쓸데없는 곳에 돈과 시간을 쏟는다고 생각하고, 이기지도 못하는 경기를 하면서 재미있다고 말하는 이사를 이해할 수가 없고, 프로젝트가 엉망이 될지도 모르는데 밸리댄스 동호회 공연 연습으로 힘들다는 노란머리 귀걸이까지 다들 한심하기짝이 없다고 생각한다. 

 
"뭔가에 미칠 수 있다는 건 축복이죠. 가슴 뛰는 기대감 때문에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으니까 말입니다. 더욱 재미있는 건, 덤으로 보너스까지 생긴다는 겁니다. 전에도 말쓸드렸지만 제 영감의 원천이 프라모델이라니까요."

팀원 노란머리 귀걸이의 말을 듣고 보니 어느 정도 수긍이 되는 듯 하지만 여전히 그들의 취미를 이해할 수 없는 아빠지만 일과 다른 분야에 심취해  영감을 끌어낸다는 말에서 무언가를 깨닫게 된다. 재미는 남들보다 조금 다르게 발견하고 찾아내는 것에서 시작된다. 많은 전형적인 자기계발서에서 강조하듯이 좋은 생각이 좋은 생각을 끌어 당기듯 즐겁고 재미난 생각이 인생을 행복하게 만든다. 사는 게 힘들다고 여유를 잃어버리지 말고 그 속에서 즐거움과 재미를 찾다보면 우리의 삶은 재미로 가득한 에너지가 넘쳐 흐를 것이다. 그러니 이제는 다르다고 배척하고 으르렁 댈 필요없이 다름과 다양성을 융합시켜 우리의 문화를 발전시키고 소통하면서 서로를 인정해줘야 한다. 다름을 인정하는 순간 세상은 다양성과 재미로 넘쳐나며 창조가 일어난다. 

요즘은 방송이나 광고나 독특한 발상과 재미가 없으면 주목 받지 못하는 세상이다. 독특한 생활용품과 사무기기 등 재미있고 신기한 다소 엽기적인 물건들이 흥미를 유발하여 즐거움을 주듯이 조금만 시선을 달리하면 조금만 생각을 달리하면 재미있고 신기한 달 안에서 방아를 찧고 있는 토끼도 진짜로 볼 수도 있을 지도 모를 일이다.  

책을 덮으면서 즐겁지 않은 현재를 살아가며 재미도 있는 척을 해야하는 요즘 사람들에게 이 책은 분명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재미를 안겨다주는 책이 될 것이다. 책 읽는 내내 밑줄 그을 곳이 많아서 너무 좋았다. 큰 일을 겪고 난 후 깨달은 아빠의 '재미있게 살자' 는 마인드는 어느새 나의 삶의 모토가 되어버렸다. 정말 <배려>이후 다시 한번 감동을 선사한 한상복 작가님의 <재미> 정말 최고의 책이다. 


<데이모스의 법칙>
 
사람들은 하루에 5-6만가지 생각을 한다. 그중에서 90퍼센트 이상은 '쓸모없는 걱정'이다. 열심히 한 것 같지만, 10퍼센트만이 '제대로' 한 일이다. 90퍼센트는 불필요한 걱정에서 비롯된 활일일 뿐이다. (생산직을 비롯한 일부 업종 제외) 따라서 10퍼센트만 잘 살려도 최고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대다수 사람들은 90퍼센트의 쓸모없는 걱정에 매달려 시간을 허비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엄숙주의자'이길 원한다. 고통은 아름다우며, 인내가 미덕이라는 신앙을 가지고 있다. 그런 믿음이 간혹 흔들리면 심한 죄책감에 사로잡혀 자신을 책망한다.

+] 데이모스는 '걱정의 신'이다. 늘 공포의 신, 불화의 신, 싸움의 여신과 함께 다닌다고 한다. 그래서 데이모스의 포로인 사람들 대부분은 언제나 심각하고, 엄숙하며, 폭발 직전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들의 공통점은 되는 일이 없고, 꼬인 일이 거듭 꼬인다고 하니, 걱정의 신 데이모스의 포로가 되지 않도록 걱정은 이제 그만하자~!

"수학은 삶이야. 사칙연산을 봐라. 제일 먼저 덧셈. 우리는 살아가면서 부족한 것들을 끊임없이 찾아내어 더하게 되지. 그래서 조금씩 발전하는 거야. 배울 마음만 있다면 어디서든 누구한테서든 덧셈할 것들을 찾아낼 수 있단다. 이 얼마나 즐거운 일이냐? 그리고 뺄셈. 뺄셈이 정말 중요하단다."
"뺄셈이 왜 중요한데요?"
"욕심을 빼는 만큼 마음이 가벼워지기 때문이지. 그렇지만 사람들은 자꾸 더하려고만 해. 불안하고 두려워서 말이야."
"뭐가 두려운데요?"
"패배하는 것. 낙오자가 될까봐 두려워하지. 그 두려움 때문에 자꾸 이것저것 더하고, 필요 없는 것들까지 갖다 붙인단다. 아는 척, 고상한 척, 있는 척, 예쁜 척, 허영심과 허위의식, 강박증 같은 것들 말이야. 그렇지만 정말 슬픈 사실은 그런 거짓 덧셈에 속아 넘어가는 사람이 자기 혼자밖에 없다는 점이지. 자기가 자기를 속이는 거야. 두려워 할 필요가 없어. 남들은 남들대로, 우리는 남들한테 이기거나 지려고 태어난 게 아니야. 내 몫만큼 즐겁게 살려고 온 것이지."

잃은 게 크면 얻는 것도 큰 법이라고 한다. 다만 얻은 것이 눈에 보이지 않아서, 간직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우리들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고들 한다. 

행복은 삶의 습관이고, 연습할수록 느는 것이다.

이것 외에도 밑줄 칠 곳이 너무 많다. 일일이 언급하기보단 모든 사람들이 <재미>를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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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심다 - 박원순이 당신께 드리는 희망과 나눔
박원순 외 지음 / 알마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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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희망'이라는 단어는 뜻모를 기대와 흥분으로 가슴 깊은 울림을 전해준다. 그래서 '희망을 심다'는 책의 제목이 주는 안정감이 처음 책을 받아 들었을 때 400페이지가 넘는 두께보다도 책 내용에 구미가 당겼는지도 모르겠다. 

스토리텔링한 이책은 인터뷰어 지승호가 박원순님과 인터뷰식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인터뷰식 이야기는 타인의 시선이 아닌, 자기가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을 타인이 살펴볼 수 있는 식이라서 마치 책을 읽는 나와 박원순님과 마주보고 앉아 대화를 나누는 것 같은 느낌의 책이라 무척 새롭다. 그래서인지 이야기를 듣고(읽고) 있노라면 그의 방대한 활동영역에 순간 순간 입이 쩍 벌어진다.

먼저 이 책을 통해 박원순님을 처음 알게 되었다. 지금 현재는 가장 성공한 우리나라의 시민운동가의 대표 아이콘으로 불리고 있다. 또한 여야를 막론하고 정계 진출을 권하고 대통령 출마 권유도 끊이지 않는 인물이라고 한다. 이력도 엄청나다. 참여연대 사무처장, 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가게의 상임이사와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온건하지만 혁명을 꿈꾸는 그는 2006년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리핀 막사이사이상의 '공공 봉사' 상을 수상했다. 또한 광적인 자료수집가에 많은 책을 저술하기도 했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한곳에 안주하지 않고 늘 변신을 꿈꾸는 순례같은 그의 여정들이 놀랍기만 하다.  

"범아일체론(梵我一體論). 인간은 모두 각자 자신의 우주가 따로 있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어떤 시각으로 우주를 재구성하느냐에 따라 각자 다른 우주를 갖게 된다고 봅니다. 사물을 바라볼 때 많은 면들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우리는 선입견 땜분에 일정한 면만 보는데, 사실은 다양한 면이 있다는 거죠. 사람을 볼 때도 그렇고요. 우주는 자기가 보는 만큼만 보입니다. 객관과 주관이 일칭하는 세상, 그런 경지가 있다는 거고요. 깨달은 사람들만이 볼 수 있는 세상도 있는 것이지요. 그런 철학적인 생각들이 한꺼번에 떠오른 겁니다."
-<싯다르타>를 읽고-

농노의 자식으로 태어난 박원순은 공부 좀 그만하라는 소리를 들으며, 당시 엘리트코스라는 경기고와 서울대를 다녔다. 입학 당시 어떤 사건에 연루되어 단국대학교 사학과에 입학하게 되지면 그곳에서 법원 사무관 시험에 합격 등기소장 겸 즉결심판소장으로 근무, 틈틈히 공부를 한 결과 사법시험에 합격하였고 검사가 되었다.

하지만 사람을 잡아 넣거나 사형집행 참관 등 하는 일이 적성에 맞지 않아 1년만 해보라는 부장 검사의 말에 1년을 채운 뒤 미련없이 그만두었다. 그후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으며 많은 참여연대에 동참하였고 어느 순간 우리나라의 사회에 회의를 느끼며 다른 나라의 시스템은 어떤 식인지 알고 싶어 유학길에 올라섰고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돌아온 후엔 헌신짝처럼 변호사직을 던져 버리고 불모지에서 문전옥답을 만들어가는 과정의 시민운동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어렵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첫술에 배부를거라는 생각은 해본 적 없었지만 그가 이루어낸 일들은 한국사회 곳곳에 변혁을 이루었다. 또한 한곳에 안주하지 않고 늘 변신을 꿈꾸는 그는 참여연대를 떠나 누구나 쉽게 생활의 일부로 참여할 수 있는 1퍼센트나눔운동, 헌 물건을 통한 순환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아름다운가게를 만들어 가난한 홀어머니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마이크로 크레딧 사업을 벌이기도 했다.
 
"적어도 이 시대의 시민운동가는 사회의 빛과 소름의 역할을 강요당하고 있으며, 그것을 즐거이 감내할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슬만 먹어야 된다면 기꺼이 먹어야죠."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지역에 관심을 둔 마을 공동체,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21세기 실학운동이라는 '희망제작소'를 출감하며 공동체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경제적으로 국민소득이 높아져도 사회적으로 파탄의 양상과 조짐들이 자꾸 생기는 이유는 공동체가 무너져서란다. 서양처럼 오랜 세월 동안 구축한 합리적인 사회 시스템이 없는 우리나라 사회에서 정직이나 신뢰가 중요하기 때문에 더 더욱 지역 공동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희망제작소의 교육 프로그램
청년들이 공직적 리더가 되도록 비전을 주는 - 소셜디자이너스쿨
은퇴한 분들에게 인생 후반전을 준비시키는  - 행복설계아카데미
지역 발전의 비전이나 정책 컨텐츠를 디자인하게 해주는 - 시장학교  

홍길동의 분신술을 부려 박원순이 열 명, 백 명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사람들 때문에 저자 박원순님은 슈퍼맨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 하지만 박원순님 스스로도 몸이 몇 개면 나눠서 모든 일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이니 일하다 과로사로 쓰러지고 싶다는 말은 빈말이 아닌 것만은 사실이다. 그러나 '요란하게 떠드는 사람이 과연 알맹이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소리만 요란한 빈 수레가 되지 않도록 언제나 스스로 잘못된 점이 없는지 돌아보고 운동이 자신의 성과물로 귀결되는 것을 늘 경계하며 남들이 하지 않는 일, 자신의 열정을 쏟아서 집중할 새로운 일을 찾아 떠난다. 그리고 박원순님은 젊은 이들에게 열정을 가지라며 꿈을 꾸라며 당부를 잊지 않았다. Boys, Be Ambitious!

"혼자 잘 먹고 잘살겠다는 천박한 꿈이 아니라 세상을 향해서 자기 일생을 한번 바쳐보겠다는 꿈을 꿔봤으면 좋겠어요. 그것은 결국 마모되고 성숙되면서 현실호되게 되어 있거든요. 청년 시절이기 때문에 그런 무모한 꿈도 꿀 수 있는 것이고, 그게 그들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고, 장기고, 그럴 수 있는 유일한 시기잖아요. 세상을 살다보면 안 그래도 소시민이 될 가능성이 많은데, 젊은 시절 그런 꿈이라도 꿔봐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 우리나라는 분열과 갈등으로 매우 어지러운 시국이다. 어느 나라든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잡음은 꼭 있기 마련이며 엎치락뒤차락하는 가운데 역사는 발전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중심에서 나라를 위해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천천히, 서서히 바꿔가려는 혁명가들이 있고 밤낮없이 헌신하며 세상을 바꿔보려 노력하는 일반인들도 있다. 드러 내놓고 활동하는 시민단체들이나 인권운동가 등도 있지만 박원순님의 말대로 시민이 정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참여하여 많은 부분을 알아야 정치권이나 사회 부조리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감시, 감독하여 우리 사회를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책을 덮으면 이런 희망사항이 생각났다. 일자리가 넘쳐나는 대한민국, 신부흥국가로 성장한 대한민국으로 이민급증,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IT천재들이 집약하고 있는 대한민국, 젊은 벤처기업가들의 놀라운 개발 기술로 매년 어마어마한 매출을 올리고 있는 대한민국, 세계에서 이혼율과 자살율이 거의 없는 대한민국, 교통사고와 범죄율이 매년 해마다 줄어 세계인들의 모범이 되는 대한민국 등등. 이 모든 희망사항이 언젠가는 이루어 질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부터 내마음에 희망을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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