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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미지 경영
오선미 지음 / 비엠케이(BMK) / 2024년 5월
평점 :
<사람이 쭉쭉 모이고, 매출도 쑥쑥 올라가는~>
✔️공간: 개방감, 끝없이 펼쳐짐, 그 어떤 제한도 받지 않는 자유로운 공간
✔️장소: 고유한 정체성과 분위기를 부여해 허기, 갈증, 휴식, 출산 같은 생물학적 욕구가 충족되는 가치의 중심지
✔️결국, 공간은 움직이는 곳이고 장소는 멈추는 곳을 말함. 공간 이미지 경영은 공간을 가치의 중심지인 장소를 바꾸는 일을 하는 조직이나 그 활동을 말한다.
📕이 책에선 뚜렷한 목적을 가진 상업적 공간이 이미지 경영을 더욱 필요로 한다고 말한다.
총3부로 이루어진 이 책은
멋지고 훌륭한 공간을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공간 이미지 경영자로서 공간을 기획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다양한 사례를 제공한다.
*1부= 공간의 이미지를 경영하다
---청담동 하우스오브디올, 파리의 루이비통파운데이션, 한남동의 구찌가옥, 설화수 북촌플래스십 스토어,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2부= 공간 이미지 경영을 위한 고려 사항
*3부=공간 이미지 연출, 이것만은 이해하라
--- 공간의 구성요소와 이미지 연출에 필요한 세부 사항을 살펴보며 점검할 수 있도록 함.
💬한참 전부터 ~리단이라는 지역 명칭을 자주 들어왔고, 근래에는 용리단길 이라는 곳에 가보기도 했다. 어찌 보면 허름하기도 했던 그 길에 나 같은 사람은 몰라서 절대 갈 일이 없을만한 핫한 소규모의 상업적 공간들이 숨어 있었다. 예전처럼 입지가 성공에 크게 작용하지 않는 이유는 아무래도 SNS의 활발한 이용으로 인해 소문만으로도 충분히 핫플레이스가 되기 때문이지 않나 싶다. 이런 시류도 공간을 이미지화하는데 고려 요소가 될 듯.
💬자신의 솜씨나 제품만 믿고 주먹구구식으로 덤비던 시절은 지났다. 화살처럼 빠른 유행과 그 공간을 이용할 대상의 니즈를 파악하고 역동적으로 키워나가기 위해선 이런 책들을 읽고 연구하고 공부해야 한다. 새롭게 창업을 생각하고 있다거나 공간을 기획, 디자인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p.s: 오선미 작가가 오랜 기간 공간 이미지 작업을 해온 삼익악기에서 고급 하모니카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어릴 땐 곧잘 불었는데 수십 년 동안 잊고 있었던 하모니카를 오랜만에 불었는데도 몸이 기억하고 있더군요. 고맙게 잘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