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 간 약사 - 우리 일상과 밀접한 약 이야기
송은호 지음 / 믹스커피 / 2024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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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이달에도 책에 집중하지 못하던 나에게
책태기도 잊게 해 준 재밌는 책이었다.
이런 장르의 책을 좋아하는 이유가 재미도 재미지만 읽고 나면 왠지 똑똑해진 기분이 든달까?^^

💬시어머님이 내가 갖 결혼했을 때부터 30년이 넘도록 드시던 천식약 이야기, 에이즈의 치료제가 없던 시절 고군분투했던 시민 영웅에 대한 이야기, 영국과 청나라 간의 아편전쟁 이야기, 코로나 팬데믹 때 백신이 빨리 상용화되게 된 이야기 등을 너무 깊게 들어가지 않는 선에서 영화의 대사와 함께 풀어냈기에 요즘의 나처럼 책에 집중하기 힘든 사람이나 이제 독서 좀 해볼까 하는 사람들의 시작하는 독서로 너무나 좋을 것 같다.
지대넓얕처럼 짤막한 챕터로 지식을 전달해 주는 형식의 책을 좋아하는 나의 큰딸은 엄마가 읽는 속도에 속터저 하며 먼저 갖고 가서 읽었고~

💬재밌게 읽다가 마약 이야기에서는 심장이 두근두근. 이미 우리나라에도 너무나 많은 약물이 별다른 경각심 없이 남용되고 있고
특히나 10대 20대에서 많이 퍼지고 있다는 글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언젠가 본 미국 필라델피아의 펜타닐에 중독된 사람들의 영상이 떠오르는 대목에서는 우리의 10대는 절대로 그렇게 두어 선 안될 텐데 어떤 해결책이 있을까 걱정이 됐다. 텔레그램을 통해서 이미 쉽게 구할 수 있다는데.. 도대체 마약사범을 못 잡는 건지 안 잡는 건지...

💬19편의 영화와 함께 들려주는 약에 대한 이야기로 며칠간 흥미로웠다.
특히나 약을 주제로 한 영화의 절반 정도는 실제로 존재했던 약물과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니 이 책에 소개된 영화들도 언젠가 찾아봐야겠다.

🍄소개된 영화중에 보고 싶은 영화~
달라스바이어스클럽, 가비, 마지막황제, 컨테이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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