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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문장력 - 글쓰기를 무서워하는 어른들을 위한 문장력 키우기
김옥림 지음 / 팬덤북스 / 2023년 11월
평점 :
🔷진짜진짜 글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이 책이 그 생각을 조금이라도 실현할 수 있게 해줄까 싶어서 밑줄 열심히 치며 읽었다.
📚엄청난 저서를 갖고 있는 작가는 아주 직설적인 조언을 한다.
제일 먼저 강조한다.
글을 잘 쓰고 싶으면 맞춤법부터 잘 갖추라고~!! 무지 찔렸다.
사실 책 후기를 올리기 시작하고 1년 즈음까지는 맞춤법과 띄어쓰기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러다
누군가의 아픈 댓글을 받았고 (후기가 아닌 다른 글에 쓴 댓글에 대댓글 공격을 받았음 ㅠㅠ)
큰딸에게 말했더니 네이버 자판을 쓰라고 알려줬다. 덕분에 많이 수정하다 보니 이제는 얼추 한 단원 정도까지는 고칠 것이 없을 때도 있다. 작가의 말대로 자꾸 신경 써서 연습하고 고치다 보면 좋아지는 것은 분명하다.
📚어휘력을 늘려라!
한자력을 늘려라!
그래야 글이 고급 져진다.
사자성어가 문해력과 문장력을 키워준다. (예도 실려있다)
글의 얼굴은 제목이다.
주제는 어느 장르에서도 무조건 중요하다.
시, 수필, 소설, 감상문, 기행문...모조리 주제가 핵심 또 핵심이다.
소재는 말해 무엇하리~ #해리포터나 #노인과바다 를 생각해 보면 소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작가는 퇴고에 대한 글로 글을 마친다.
🔷작가는 예문을 들어 설명하는데
특히나 시...너무 좋은 시를 예문으로 만나서 필사도 했다.
필사가 좋은 글을 쓰는데 좋은 방법 중 하나라는 챕터에서 소개해 준 책으로 성경, 탈무드, 월든, 논어, 채근담 등이 있는데 월든은 언젠가 한 번은 읽으려고 리스트 업 해둔 책이라 반가우면서도 꼭 읽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이 챕터를 읽고 난 날 소식이 뜸했던 지인과 만났는데 갑자기 내게 성경을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너무나 이쁜 지갑형 성경을 선물로 받았다. 이게 무슨 일이야~
아무래도 성경을 읽고 필사하라는 계시인가. 남편은 아무래도 조만간 교회 가자고 전화 올 것 같다고 하던데..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하기로~
<시도해보고 싶은 연습중 하나>
P.91 에세이나 소설과 같은 산문유의 글이 있다면 그 글의 앞이든 중간이든 끝이든 글의 일부를 텍스트로 만들어 연관 짓는 이어쓰기를 해 보라. 예를 들어 앞부분의 일정한 부분을 쓰고, 앞부분과 문맥이 잘 통하도록 자유롭게 생각을 펼치며 글을 쓰는 방식이다. (중략) 상상력을 높여주고, 문맥이 잘 통할 수 있는 글을 쓰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책을 읽었다고 바로 글을 엄청 잘 쓰게 될 리는 없겠지만
글을 쓰려면 평소에 생각을 많이 하고 관찰을 더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