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산행과 여행 - 효빈, 길을 나서다
효빈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우리나라에 숨어있는 명산과 여행지에 대한 알찬 소개로 가득한 책이다.


저자 효빈님이 얼마나 여행과 산을 사랑하는지에 대하여는 책 소개만 보아도 쉽게 알수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출근과 퇴근을 하는 일상속에서 떠나지 못하는 나에게는 선물 같았다.

주말내내 날씨가 참 더웠는데 아름다운 산행과 여행책에 수록된 다양한 사진과 글을 보며 아 이런 것이 바로 힐링이구나하는 감탄을 하게 되었다.

저자가 직접 체험하고 느낀 산길과 그 길을 걸으며 든 생각들, 소중한 인연의 추억이 만나서 하나의 자산이 되는 경험을 한 저자가 쓴 글속에서 삶의 깊이도 느껴졌다.

또한,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산과 여행지에 대하여 소개하는 것도 새로웠다.


이번 여름휴가는 코로나19 여파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제외하고 있는데 시원하고 맑은 공기를 느낄 수 있는 장소를 이 책으로 인하여 알게되어 더 기뻤다.

많은 정보를 함축한 탓에 굉장히 두꺼운 책이지만 그만큼 좋은 정보가 많이 수록되어 있기에 산과 여행을 좋아하는 지인들에게 소개와 추천을 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똑똑한 사람들은 월세 낼 돈으로 건물주 돼서 창업한다! -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한 부동산 경매
김기환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의 부제가 참 마음을 울렸다.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할 부동산 경매!’라는 부제 말이다.


올해 목표인부동산 재테크를 위하여 어느 때보다 많은 책을 읽고 강의를 들으며 공부를 하고 있지만 김기환 저자 의  ‘똑똑한 사람들은 월세 낼 돈으로 건물주 돼서 창업한다이라는 책 만큼 정교하고 자세한 책은 처음 만나 본다.

그 만큼 이 책은 부동산 경매 혹은 재테크를 하려는 사람들에게는 필수적으로 익혀야 하는 책이다.

이 책은 부동산 경매 투자자를 위해 자신의 노하우를 정리한  투자 가이드이다.

실질적인 금리 0% 시대에 우리가 제일 주목해야 하고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분야는 부동산이라고 생각한다.

또한많은 부동산 재테크 중에서  왜 경매 투자를 알아야 하는지를 차근차근 설명하며투자의기본과 경매 투자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지금은 과거에 비해 경매 낙찰가격도, 투자 비용도 많이 올라가긴 했지만, 아직도 월세 보증금 정도로 투자할 수 있는 물건들은 얼마든지 있다. 주식도, 펀드도 자산을 늘릴 수 있는 수단이긴 하지만, 안정성만큼은 부동산을 따라올 재테크가 없다고 한다.

어떤 전문가도 미래를 알고 투자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부동산을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경매로 잡는다면, 잠깐 하향하더라도 결국 원자재 상승, 물가 상승 등으로 집값은 상향 곡선을 그릴 것이란 예측도 굉장히 날카로웠다고 생각한다.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고, 번듯한 내 집에서 맘 편히 살아가고 싶은 게 경매 투자자들의 소원이다. 돈이 많아야 부동산 투장 성공한 다는 것이 상식이지만, 실제 경매는 소액으로도 얼마든지 주인이 될 방법이 존재한다.

성공률 99% 실전 투자의 정석이라는 주제로 이루어졌다.

수년간 본인이 직접 발로 뛰고 경험한모든 노하우를 1권을 책으로 담기에는 부족했다는 저자는 투자의 기본부터 실전 응용 노하우 까지  모두 집약하여 넣었다.

주말내내  독파하고 상가 투자를 위하여 어떠한 것을 선 체크해야 하는지 체크리스트까지 스스로 만들 정보로 엄청난 노하우를 흡수할 수 있었다.


나와 같은 초보자들도 경매 투자에 대하여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이론을 수록한 것과 본인의 경험담을 두루 수록한 것이 참 인상적이었다.

이 책 한권으로 2020년부터 내년까지의 알짜 경매 분석을 저자의 노하우로 요목조목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

 책은 나의 재테크공부에 엄청난 도움이 된 책이며이 분야 공부를 할적에 참고를 할 수 있는 믿음직한 참고서 한권이 추가 되었다는 사실이 참 감사하고 고마울 따름이다.

보다 성공적이고 즐거운 부동산 재테크를 위하여 이 책과 더 열심히 공부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주로 읽는 편입니다
남효수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제목이 너무 공감되어서 단번에 끌린 책이다.


주로 읽는 편입니다.라는 제목이 일종의 활자중독인 것처럼 늘 무언가를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하는 나의 삶과 너무 결부되어서 단숨에 읽게 되어버린 엄청난 매력이 있는 책이기도 하였다.

이 책은 한 개인의 소소한 삶과 취향이 모두 반영된 귀여운 책이다.


‘일, 취미, 취향, 쓰는 일등에 대한 주제로 축약하여 작가 본인의 삶을 그려내고 있으며, 타인을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게 한다


굉장히 솔직하고 진솔하게 풀어놓은 작가의 경험과 철학이 담담한 위로로 공감을 자아내는 책이기도 하였다


다소 얇지만 개인의 일상이 함축된 듯이 알찬 이 책은 하지만 뒤돌아보면 더 좋은 부분이 우리 삶에 더 많으니 힘내자 라는 메시지도 담겨 있었기에 나의 힘든 마음을 곁에서 토닥이는 느낌까지 들었다.


저자가 인생을 살면서 하면서 느꼈던 많은 삶에 대한 다양한 모습과 형태에 대하여 누구보다도 깊게 고민하고 생각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이 에세이책에서 선보인 다양하고 새로운 타인의 삶에 대하나 시선 또한 이러한 많은 경험을 토대로 하였기에 누구보다도 다른 사람을 잘 이해하고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능력으로 발전된 것이 아닌가라는 느낌이었다.


이러한 개인적인 저자의 솔직한 소개로 더 친숙하고 마치 한번도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하며 온 따듯한 친밀감까지 느껴지기까지 하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는 같은 곳에서
박선우 지음 / 자음과모음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랜만에 새로운 소설과 몰랐던 신인작가의 책을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제목은 우리는 같은 곳에서라는 단편 소설집이다.

박선우 작가의 첫 소설인 이 책은  꽃잎이 흩날리는 봄에도 너무 어울리고 특히가을의 스산한 바람에는 더 어울린다.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소설에 등장하는 모든 사랑이야기는 우리가 생각하는 보통의 사랑이야기하고는 좀 다르기 때문이다.

어딘가 외롭고 특이하며 스산하고 차가운… 무언가 다르다고 소개할 수 있는 사랑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사실 너무 예쁜 표지와 사랑이야기의 단편집이라는 책 소개만으로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남녀간의 사랑 소설로만 예상했다.

요즘 에세이나 재테크 책만 읽던 나였기에 연애의 감정도 떠올릴 겸 집어든 우연한 소설집이

나의 마음을 이렇게 먹먹하게 할줄은 전혀 몰랐다.

이야기 하나하나가 주옥같고 다양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나의 시선을 더 사로잡았던 이유는 퀴어한 주체들이 자기기만과 자기혐오의 덫에 빠지지 않고 자신과 타인의 삶을 사랑할 수 있을지 보여준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는 점이었다.

더 나아가 무수한 정체성이 공존하는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서로를 어떻게 포용할 수 있을지를 진지하게 묻고 있느 느낌이다.

첫문장은 이렇게 시작한다

그 사람을 만난날이 떠오른다. 초여름 저녁, 그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내게 남겨진 장면들이 잇달아 떠오른다’.

첫문장부터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소설에서 이부분이 굉장히 나에게 인상이 짙게 다가왔다.

외로운 밤 맥주 한캔을 마시며 읽은 ‘우리는 같은 곳에서라는 그랬기에 더 좋았다.

비가 추적추적 오는 밤에 읽으면서 본 책이라 더욱 와닿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우리는 같은 곳에서다양하고 독특하지만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나온다

솔직히 이전에 읽어던 소설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에 다소 당황스러운 기분도 있었지만 책을 펼친 순간 이후로는 느끼지 못한다.

나에게는 다소 낯선 퀴어 사랑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이 신선하고 아름답게 느껴진 이유는 소설의 문체와 배경을 설명하는 그 느낌이 현실적이면서도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간결하고 짧지만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문체이러한 문체로 탄생한 개성이 강한 캐릭터들.

어떠한 소설보다 강력한 상상력으로 빠져들 수 밖에 없도록 흔들어놓는 마력이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이러한 사랑이야기는 나였으면 어떠하였을까라는 생각에 빠지곤 한다

그만큼 몽롱하고 아련한 느낌이다.

사실 그러한 분위기라는 것을 글로써 옮긴다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우리는 같은 곳에서라는 소설의 분위기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진정 읽은독자만이 각기 느낄 수 있다는 나의 의견이다.

흔하게 볼 수 없는 사랑이야기 그리고 그 이야기를 박선우 작가의문체로 경험하고 싶은 독자들에게는 선물 같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쌀쌀한 기운이 도는 이 밤에 이 책과 함께하면 더 분위기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름답지만 먹먹하고 위태한 사랑이야기를 다시 한번 만나게 되어 너무 행복했다.

소설의 첫 문장을 쓰기 직전까지 주인공의 성별을 고심했다는 박선우 작가의 소개글을 보면서 결코 쉽지 않았을 이야기를 써내려간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다양하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이소설로 인하여 다시금 읽게 되어 기뻤고 앞으로 이 소설을 계기로 우리의 사람사는 향이 짙은 소설을 전보다 더 찾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답장이 없으면 슬프긴 하겠다 (연애편지 에디션)
가희 지음 / 부크럼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떤 장르든 간에 가리지 않고 책을 무척 좋아하는 편이다.

글을 쓰는 것도 좋아하고 읽는 것도 좋아하는 일종의 활자중독인셈이다.

많은 책 장르 중에서 에세이를 특히나 좋아하는데 이유는 그 무엇보다 솔직해서이다.

자신의 기쁨과 슬픔 등의 감정을 느낀 감정을 날 것 그대로 써내려간 글 만큼 진실되고 솔직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에세이를 좋아한다고 앞서 이야기 하였지만 가희 작가님의 ‘ 답장이 없으면 슬프긴 하겠다.-연애편지 에디션연애 에세이 만큼 사랑을 하고 있는 우리의 민낯을 보여주는 책은 만나보지 못한 것 같다.

책 안의 사랑과 갈등 이야기는 바로 ‘나와 당신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사랑을 하고, 하였고 아파하고 있는 사람들 이라면 모두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나의 경우는 10년간 연인의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연애하는 10년동안 많은 에피소드를 겪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우리도 남들처럼 뜨거운 사랑을 하며 그 안에서 무수히 많은 갈등, 미움 이라는 감정에 싸워왔다.

10년의 연애동안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려 노력하였고 갈등을 극복하기 위하여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남자에게 이러한 모습이 있었단 말이야? ‘라는 혼돈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맞추려 상당히 노력하였고 현재 진행중이다.

 

이렇게 10년을 만나도 모르는 것이 사람 속이며 연인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뼈저리게 느끼고 경험하였기에 이 책은 더욱 아프고 때론 공감할 수 있었다.

 

이 책은 많은 사례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답장이 없으면 슬프긴 하겠다』는 SNS에서 입소문을 타 현재까지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이다.

이별’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우고 ‘문자’라는 컨셉을 이용해 글의 가독성과 몰입도를 높였다.

책을 보고 있지만 핸드폰의 ‘SNS’메시지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였다.

또한 이 책의 작가님의 사랑에 대한 생각도 엿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저는 아쉬웠던 사랑도 아팠던 사랑도 전부 사랑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니 다음에도 최선을 다해서 사랑하겠지요. 이 책을 읽고 마음 아파할 누군가 역시, 그러한 마음이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며 받을 상처가 무서워 새로운 사랑으로부터 도망치지 마세요. 사랑하세요. 그리고 아파하세요. ]


라는 작가의 이야기도 마음을 울리는 부분이었다.

책을 읽으며 너무 많은 공감을 하였고 어떤 구절은 유독 마음이 아픈 내용이 있었다.

내가 경험했던 이야기가 오버랩이 되는 기분이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갈등과 아픔은 누구에게나 예기치 않게 우리삶에 스며들 수 있다.

이렇듯 가희 작가님의 ‘답장이 없으면 슬프긴 하겠다라는 책이 연애의 아픔과 슬픔, 그리고 사랑의 이야기가 응축된 현실적인 느낌이라 더욱 마음에 진하게 새겨졌을 지도 모르겠다.

진심으로 모든 사랑을 응원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