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만 알고 있는 돈 버는 지식산업센터 - 부동산 투기 규제 시대 마지막 투자처
김성혜 지음 / 라온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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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올해 한가지 목표가 생겼다.

바로 우리 가족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아파트를 찾는 일이다.

사실 결혼생활 내내 2년마다 이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또한 내가 소유한 집이 아니라는 생각에 집에 대한 안정감과 애정이 많이 떨어지곤 했다.

이러한 이유로 올해는 기필코 내집마련에 큰 뜻을 안고 많은 부동산 공부를 하기로 결심했던 것이다.

그런데 한가지 난관에 봉착하였다.

부동산투자 공부는 하면 할수록 참 어렵다는 사실이다.

 

나름대로 소액을 갖고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고는 있지만 공부를 할 때 마다 변수가 생기고 예상을 빗나가기 때문이다하지만 이 부동산투자를 그만 둘 수는 없다.

 

왜냐면 그만큼 확률적으로 성공기회가 많고 주식이나 펀드 같은 다른 투자처보다는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오늘도 출근을 하고 퇴근을 하는 도중에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는 아파트 투자에 대한 뉴스를 그냥 지나칠 수가 없는 것이다.

이에 상의 1%만 알고있는 돈버는 지식산업센터 는 나와 같은 투자자를 위한 친절하고 자세한 안내서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만큼 이 책은 굉장히 폭넓은 부동산에 대한 정보를 경험과 이론이 탄탄한 저자가 1:1코칭으로 알려주는 책이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다 성공할 수 없는 부동산 투자.

 

 이제는 부동산 투자는 단순히 운으로 성공하는 시대를 끝났다고 생각한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부동산 투자에 대한 정부 규제와 외부요인에 대한 변동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공부해야 진정한 투자의 위너(winner)가 될 수 있다.

또한개인적으로 요즘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지식산업센터대하여도 전문가적인 시선으로

알려준 정보가 꽤나 유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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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헤어지고 나를 만났다 - 심리상담사가 전하는 이별처방전
헤이후 지음 / 홍익출판미디어그룹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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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이별에 대한 일에 대하여 곰곰히 생각해 본적은 없었다.


사람과 사람이 어떠한 일을 겪고 서로의 의견이 맞지 않아 헤어지고 결국 그 일을 반복하며

이별에 대한 것이 우리의 심리상태와 연결된다고는 생각지 않았다.


그저 한 개인과 개인의 인연이 그냥 거기까지인가 보다 했던 것이다.


우연히 만나게 된 너와 헤어지고 나를 만났다책은 나의 이러한 편견 아닌 편견을 한번에 깨지게 한 심리서이다.

또한 이 책은  우리가 간절한 마음으로 붙잡기 않으면 자칫 스쳐 지나가버릴 모든 이별 기억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으로 느껴지게끔 해준다.


책을 받고 읽는 내내 생각을 하였다왜 진작 이러한 책을 만나지 못하였던 것일까.

나도 현재 30대 이긴 하지만 30대는 인생에서 ‘나’에 대해 가장 많은 생각을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제2의 질풍노도라고 생각한 20대를 정말 정신없이 지나쳐 보내고 이제 좀 여유를 가질 수 있을까 하는  30대를 접어들었는데 살다 보니 전쟁이 따로 없는 것이다.

그 과정속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을 생각한 적도 종종 있었다.


아마도 저자 또한 우리와 같은 시간을 사는 한 명의 사람으로써 가장 아름답고도 찬란한 30대를 같이 지나가며,  마음이 외롭고 상처가 있는 독자들에게 특히, 이별로 힘들어하고 어떻게 극복을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쓰고 싶었던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는 이별은 어찌해도 힘든 일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러나 이별의 상처가 나보다 클 수는 없는 법이다.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나 자신이라고도 양기한다.

. 책에는 이별의 아픔을 치유하고, 오롯이 나로서 홀로 설 수 있는 방법이 담겨 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야.” 식의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전문 이별심리상담사인 저자가 이별을 겪은 사람들에게 건넨 조언이 충실히 담겨 있어 신뢰성을 더한다.

저자는 이별을 겪은 사람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위로하며, 이별의 과정을 현명하게 겪어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 밖에도 책이나 영화 속 이별에피소드들을 인문학적 지식과 감수성으로 풀어내어 읽는 즐거움을 더했다. 헤어진 후의 일상이 버거운 당신에게 이 책은 “이별, 그거 별거 아니야!” 하고 털어낼 수 있는 용기를 주고있다.

‘너와 헤어지고 나를 만났다책에는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한 글이 가독성이 좋은 글로 소개되어 있다많은 주제 중에서 우리 모두가 공감할 만한 키워드로 풀어냈다.


관계자존감상처감정 등 우리가 살면서 늘 겪고 있지만 겪을 때 마다 힘들고 괴로운 아픈 감정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특히 ‘외로움과 사랑’이라는 단어로 시작하는 글은 꼭 내 마음을 꿰뚫어 본듯한 느낌이었다.

30대에 직장생활을 하며 결혼을 하고 출산육아의 과정을 겪으며 나의 자존감이 참 많이 무너졌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한 단어로 설명 하자면 참으로 ‘외로웠다’


20대에는 나를 고용한 회사에서 나에게 맡겨진나의 역할에 충실한 그 누구이기만 하면 되었는데, 30대에 결혼,출산,육아를 하면서 직장내에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엄마며느리딸로써 의 역할을 질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너무 크게 작용했던 것이다.

결혼 후에는 착한 며느리좋은 아내의 역할을 잘 하지 못하는 느낌에 경도의 우울증까지 겪게 되었으니 얼마나 내 스스로의 자존감이 바닥을 쳤는지 알수 있다.


사실 그 역할이라는 것은 누구도 나에게 강요하지 않았다.

다만 혼자 ‘외로움과  부담감’ 을 느끼며 무조건 잘 해내야 한다는 일종의 나 스스로의 강박에 갇혀 괴롭힌 것이다.


다행히도 시간이 흘러 어느 정도 극복을 잘 해냈지만 아직도 그 당시를 생각하면 왜 그렇게 스스로를 옳아 매서 자존감을 깎아 내렸는지 참 아쉬울 따름이다.


이러한 감정을 이 책의 작가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누구나 살면서 겪을 수 있는그러니 너무 의기소침해지거나 스스로를 억압하려고 하지 말라는 충고와 함께 마음의 위로를 좋은 글로로 풀어내는 느낌이다.


이렇듯 그 누구도 이별이라는 완벽하지 않고 감정에 있어서 흔들리는 건 당연하다고 위로해 주는 책이다.

꼭 내 마음을 읽고 있는 듯해서 다소 비밀스럽게 몰래 읽고 싶은 책이라고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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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가 알아야 할 문제해결의 모든것 아마존에서 배워라 - 세계의 기업들이 두려워하는 아마존만의 9가지 문제해결법 CEO의 서재 25
사토 마사유키 지음, 황혜숙 옮김 / 센시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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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궁금했다.  CEO들은 서로의 경쟁상대나 이미 성공한 기업의 노하우를 자신의 경영에 투입하는지 말이다.


궁금했던 그 이유는 항상 경영 전선에서 모든 결정과 책임을 다 하는 입장이기에 타 기업에 대하여 어떻게 영감을 받고 경영 전략을 세우는가에 대한 의문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의 궁금함의 갈증을  경영자가 알아야할 문제해결의 모든것 아마존에서 배워라’ 라는 책이 해소해 주기 전까지 말이다.


이 간단한 책소개만 보더라도 글로벌 거대 기업 아마존에 대하여 최적화된 정보와 고급 노하우를 집약했을지 엄청난 기대가 되었다.



또한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경영 전략을 짜기 위한 필독서를 소개하는 부분이었다.


나의 경우에 대하여 살짝 덧붙이자면 가능한 일주일에 2권의 다양한 분야의 책을 꾸준히 읽으려 한다책을 읽으면서 나의 욕심이겠지만 ‘내가 선택한 책을 성공한 CEO들도 관심있어 할까’ 하는 궁금증도 일었다.


그 이유는 지금은 회사에 소속되어 월급을 받는 근로소득을 하고 있지만 머지않아 대학원을 진학 후나만의 사업을 꾸려나갈 야심찬 계획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에 흥미를 느낀 이유는 여러가지 좋은 필독서와 경영의 역사노하우를 이 책 단 한권으로 파악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경영자의 책상 위에는 항상 풀어야 할 문제들이 놓여있다. 매출, 성장, 인재, 조직…. 그중 가장 큰 문제는 어떻게 이익을 낼 것인가이다. 회사는 지속해서 성장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이익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책을 읽다가 또 궁금증이 일었다. 그렇다면 말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세계 1, 2위를 다투는 규모로 성장한 아마존이라는 기업은 어떻게 그 많은 문제를 해결해 왔을까?


이 책에서는 지금의 아마존이 있기까지는 아마존만의 문제 해결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업무 보고 방식에서부터 직원이 목표를 달성하게 하는 법, 효율적인 회의 방식, 인재를 성장시키는 방법, 조직을 젊게 유지하는 법, 트렌드를 앞서는 법까지. 아마존은 회사의 성장 단계별로 나타난 문제를 다른 회사와는 다르게 해결한다고 말한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아마존의 엄청난 강점이라고 생각하는 [배송에 대한 경영노하우]단락이었다.


책의 내용을 살짝 빌려보자면 고객이 아마존이 배송시스템에 문제제기를 했다고 가정하자.


아마존은그래요? 그럼 어떻게 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봅시다.”라는 자세를 취한다. 그리고우리가 가진 기술로 배송업체가 하는 작업을 줄일 방법은 없을까?’라는 주제로 회의를 한다. 실제로 아마존은 설비와 기술을 투자해 배송비용을 절감한다.


. 아마존은 이렇게 줄인 비용을 고객에게 환원한다. 고객에게 제품을 더 싸게 제공하거나 서비스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에 사용한다고 한다.


이 부분은 국내에서도 도입이 시급하다고 생각했다. 바로 고객 만족에 대하여 강한 애착을 갖고 있기에 가능한 경영노하우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저자는  고객만족도 향상이라는북극성은 쫓아도 쫓아도 늘 멀어지는 존재다.”라는 생각을 직원이 공유하는 데서 출발한다. 아마존은 이런 식으로 문제에 접근하고 해결한다.

이 책은 다른 기사나 뉴스로 접하지 못하는 아마존기업의 경영노하우를 이토록 세심하고 세세하게 알려준다.


이것이야 말로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을 얹는 최고의 행운이 아닐까 싶다.

책 구성도 기업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략마케팅혁신리더십과 조직고객신사업사람 등 6개 주제로 나누어 필요한 부분만 읽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소개하고 있는 50권의 책을 모두 다 읽지 않아도 중요한 경영의 역사와 전략에 대한 엑기스만 모아서 독자들에게 친절하게 안내해 주고 있다.

이 부분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또한 아마존의 경영노하우를 저자가 하나하나 짚어가며 1:1코칭을 해주는 느낌도 받게 되었다.

사실,나의 경우는 앞서 말한 것 처럼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1년 안으로 경영대학원에 진학할 계획에 있다.

 

물론 시간적으로 굉장히 빠듯한 삶을 살게 되겠지만 먼 미래와 나의 발전을위하여 어렵게 고사

하고 내린 결정이다. 이에 이 책은 나에게 더욱 소중할 수 밖에 없다.


나와 같이 시간과 경제적 여유가 부족한 직장인들에게는 특히 필수로 읽어야 하는 교양서라고

생각한다.


경영대학원 진학전에 이러한 양서를 만나게 되어서 너무 좋은 기회라고 여기고 있다.

경영에 대한 노하우 그리고 전략비즈니스의 기본 스킬 및 이론까지 총 망라하는 정보가 담긴 책을

항상 곁에 두고 정보를 습득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하여 보다 발전된 나의 미래를 꿈꾸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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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 『죽음의 수용소에서』빅터 프랭클과의 대화
이시형.박상미 지음 / 특별한서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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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올해 인생목표에 딱 맞는 책을 발견하였다.


그 목표라 하면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인문학과심리학을 꼭 공부하자는 것이다.

목표설정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배경에는‘나의 삶;에 대하여 돌아보고 싶은 마음이 기저에 깔려있을수도 있다.


열심히 앞만 보고 살아왔으니 이제 한템포 쉬면서나의 삶과 인간관계, 내면을 바라보고 싶었던 것 같다.


하지만 5개월이지나가도 딱히 마음에 드는 책을 만나지 못하여 방황하던 찰나에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라는 책을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었다.


우선 책의 제목에도 끌렸지만 평소 다양한 책으로만나봤던 이시형 박사님의 저서이기에 더욱 끌렸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알았지만 공동저자인 박상미 저자에대하여도 알게되어 몹시 기뻤다.

그렇다면 나는 왜 유독 올해 ‘나의 삶의 의미’에 대하여 알아보고 싶어 한 것일까?

책을 읽으며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하고 있는 일의 특성상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일을 하는 10년동안 다양항 성격, 외모, 습관이 몸에 베인 사람들을 만나는데특정한사람을 만날 적 마다 내 스스로 느껴지는 감정이 있다.

‘절대 내가 마흔이 되고 오십이 되더라도 저렇게는나이 들지 말아야지.'


사람을 만날 적에 상대방의 기운이 느껴지곤 한다. 기운이라고 하면 어떠한 신의 기운을 느낀다는 것은 아니고 단순히 그 사람이 어떠할지에 대한 성격파악 정도로생각이 든다.

처음 만나더라도 기분이 좋고 내 행동조차 숨김없이나오는 사람이 있는 반면, 만나자마자 불쾌하고 1 1초라도 그 자리를 피하고 싶은 사람이 존재한다.


상대방을 불쾌하게 만드는 사람들은 보통 다른 사람이기분 나빠할 외모적인 지적을 하거나,

스스로는 농담이라고 뱉은 말이지만 무례함을 느끼는선을 넘었거나 하는 등이다.

내 스스로가 이러한 느낌을 일종의 ‘기운’이라고느끼는것이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불쾌한 감정을 유발시키는 본인은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를 다시 말하면 본인이 행하는 행동이 잘된 것인지, 잘못된것인지 판단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감정을 많이 느꼈기에 나이는 멋지고 우아하게들도록 노력하며, 남을 배려하는 습관을 길러야겠다 는 생각이 삶의 모토가 되어버린것이다.


그런 나였기에 이 책이 더욱 반가웠던 것이다.



그 어떤 책보다 보다 사람의 심리를 깊게 파고드는분석력과 동시에 삶의 의미를 찾게 하는 정보가 가득하기에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받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이러한 사람의 심리에 대하여 먼저 다룬 후, 본격적으로 이 책의 주제인 마음의 병과 공허함을 어떻게 치유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알려주고 있다.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의미가 있다고 시작하는 이 책은 생명이 있는 모든 사람에겐 충족시켜야 할 의미, 실현해야할 사명이 반드시 주어져 있다고 말하고 있다.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삶의 의미는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는 것이다.

태어날 때부터 존재하며 손상되지 않는다. 내삶에는 나에게 발견되어 실현되길 기다리고 있는 ‘의미’가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된 니체와 빅터 프랭클의 명언도 소개하며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뎌낼 수 있다.,“삶에어떤 목적이 있다면 시련과 죽음에도 반드시 목적이 있을 것이다.”라고 독자들에게 설득하고 있다.


또한, 시련과 죽음 앞에서 삶의 의미를찾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고 강해질 수 있으며 행복해질 수 있다는 말도 전한다.


사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심리철학을 책 중간중간에 대화체로 구성함으로써 실제저자와 독자가 대화하는 것처럼 느껴지도록 한 구성도 돋보였다.


이 책에서는 외면적으로는 앓고 있는 것처럼 보여도 인간의 본질은 완전하고 건강하다고이야기한다.


자신의 내면에 잠든 그 힘을 자각하는 게 치료상의 열쇠요, 의미치료의 ‘기본 원리’이라는것이다.

하기 문장에 대한 주제는 나에게는 꽤 어려웠지만 인상깊었기에 일부 발췌하여 수록해본다.


[인간의 본질은 육체가 아니고 생사를 초월한 정신이다. 빅터 프랭클은 고통과 시련을 경험한 자만이 의미치료(로고테라피)의 진수를 이해하게 된다고 말했다. 인생살이에서 마주하게 되는 고통을자기 존재의 자연스러운 일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를 갖추고 있다면 어떤 시련도 이겨낼 수 있는 것이다.]


덧붙여서 현대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우울증과 공격성, 중독증의 원인을 알려고 하면 그 저변에 깔려 있는 실존적 공허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공허를 채워줄 수 있는 게 의미치료라는 소개와 함께 말이다.


이 책을 통하여 ‘의미치료’라는 개념을 처음 알았기에 다소 새로웠지만 굉장히 호기심이 일었다.

이는 진실로 의미 있는 행위에 몰두함으로써 얻어지는 즐거움만이 공허감을 채워준다. 프랭클의 의미치료는 창의가치, 체험가치, 태도가치, 세 개의 영역으로 나누어 설명하며 의미 발견을 위해 질문하는기법이다.


이렇게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는 복잡한 인간관계에서비롯되는 수많은 문제를 원만하게 처리하고, 일에서도 인간관계에서도 승리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 나이든중년에게 이야기하는 대목도 인상 깊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언제어디서든 나의 개성을 마음껏 선보이라고 한다.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본 단어는 ‘당당하라’, ‘마음껏 펼쳐라’ 라는 의미의 사람의 마음을 독려하고 용기를 주는 멘트였다.


살면서 사람들에게 마음이 다쳤거나 스스로 너무 지쳐서 용기를 내고 싶을적에 다시금읽으면 참 도움이 많이 될 이 책을 항상 곁에 두고 읽을 예정이다.


누가 뭐라 해도 내 인생은 한번뿐이니깐 이 책에서안내하는 대로 당당하고 아름답게 살아가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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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시장을 바꾼다 - 넥스트 노멀 시대 소비 트렌드 7
이준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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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경제성장에 빨간불이 켜져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조금씩 하락하던 경제의 성장이 급속도로 곤두박치고 있다는 사실은 세계경제에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도 쉽게 알 수 있는 사실이다.

그만큼 너무나 심각한 위기상황인 것이다.


하지만 그 중에서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상황은 더욱 심각해보인다이 책 한권의 전체 주제로써 다뤄질 정도만 그 심각성은 얼마나 큰지 가늠이 될것이다.


코로나가 시장을 바꾼다 이 책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새로운 특징들이 표준이 되는 ‘넥스트 노멀(Next Normal)’ 시대가 도래했다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지속되는 팬데믹 상황에서 일상의 모습은 달라지고 개인의 소비 패턴은 이전과 전혀 다른 양상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점을 주제로  새로운 가치관이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드러나게 될 코로나 시대의 소비 지형은 어떻게 변해갈 것인지 심도있게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은 코로나에 대하여 어떠한 점이 변화되었는지 요목조목 따져붇고 있다.


개인의 소비 변화 키워드로 ‘홈코노미’, ‘언택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멘탈데믹’, 정치·경제·사회 전반적인 소비 변화 키워드로 ‘로컬리즘’, ‘코로나 디바이드’, ‘코로나 패러독스’, ‘코로나 리세션’을 정리하여, 개인과 사회가 새롭게 맞이하는 소비 변화 전반을 조망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아무도 예상치 못한 일이었고 이제는 그 갑작스러운 변화를 어느 정도 받아들이고 있는 삶이 다소 씁쓸하다.

요즘 지하철을 타면 반복해서 들여오는 음성이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몸은 멀지만 마음은 가까운 삶의 거리두기를 실천하라는 내용이다.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퍼지지 않은 곳이 없기에 국경을 막음으로써 더 이상 확진자가 유입되지 않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에 우리는 원하든 원치 않든 사람들과 가능한 비대면으로 일을 하고 필요이상의 만남은 자제하면 살고 있다.

 

사실 이러한 현상은 작년까지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굉장히 갑작스런 일이다.

이에 우리의 마음과 심리상태는 더욱 불안하고 위태위태하다.

코로나가 시장을 바꾼다에서는 여러가지 변화된 트렌드를 이야기하는데 그중에서 가장 와닿았던 내요은 홈코노미와 재택근무에 대한 주제였다.

 

나의 경우 직장에 속하여 있기에 물론 지금은 전원 복귀하여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약 한달 가량 재택근무를 하였던 경험이 있다.

 

업무 특성상 랜선으로 일을 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기에 업무에 대한 불편함은 별로 없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사람들과 직접 만나서 회의를 하고 의견을 나누는 그리고 그 과정에서 느끼는 인간적인 정과 친밀함은 완전 차단된 상태였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단점이 있었는데 재택근무를 하니 일과 나의 가정내의 역할이 굉장히 혼동되었다.

 

직장에 나와서 일을 하면 오로지 업무시간 만큼은 일에 집중을 하고 완벽히 마무리 할 수 있는 반면 집에서는 아이들 케어하랴 끼니 챙기냐 아주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집중도가 거의 바닥으로 떨어지니 평생 하지 않던 메일을 뒤바꾸어 발송하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도 하였다.

지금 생각해도 헛웃음이 날 정도이다.

 

아무래도 사람을 많이 만나는 직업이다 보니 이러한 갑작스런 환경은 혼란스럽다.

예를 들자면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나의 마음’이지만 가끔은 제어가 되지 않아서 순간 욱한 감정이 올라오거나 상대방을 필요이상으로 의식하며 내가 왜 이러한 반응을 하고 있지’라는 생각을 할 때가 종종 있는 것이다.

이런 혼돈스러운 생각이 들던 차에 코로나가 시장을 바꾼다를 읽고 난 후 일종의 안도감이 들었다.

 

왜냐하면 나와 같은 사람들이 이 책의 예시로 아주 자세히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사람들에 대하여 어떻게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는지그리고 코로나라는 강력한 바이러스를 만난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고 생각해야 하는지 좋은 조언도 해주고 있다.

 

다소 두껍고 묵직한 주제의 책이지만저자의 자세하고도 상세한 설명으로 크게 크게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코로나로 야기된 국가에 대한 전반적인 경제문제 및 현안에 대하여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잇는 이 책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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