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 위의 세계 - 지리 선생님이 들려주는 세계의 식량
전국지리교사모임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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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나에게 너무나 좋은 조언과 지식과

먹거리에 대하여 몰랐던 음식의 이면에 대하여 알려주는 책이다.

배송받고 정말 너무나 흥미읽게 잘읽었다

필력이 워낙 좋은 저자의 책이라 흡입력이 대단했다.

인생의 소소한 취미를 갖고 싶었다.

아이를 키우다 보니 온통 육아에만전념하는

것은 나의 성격에도 맞지 않고 무언가 생산적인 일이 하고 싶었다.

그래서 남편은 바다낚시를 선택하였고, 나는 주말농장을 하기 위하여 이곳저곳을 알아보았다.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도보로 20 떨어진 곳에 정비와 관리가 잘된 주말농장을 찾아냈다.

1 단위로 얼마의 임대료는 내고 3고랑을 계약을 하였다.

무턱대고 취미로 갖고 싶어서 계약을하긴했는데 전혀 사전정보가 없고 덤벼든 일이라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하였다.

먼저 땅을 일궈놓고 모종을 사서심으면 될지, 아니면 물을 촉촉하게 뿌리고 다부진 땅을 만든 다음 비료를 부어야 하는지 전혀 지식이없었다.

부랴부랴 인터넷 으로작은농장 관리하는 ’. ‘모종심는법 검색하였고 일주일간 독학끝에 드디어 모종을 심었다.

그게 벌써 2년전의 일이다.

이제는 베테랑이라고 하기는 부끄럽고그냥 우리 식구들 먹을 야채와 채소를 자급자족으로 텃밭에서 얻고 있다.

그래서 접시위의 세계라는 책은 친한 친구를 만난것처럼 너무 반가웠다.

그렇다면 책의 저자가 이야기하는텃밭 중심 라이프란 어떤 것일까?

직접 키운 안전한 먹을거리로 식탁이채워지는 ? 아이들에게 최고의 친환경 놀이터를 마련해주는 ? 텃밭으로달라지는 삶의 변화는 이상이라는 저자의 의견에 적극 동감하는 바이다.

우리가 쉽게 마트에서 돈을 주고구매하는 많은 먹거리들이 소중한 땀의 결실이라는 것을.

온도와 기온차에 민감하게 반응하기에열심히 가꾸고 신경을 써도 찰나에 외부의 영향에 대하여 텃밭은 성공과 실패가 판가름난다.

얼마전 감자도 심어서 햇감자를 수확하였는데알이 통통하게 오른 감자를 보니 그간 씨감자를 심고 물을 주고 키우며 고생을 했다는 생각에 울컥했다.

마트에서 돈을 주고 사먹으면 편하지만이렇게 직접 키워보니 감자 한알이 그리 소중할 수가 없다.

책에 수록된 내용중에 좋은 내용이많다.

책을 읽다보면 저자는 진정 텃밭을일구는 노동을 굉장히 사랑하고 좋아하며 즐기는 그리고 자연을 아끼는 사람임이 느껴진다.

한번도 만나본적도 없지만 글로써통한다는 느낌이 바로 이러한 것이 아닐까.

이번주에도 나의 텃밭에 물을주고거름을 주며 열심히 토마토와 상추,깻잎,가지를 수확하기 위하여찾아갈 것이다.

내가 시작한 일이 지금까지의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이 들만큼 너무 행복하고 뿌듯한노동이기 때문이다.

접시위의 세계는 우리가 매일 먹는 밥상의 소중함 ,그리고 이면에 있는 사실에 대하여 적나라하게 알려주는 책이라

읽으면서 느낀바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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