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집 - 대한제국 마지막 황족의 비사
권비영 지음 / 특별한서재 / 2023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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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장르든 간에 가리지 않고 책을 무척 좋아하는 편이다.


글을 쓰는 것도 좋아하고 읽는 것도 좋아하는 일종의 활자 중독인 셈이다.


많은 책 장르 중에서 소설 문학 좋아하는데 이유는 그 무엇보다 현실, 과거, 미래를 모두 간접 경험할 수 있기에

그렇다


이 책은 정말 좋아하는 작가의 신작이다.

덕혜옹주소설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몇년 전,너무 인상깊게 읽어서 읽고 또 읽고를 반복한 책!

그 책의 작가의 신작이다.


덕혜옹주의 오빠이자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 이은, 그리고 대한제국의 마지막 적통 직계손 이구의 아픈 생을 담은 소설이다.


저자가 등장인물의 캐릭터를 통하여 자신의 기쁨과 슬픔, 고통 등 느낀 감정을 날 것 그대로 써 내려간 글만큼 진실되고 솔직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어른과 아이가 모두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어들과 함께 읽으니 너무 좋았다.


아이의 현재 감정과 인생에 대한 눈높이를 간접경험할 수 있기에 너무 유익하다.


캐릭터 하나하나가 살아있고 숨 쉬는 듯한, 인생철학의 민낯을 보여주는 책은 만나보지 못한 것 같다.


마음이 치유되는 소설



자신의 내면을 독백하는 장면이 적지 않게 등장하는 기법에서 이 책은 굉장히 깊고 아련한 사람의 감정을

소설로써 풀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퇴근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을 만큼 굉장한 흡입력을 자랑하며 압도하였다.


아이에게도 적극 추천하였고 읽고 있는 지금 너무 재밌다고 하여 뿌듯하다.


이 책을 아이도 다 읽은 후, 소설의 등장인물과 인물 묘사를 하는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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