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머니

어바웃 머니 - 돈의 주인이 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인문 교양서
한중섭 지음 / 경이로움 / 2023년 2월

이 책에 흥미를 느낀 이유는 유독 불안정한 미래에 인생의 후반전에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다.

현재 현역으로 일을 하고 있지만 몇 십 년동안 몸담은 회사의 묵직한 완장을 벗어놓은 나의 미래 모습은 어떠할까라는 생각을 종종한다.

특히 은퇴한 분들 중에는 ‘내 나이가 벌써 이러한데, 내가은퇴하기 전에는 이러했던 사람인데 ‘라는 마인드로 주변사람을 민망하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그렇게 되지 말아야지. 그런 건 배우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고 그렇게 하기 위해선

미리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

이러한 이유로 이 책은 선물 같은 책으로 다가왔다.

50대 전후 정년퇴직자나 인생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싶은 사람, 자기계발이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은퇴나 실버 세대 관련 언론보도나 연구 결과도 살펴볼 수 있고, 철학적인 명언과 심리적인 부분도 다뤘기 때문에 인생후반전의 삶을 준비하는 데 정서적으로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특히, 노후를 준비하는 사람뿐만 아니라,현재노후를 보내고 있는 시니어에게도 좋은 생활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일명 '어르신’마인드를 탈피하고 제 2의 인생을살 수 있는 기회라서 감사히 여긴다는 굉장히 겸손하고 구시

대적이지 않은 발상이 새로웠다.

이러한 마인드이기에 본인 스스로 뿐만 아니라 다른 타인이 보기에도 굉장히 괜찮은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기에 이러한 책도 출간한거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 많은 것을 배우고 싶었다.

이 책을 읽으며 문득 든 생각은 ‘나의 은퇴 시점, 즉 인생의 후반기에는 어떠한 모습일까’라는 점이다.

물론 아직은 20년 후의 먼 미래이지만, 하루하루쌓아가는 나의 시간이 곧 미래를 구성한다는 생각에 굉장히 공감하였다.

나름대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고 생각하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 심술궂고 타인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생각이 문득 떠오른다.

그러한 생각이 들 적마다, 나도 모르게 그러한 행동을 할 때마다 이책을

내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싶다.

멋진 내 인생의 후반전을 위하여 아자아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