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독립플랜 - No 1. 헤드헌터가 알려주는 직장생활의 시작, 이직, 커리어독립 준비까지
김경옥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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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가성비를 높이는 일’에 대하여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올해로 직장 15년차인 나에게는 직장은 곧 나의 삶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각별한 애정이 있다.

나의 자아성취는 물론이고 내가 가장 믿을만한 나의 수익원이기 때문이다.

돈 때문에 일을 한다고는 직접적으로 말하지 못하겠으나 부정 또한 할 수 없다.

그만큼 나에게 직장은 너무나 소중하다.

 

그러한 직장에서 작년부터 많은 변화가 생겼다.

바로 탄력근무제의 도입이었다.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문화의 직장에서 탄력근무제를 시행한다고 하였을적에 많이 놀랐다.

가장 첫번째로 우리회사가 탄력근무제를 시행한다고사실이야라는 반응과 곧 와 나도 시간을 제법 여유롭게 사용할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두번째였다.

 

그만큼 개인적으로 신선한 쇼킹이었다탄력근무제를 시행한 1년 후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너무나도 만족한다.

나의 경우 집과 직장인 도보로 1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아침 10시에 출근을 신청하였기에 9 30분까지 오직 나만의 시간을 여유롭게 사용가능 하다.

일상의 큰 변화도 생겼다.

바로 아침 요가원을 다닌다는 것이다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 10년이 지난 후에는 가능하게 되었다.

이러한 경험을 직접 하였기에 ‘쇼터’라는 책은 나의 인생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여

받자마자 단숨에 너무 재밌게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나의 커리어를 빛나게 하는 4가지로드맵으로서 취업의기술_스토리텔링, 슬기로운 직장생활 방법, 헤드헌터가 알려주는 이직의 기술 그리고 전문가로서의 독립을 위한 커리어독립 플랜에 대한 상세한 로드맵을 알려준다.

즉 자신의 커리어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취업부터 적응하고, 이직하고, 전문성을갖추어 독립하기까지 본인의 커리어 로드맵을 그리고 그 안에서 움직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왜냐하면 평생직장은 없기 때문이다. 그 어떤 회사도 내 인생을 책임져 주지 않는다. 내 커리어를 책임지고 관리해야 하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자신이다.

조직생활의 밖은 지옥이 아니다. , 준비한 사람에게만 그렇다. NO 1. 헤드헌터가 조직생활을 통해 전문성 키워, 자기만의 커리어를 만들고 마침내 독립하여 명품커리어 로드맵를 완성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아마도 내가 탄력근무제의 혜택을 경험하지 못하였다면 이 또한 남의 이야기먼나라 이야기로만 치부하였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스스로가 이러한 변화를 직접 겪으니 문장 하나단어 하나가 모두 공감되었다.

특히 회사를 같이 다니는 동료에 대한 글이 인상적이었다.

회사에서 같이 근무하는 동료는 동료일 뿐이다. 동료는 친구가 아니다. 만약 당신이 회사에서 같이 근무하는 동료를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그것은 당신 혼자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회사 동료가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될 수는 있으나, 그들이 친구가 될 수는 없다.

 물론 그들을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생각하고 지낼 수는 있다. 하지만 그것은 당신이 회사 내에서 어려움을 겪기 전까지이다. 딱 거기까지 회사 동료는 친구로 내 옆에 있을 수 있다.

사람들과의 관계 설정은 그 사람과 처음에 어떤 사이로 시작했느냐가 아주 중요하게 작용한다. 물론 우정으로 시작해서 사랑으로 발전할 수도 있고, 회사 동료로 시작해서 기쁨을 함께 나누고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는 친구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우정으로 시작해서 사랑으로 발전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임을 알고 있는 것처럼, 회사 동료가 진정한 친구가 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임을 알아야 한다. 아니 친구가 사랑이 되는 것보다 회사 동료가 진정한 친구가 되는 것은 훨씬 어려운 일이다.


커리어 독립 플랜에 기재된 업무 적용화그리고 남은 인생에 대한 투자를 하는 시간.

이것이 바로 우리가 그렇게 원하던 ‘워라벨’의 진정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너무도 환영하고 반가운 변화이다

내가 주어진 이 값진 시간을 오로지 회사에 희생하지 말자.

우리가 이 시간을 쥐락펴락할 수 있는 그 시대를 스스로 열어야 한다.

그것도 아주 적극적으로 말이다.

 

기존의 사람들도 이러한 흐름을 색안경을 끼고 그들을 볼 것이 아니라 여유를 갖고 그 변화에 같이 동참하면서 잔잔한 물결으로 많은 변화를 이루어 낸다면 전반적으로 좋은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하여 나의 인생 또한 다시금 정리해볼 수 있는 인상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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