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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이 오래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 치매 걱정 없이 사는 최적의 뇌 생활 습관
박주홍 지음 / 비타북스 / 2020년 8월
평점 :
품절


‘ 나는 당신이 오래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책에 흥미를 느낀 이유는 바로 주변의 치매환자들을
많이 보아왔기 때문이다.
좀 오래전이지만 한동안 재활치료사로 일을 하였다.
재활은 근육을 잘 사용하지 못하는 환자의 몸을 부드럽고 유연하게 치료해주는 물리치료이다.
재활병원의 특성상 연세가 많으신 노인분들을 많이 뵐 수 있는데 그 중에서 치매환자가 50%이상을
차지하였다.
직접 치매환자들의 삶을 눈으로 보았기에 그 누구보다 이 책에 관심이 갈수밖에 없었다.
책 제목처럼 이 책은 ‘뇌 생활습관, 뇌 건강하게
만드는법’에 대한 노하우와 운동법, 여러가지 생활습관속에서
녹일수 있는 좋은 팁을 설명해준다.
책을 읽으면서 너무 유용하였기에 당시 재활병원에 오신 어르신분들께서 이러한 정보를 아셨다면 그나마 회복이 빠르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만큼 나에게는 너무나 좋은 정보가 가득한 책이며 우리모두에게 아주 필수적인 정보가 가득한 책이라고 자신있게 이야기 하고 싶다.
나는 당신이 오래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책은 ‘뇌세포는 한 번 망가지면 다시 생성되지 않는다’던
과학계의 통념이 1999년 한 연구 결과로 무너졌다고 소개하며 시작된다.
뇌과학자들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성인이 된 이후에도
학습 및 자극에 의해 새로운 신경세포가 생겨났다고 하니 정말 놀라운 정보가 아닐수 없다.
이로써 인간의 학습 능력과 기억력은 두뇌 활성화를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면 몸 나이와 달리 노화를 늦출 수 있음이
밝혀졌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이러한 연구자료를 포함하여 이 책에 수록된 거의 대다수의 정보가 건강프로그램에서 소개한 뇌훈련법, 뇌건강하게 만들기에 대한 좋은 팁이 그대로 수록되었다.
또한 저자는 실제로 치매를 연구하는
많은 학자들은 생활 습관 교정, 두뇌 활용도를 높이는 트레이닝을 통해 증상이 호전되는 환자들을 자주
목격해왔다고 한다.
명실공히 대한민국 치매 주치의로 손꼽히는 박주홍
박사 역시 치매는 생활 습관 병이라고 이야기 하였다.
40대부터 몸과 마음, 뇌의 선순환을 가져오는 방법으로 뇌를 관리하면 치매라는 질병의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다고 하니 정말
반가운 소식이 아닐수 없다
여러가지 훈련법을 소개하면서 항상 마무리에는 언제나 긍적적이고 밝은 이미지를 연상하면서 마인드컨트롤을 생활화 해야
한다는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만병의 원인은 스트레스이며, 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의 뇌는 엄청난
부담을 느끼고 운동량을 급격하게 저하시킨다고 한다.
그렇기에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이 책에 소개된 뇌훈련법을 지속적으로 꾸준히 한다면
참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인상깊었던 뇌훈련법이 있어서 일부를 수록해본다..
앞쪽 뇌, 뒤쪽 뇌, 좌뇌, 우뇌를
골고루 활성화시킬 두뇌 트레이닝과 생활 습관 교정은 1차적으로 체질을 개선할 수 있고, 더 나아가 몸과 뇌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소개한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에 이르면 자가 치유 능력이 향상돼 뇌세포를 공격하는 요소에 대응할 힘이 생긴다. 약한 뇌 부위를 단련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운동과 지압, 명상, 좋은 생활 습관 등을 알게 됐다면 이제 실천만 남는다고 하니 정말로 신기했다.
좋은 습관과 밝은 에너지, 긍정적인 생활태도는 우리의 몸과 마음과 신경을 모두 좋게 활성화
시킨다.
이 책을 읽고 꾸준히 뇌훈련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나이가 들어서도 이 좋은 운동습관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많은 분들이 이 훈련법의 도움을 받아서 건강하게 100세 시대를 맞이하였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