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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북숭이 내 친구
윤혜정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6월
평점 :

아이를 위하여 준비한 책이었는데 내가 읽고 너무 재밌어서 깔깔대며 웃었다.
가끔 아이들의 동화책을 보면 나의 어릴적에는 이렇게 창의적인 이야기는
없었던 것 같은데 하며 감탄하곤 한다.
어른도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털복숭이 내친구는 책소개대로 채송화 같고 제비꽃 같은 사랑스러운
다섯 아이들의 재미있는 고민 탈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친구 관계나 가족 관계로 생긴 크고 작은 고민들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고, 쉽고 간결한 문장과 통통 튀는 상상력이 읽는 이의 마음속으로 훅 들어온다.
배꼽을 쥐고 깔깔거리며 웃다가도, 다
읽고 나면 두툼한 솜이불을 덮고 있는 것처럼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들이다.
너무나 재밌고 책속에 등장하는 일러스트도 귀여워서 다시금 보아도 기분 좋아지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