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마트폰 메모 - 차이를 만드는 습관의 힘
스도 료 지음, 오시연 옮김 / 책밥 / 2020년 7월
평점 :



‘습관’만큼
나의 일상의 루틴을 강력하게 지배하는 행동이 있을까
개인적으로 루틴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렇기에 좋은 습관이라는 단어를 평생 가지고 가야할 숙제’라고 생각한다.
이렇듯 한번 새겨진 ‘습관’이라는 것은 한번 익이면 떼어내기 힘든 것이다.
이 습관이라는 것이 좋은 영향을 미치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하지만 나쁜습관은 헤어지고 싶지만 내가 최선의 노력을 하지 않으면 내
몸과 마음속에서 질기도록 붙어있는 존재인 것이다.
‘스마트폰 메모-차이를 만드는 습관의 힘‘은 늘상 지니고 다니는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아주 사소한 내용이라도 메모를 하는 습관을 들이라고 조언한다.
습관의 힘을 운명이라 믿고 있기에
좋은 습관을 들이기 위해 노력한 저자가 여러 사람들에게 확 바뀐 습관에 관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습관의
힘을 기르는 경험을 나누고자 한다는 책 소개글이 참 인상적이었다.
저자의 바램대로 삶을 변화시키기를 바라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비법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스마트폰에 조금씩 데이터를 입력하는 좋은 습관을 만나면서 인생이 180도 바뀐 경험을 담고 있으며 습관의 변화를 통해 ‘나’를 찾아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소중한 경험을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책소개는 이렇게 시작한다. ‘미래에는 인공 지능이 발달하면서 메모를
하는 방법이 다양해지고 수월해질 것이다. ‘라고 말이다.
이 내용의 핵심은 어떤 시대가 오든 메모는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메모를 잘하고, 잘 활용하는 방법을 위해 저자가 스마트폰 메모를 이용했던 구체적인 사례와 그 효과를 설명한다. 마케팅 관련 일을 했던 저자는 스마트폰 메모를 통해 마케팅의 근본과 미래에 대해 깨달았을 뿐 아니라 그 외의
여러 분야에서도 획기적인 성장을 경험한다. 그 과정에서 깨달은 스마트폰 메모 기술을 이 책에 상세하게
담아냈다.
이 책은 언제, 어디서, 어디에 메모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 주고 저장한
메모를 어떻게 다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설명한다.
열심히 메모를 모으기만 하고 다시는 들여다보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저장한 메모를 분류하고, 다시 읽고, 메모에서 나만의 생각을 이끌어내고, 일상생활과 업무에 적용하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스마트폰 메모를
습관화하면 예상치 못한 순간 그 효과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으며 내 나름대로 참 철두철미한 메모습관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였는데 더욱 노력해야겠디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한 이 책 속의 익혀두면 좋을 몇 가지 습관 중에서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몇 가지를 소개 하려고 한다.
[메모란 ‘잊어버리지 않도록 요점을 적어 놓는 것’을 말한다. 망각(忘)에 대비한(備) 기록(錄), 즉 비망록이다. 우리는
일주일 뒤에 열릴 중요한 미팅을 잊어버릴 경우에 대비해 수첩에 일정표를 적어 둔다. 이것이 메모다.
이것저것 메모하다 보면 어떤 화제와 기록해 둔 생각 메모가 맞아떨어지거나
관련 항목으로 떠오르기 마련이다. 업무와 관련된 내용이라면 그동안 메모로 축적된 다양한 느낌과 아이디어가
업무상의 말과 행동에 반영될 것이다. 추진력 있는 영업사원이나 아이디어맨이 될 수도 있다.]
직장에서 사무업무를 보는 나에게는 이보다 좋은 업무에 대한 효용을
높이는 기술이 없다고 생각한다.
일을 하다가 전화도 받아야 하는 멀티태스킹이 되어야 하기에 간혹
머리속에 기억한 정보도 순식간에 사라지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하여 나의 기억력을 맹신하지 말고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꼭 스마트폰에 메모를 해두는 일을 해야겠다고 다짐하였다.
메모와 더불어 인생을 충만하고 소중히 여길 수 있는 ‘글쓰기’ 습관을 이 책을 통하여 배울 수 있었다.
글쓰기라고 해서 거창할 필요가 없다. 하루에 한문장씩
쓰는 감사일기도 일종의 글쓰기로써 습관을 잘 들이면 나중에는 의식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글을 쓸 수 있는 습관이 생긴다고 한다.
이로써 더 좋은 많은 습관에 대한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는 매우 알찬 책이다.
급할 것 없이 저자가 추천하는 습관을 하루에 단 한 건이라도 실천한다면 훗날 좋은 습관을 들인 나의 인생에
대하여 뿌듯한 마음이 들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