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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왕 엄마의 방구석 돈 공부 - 마이너스로 시작해 부업만으로 돈을 모은 시스템의 비밀
안선우 지음 / 카시오페아 / 2020년 5월
평점 :

나는 참 운이 좋은 사람이다. 아이를 낳고 직장을 그만둬야 하나 고민도 잠시 양가
부모님께서 아이를 맡아주신다고 하였기 때문이다.
첫아이라 일을 그만두고라도 내가 직접 키우고 싶은 욕심은 있었지만, 우리 경제 사정
상 맞벌이를 해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선택지가 없었다.
아이를 잘 케어해주신 덕분에 일을 그만두지 않고 승진도 누락되지 않고 직장생활을 잘 하고 있다.
하지만 늘 불안하다. 나에겐 가정이 있고 소중한 아이가 있기에 미혼인 다른 직원들보다
야근이나 출장을 선뜻 나서서 하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또한, 분명 핑계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자기계발을 할 시간과 체력적인 한계가 있기에
내가 하는 업무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제2 외국어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도 없다.
당연히 새로 입사한 직원이나 업무에 필요한 자격증 등 자기계발을 열심히 하는 직원들에게 밀릴 수 밖에 없다.
이는 직장 내에서의 나의 자리는 점점 좁아질 것이고, 언젠가는 자연히 그들에게 나의
자리를 내어줘야 하는 일이 분명 생길 것이다.
잠시 곰곰히 생각을 해본다. 그렇다면 나는 무슨 일을 하면서 생계를 이어나가야 할까?
내가 하던 일을 잘 살려서 무역 중계업을 해볼까? 초기 사업 투자금은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지?
당장 지금 사는 아파트 전세자금 대출도 갚기 빠듯한데 등 생각을 하면 할수록 나의 경제상황에 답답함을 느껴서 그만두곤 한다.
이러한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할 적에 만난 책 ‘부업왕 엄마의 방구석 돈공부’’ 이다.
이 책은 구독자 2만여 명을 보유한 짠테크 주부 유튜버 아바라 TV의 집에서 돈 버는
시스템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이다.
한 달 식비 30만 원 달력’으로
유명한 이 책의 저자는 어린 두 들을 키우고 주말에도 독박육아를 하는 평범한
경단녀 여성이다.
아이를 낳고 직업을 잃었지만 돈을 벌고 싶었던 그녀는 우선 아끼고 모으는
짠테크와 한 푼이라도 돈을 벌 수 있는 부업을 요목조목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는 한 달에 식비 30만 원 생활비 달력 쓰기로 돈을 아끼는
법부터 시작해 부업으로 6개월에 1천 만 원 모으기, 잘 키운 블로그 하나로 한 달 생활비 100만 원 아끼기, 쓰면 쓸수록 돈이 모이는 마법의 가계부 쓰기, 안 살 수는 없고
사기는 아까운 육아용품 비용 아끼기, 돈 한 푼 없이 아이들과 즐겁게 나들이를 즐기는 법 등 다양한
짠테크 노하우를 디테일하게 담겨져 있다.
말 그대로 가정경제에 즉각 도움이 되는 짠테크에 대하여 주부들에게 알기
쉬운 내용으로 설명하고 있다.
나는 아직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그만둘 수 밖에 없는 환경이기에 이 책 더 힘이 되었다.
이 책의 저자처럼 가정 경제에 즉각 보탬이 되는 꿀팁을 열심히 참고하여 그대로 반영해 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