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 듣는다
박경전 지음, 박은명 그림 / 지식과감성#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도인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이야기라는 책 소개가 인상적이었다.


원불교 성직자가 세상을 바라보는 느낌은 어떠할까 라는 궁금증으로 읽어내려간 이 책은

단 몇 작품만 읽어도 마음이 정화가 되는 느낌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꼭 필요한 삶의 지혜를 짧지만 명확한 문장으로 담담하게, 때론 격정적으로 속삭이고 있다.라는 책소개가 정말 딱 맞다고 생각하였다.

시집을 참 많이 읽어왔고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그저 예쁘고 아름다운 느낌만 느꼈다면

이 책은 나이가 지긋한 수도인이 나에게 괜찮다. 부족하지 않다. 지금 이대로 좋다라고 담대한 말투로 위로하는 기분이었다.


명상을 즐겨하는 나에게 명상과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나의 갈증을 개운하게 씻겨주는 책일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요즘같이 지치고 살기 힘든 세상의 한줄기 빛과 같은 맑고 깨끗한 이 책을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