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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과학편 2: 하늘 농장 ㅣ 팜 과학편 2
홍지연 지음, 지문 그림 / 길벗 / 2020년 4월
평점 :
요즘 코로나 19로 인하여등교를 못하고 있는 아이와 집중적으로 집에서 코딩교육을 하고 있다.
나의 학창시절에는 없었던 코딩과목이 요즘 초등학교 아이들에게는 4차 산업에 맞추어 필수 교육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용어도 생소하고 개념은 더 아리송한 코딩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참 난감하였다.
우리 아이는 기본적인 개념이라도 방과 후 수업으로 차근히 밟아왔는데나에게는 코딩을 배울 수 있는 방식이 유투브 혹은 검색을 하여 찾아낼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더구나 한번도 접하지 못한 분야이기에 코딩에 연관된 수식과 단어는어찌나 어렵고 난해한지 참 난감하였다.
그러던 차에 만나게 된 길벗출판사의 ‘팜2:코딩 동화’는 나의이러한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주었다.
그렇다면 코딩은 무엇일까?
코딩의 개념부터 정리하고자 한다.
프로그래밍과 같은 뜻으로 널리 사용된다. 하지만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코딩은 명령을 컴퓨터가 이해할수 있는 C언어, 자바, 파이선등의 프로그래밍 언어로 입력하는 과정을 뜻하고 프로그래밍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을 뜻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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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은 단순히 ‘코딩’자체만의 교육으로 끝나지않고 여타 다른 과목들과 파생되어 응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예를들면,코딩 교육을 통해 논리력 창의력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고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은 퍼즐이나 블록맞추기 등 게임방식을 이용해 컴퓨터프로그래밍 원리를 배울 수 있다고 하니 참 좋은 교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추가로 코딩이 중요한 것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지능형로봇, 빅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등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변하는모든 것이 ICT(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소프트웨어를통해 구현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중요성 때문에 영국, 일본, 이스라엘등해외 각국은 경쟁적으로 코딩을 정규 교육과정에 편입시켜 교육을 하고 있다.
앞서 말한대로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부터 전국 초중고교에서 소프트웨어교육(코딩 교육)을 의무화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책이 다른 책과 다른점은 무엇일까?
일단 코딩의 개념을 이론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닌 동화의 형식으로구성하여 스토리텔링처럼 엮은 것이다.
코딩에 대하여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인공 캐릭터 거니와주니의 등장시키고 있으며, 지하 농장에서 거대 나무줄기를 타고 하늘로 올라왔다는 설정을 하고 있다.
그 하늘농장에 위기가 닥치게 되고,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코딩의 개념을 이용하여 적을 물리는 재미난 설정을 하고 있다.
아마 나처럼 코딩에 대하여 처음 접하거나 개념자체를 잘 이해못한아이들에게 어느 교과서보다 많은 도움이 될 것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총 12장의 주제로 구성되며적을 물리치는 무기를 코딩을 계산하는 방식으로 생산해내는 이 책은 1장의 주제에 1개의 키워드를 붙여서 미션을 해결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면 미션1번으로구름 폭타나에 표시된 숫자를 읽어라!라는 미션이 있다면 코딩으로 계산사여 그에 맞는 키워드 ‘디지털’을 입력 하는 방식이다.
또 하나의 예로, 제 7장의 ‘우르르 쾅쾅’에는총 2개의 미션이 추가된다.
침입자와 나쁜 기운을 감지하라!라는주제에서는 키워드로 ‘컴퓨터바이러스’를 입력하고
나머지 1개의 추가 주제로‘천둥 번개의 변신에 주의하라’는 ‘백신’이라는 키워드로 코딩을 짜면 다음 장으로 넘어갈 수 있는 구성이다.
이러한 동화로 구성된 코딩미션이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또한 다음 장으로 이어지는 미션이라서 다소 어렵고 풀기 어렵더라도다음한 주인공인 거니와 주니가 어떤 스토리가 펼쳐지는지 궁금한 마음에 더 열심히 풀어나갔다.
요즘 코딩학원도 많이 생겨나고 있어서 교육환경이 잘 형성되어 있지만 다소 부족하다고생각
될 적에는 이러한 ‘팜2:코딩동화’와 같은 교육서로 복습 및 예습을 하는 것도 참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였다.
이제는 4차산업을 맞이하야 결코 간과해서는안돼는 코딩 교육!
그 교육을 보다 재미있고 아이의 흥미를 올리길 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책과 함께재미난 코딩을 습득하였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