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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부터는 우아하게 살아야 한다 - 말투, 태도, 마음에서 드러나는 진정한 아름다움
요시모토 유미 지음, 김한나 옮김 / 유노북스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나의 인생목표에 딱 맞는 책을 발견하였다. ‘우아하게 살아야 한다’ 라는 나의 목표.
하고 있는 일의 특성상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일을하는 10년 동안 다양항 성격, 외모, 습관이 몸에 베인 사람들을 만나는데 특정한 사람을 만날 적 마다 내 스스로 느껴지는 감정이 있다.
‘절대 내가 마흔이 되고 오십이 되더라도 저렇게는 나이들지 말아야지.;
사람을 만날 적에 상대방의 기운이 느껴지곤 한다. 기운이라고 하면 어떠한 신의 기운을 느낀다는 것은 아니고 단순히 그 사람이 어떠할지에 대한 성격파악 정도로 생각이 든다.
처음 만나더라도 기분이 좋고 내 행동조차 숨김없이 나오는 사람이 있는 반면, 만나자마자 불쾌하고 1분 1초라도 그 자리를 피하고 싶은 사람이 존재한다.
상대방을 불쾌하게 만드는 사람들은 보통 다른사람이 기분나빠할 외모적인 지적을 하거나,
스스로는 농담이라고 뱉은 말이지만 무례함을 느끼는 선을 넘었거나 하는 등이다.
내 스스로가 이러한 느낌을 일종의 ‘기운’이라고 느끼는 것이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불쾌한 감정을 유발시키는 본인은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를 다시 말하면 본인이 행하는 행동이 잘된것인지, 잘못된것인지 판단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감정을 많이 느꼈기에 나이는 멋지고 우아하게 들도록 노력하며, 남을 배려하는 습관을 길러야겠다 는 생각이 삶의 모토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런 나였기에 요시모토 유미의 ‘오십부터는 우아하게 살아야 한다’라는 책이 더욱 반가웠던 것이다.
책표지만큼이나 고급지고 우아한 아우라를 비치는 이 책은 여성으로써 아름답고 우아하게 그리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여러가지 팁에 대하여 전하고 있다.
나도 모르게 나오는 말투, 행동, 습관이 상대방에게는 불쾌한 감정으로 비춰질 수 있기에
의도치 않게 행하는 습관들을 하나하나씩 바꾸어야 한다는 조언도 잊지 않는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느껴지는 신체의 변화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내용도 있다,. 사실, 아직 젊은 나이이지만 하루하루가 다르게 건강이 좋지 않아진다는 점을 느낀다.
일을 하고 나면 피곤해서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 스트레칭을 거르고 바로 잠을 잔다 던지, 딱 한잔만 마시겠다고 다짐해놓고는 맥주 한병은 모두 마셔 버린다던지 사소한 안 좋은 습관들이 내일의 나의 모습을 만든다는 생각을 망각하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아무리 귀찮고 힘들어도 내일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바디라인과 탱탱한 피부를 조금이라도 더 유지하기 위하여는 무조건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고 독자들에게 이야기한다.
또한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언제 어디서든 나의 개성을 마음껏 선보이라고 한다.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본 단어는 ‘당당하라’, ‘마음껏 펼쳐라’ 라는 의미의 사람의 마음을 독려하고 용기를 주는 멘트였다.
살면서 게으름을 피우거나 스스로 나태해졌다고 생각할적에 다시금 읽으면 참 도움이 많이 될 ‘오십부터는 우아하게 살아야 한다’책은 항상 곁에 두고 읽을 예정이다.
예상하건데 중년의 삶을 살고 있지만 항상 몸과 마음을 가꾸며 지낼 것 같은 저자의 팁과 노하우를 가슴에 새겨서 앞으로 다가올 나이 오십에도 지금처럼 맑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다.
누가 뭐라 해도 내 인생은 한번뿐이니깐 저자 처럼 당당하고 아름답게 살아가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