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작가를 위한 출판백서 - 기획출판부터 독립출판까지, 내 책 출간의 모든 것
권준우 지음 / 푸른향기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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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이고 겪은 만큼 경험치가 쌓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책의 저자 권준우작가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책을 출간한 작가이다.

저자는 자신이 알고 있는 출판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이 책에 담았다.

출판의 바이블이라고나 할까.^^

지금의 시대는 바야흐로 출판계에 대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할 정도로

새로운 출판 방법이 나오고, 서서히 자리를 잡고 있다.

기획출판, 자비출판, 셀프출판 그리고 전자책까지 각각의 장단점과 체크해야 할 부분들 저자가 주는 조언까지 잊지 않고 꼼꼼히 챙겨준다.

책을 내고 싶은 사람들이 누구나 궁금해하는 내용들을 가려운 곳 긁어주듯 시원하게 알려준다.

책이 만들어지는 단계나 다양한 인쇄 방법 중에 나에게 어떤 스타일이 맞을지도 생각해보고 배울 수 있다.

글만 쓰고 출판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보다는 어느 정도 출판에 대해 알고 의견을 나누고 조율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때때로 저자는 솔직한 설명을 곁들이며 팩트 폭력을 가해 미안하다고 하지만 나는 그마저도 친절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해가 쉽게 설명한다는 것이 이 책의 최고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1인 출판이 늘어나면서 그 1인 출판사가 쉬운 일인 줄 알았다.

저자는 1인 출판사는 슈퍼맨의 영역이라고 말한다.

읽다 보니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진다.

작가를 꿈꾸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많은 도움이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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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퍼 팩터의 비밀 - 면역 전달인자의 놀라운 발견
아론 화이트 지음, 임융의 옮김 / 봄봄스토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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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전달인자의 놀라운 발견 : 트랜스퍼 팩터.

고백하건대 나는 트랜스퍼 팩터라는 물질이 있다는 사실은 이 책을 보고서야 알았다.

그것도 면역 전달인자라니..

우리는 수없이 각종 바이러스에 노출이 되고, 신체 내에서는 여러 돌발 상황이 생긴다.

심지어 하루에만 암세포가 수천 개가 생겼다가 사라진다고 한다.

건강하게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면역력이라는 생각이 든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면역력을 위해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각종 항산화물질에 관심이 많다.

최근에는 파이토케미컬도 주목받고 있다.

트랜스퍼 팩터라는 물질도 그런 것과 같은 종류의 것이 아닐까 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읽다 보니 이 물질은 맥락을 달리하는듯했다.

트랜스퍼 팩터란 책의 표지에서 간략히 말하는 대로 면역 전달 인자다.

이는 인체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물질이며 면역체계에 있는 백혈구에서 만들어진다.

1940년대 후반 헤리 셔우드 로렌스에 의해 발견되었다고 한다.

결핵환자의 백혈구에서 추출한 물질을 건강한 사람에게 주입하는 과정에서 결핵에 대한 면역인자를 확인할 수 있었고, 그것이 트랜스퍼 팩터 발견의 시작이었다.

트랜스퍼 팩터는 포유류의 초유와 조류의 알에도 존재한다고 한다.

아기가 태어난 후(인간이든 동물이든) 초유를 먹어야 면역력이 생기고 건강하게 자란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 안에 트랜스퍼 팩터의 존재까지는 모르더라도 말이다.

책의 트랜스퍼 팩터의 이야기를 하기 전에 면역체계에 관한 이해와 중요성에 대해 알리며 시작한다.

그리고 다양한 질병과 트랜스퍼 팩터의 효능들, 앞으로의 미래들에 대한 정보가 담겨있다.

트랜스퍼 팩터에 관해 아직까지는 전문가의 도움이나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없다는 것이 아쉽다.

심도 있는 연구가 진행되어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문맥이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몇 군데 있었다.

어려운 책을 열심히 읽는 독자들을 위해(초집중하며 읽었다) 조금 더 매끄러운 번역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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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처럼 - 자유롭게 살아가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일 A to Z
나카무라 구니오 지음, 이해란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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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기분이 울적할 때는 예쁜 것, 내가 좋아하는 것을 보고 기분전환을 하곤 한다.

이 책을 집어 들 때 온갖 상념에 휩싸여 있었다.

이 책의 표지는 고양이의 뒷모습이다.

누군가는 "나만 고양이 없어!"를 외치곤 한다. ㅎㅎ 우리 집에는 고양이가 있다.

너무나 익숙한 뒤통수 같아서 표지를 쓰담쓰담 해본다.

이 책은 세상에 많고 많은 고양이 책 중에서 독특한 책 속에 속한다.

고양이처럼 살아보세~ 라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면서 해야 할 일 A to Z가 아닌

하지 말아야 할 일 A to Z를 알려준다.

책을 읽다 보니 고양이와 비교한 인간의 삶이 얼마나 집착과 쓸데없는 걱정으로 가득 차 있는지 새삼 느껴진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애묘인들을 위한 고양이력 테스트가 있다.

나이에 관계없이 도전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나만의 비밀기지는 어디인가.

하는 여러 물음들인데 고양이들뿐만 아니라 우리들에게도 소중한 부분인데 잊고 지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책의 최고 정점은 책의 후반부에 실린 소설이다.

저자는 아주 신박한 신조어들을 만들어냈다.

네코노믹스, 네코토피아등등 . 일본인이라 일본 말로 네코(고양이)+000로 단어를 만들었다.

(우리말로 했다면 야옹토피아? 라고 했을지도)

고양이 사부님과 함께 깨달음을 얻는 인생의 여정을 짧은 소설로 만들었다.

그런데 이 소설이 아주 빵 터지게 재미있다.

쿡쿡거리며 웃다가 나도 함께 깨달음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책을 읽다 보니 나의 근심은 사라지고 다시 오늘을 살 용기를 얻었다.

고양이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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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잘 지내는 중입니다 - 혼밥을 즐기는 아재가 들려주는 봄날같은 감성에세이
김쾌대 지음 / 상상나무(선미디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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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중년의 감성 아저씨다.

담담히 자신의 이야기를 적어가는 그는 오십 줄의 인생을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게 살아왔다.

책 속의 이야기들도 절망적인듯하다가 희망적이기도 했다.

삶이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다 그런 것이 아닐까.

건강을 잃어본 사람은 건강에 대한 소중함을 절실히 깨닫고

이별의 아픔을 겪은 사람은 사람과 추억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되는듯하다.

저자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이 시대의 많은 남편들. 아버지들의 모습들이 보였다.

나는 저자와 아버님에 대한 에피소드가 특히 공감이 갔다.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인데도 아버지에 대한 느낌은 왠지 가깝고도 멀다.

저자는 편찮으신 아버지의 병간호를 3년 동안 했다고 한다.

아버지와 특별히 살갑지 않던 저자는 어느 날 아버지를 잡고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그 눈물의 의미를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다.

평범하게 사는 게 가장 어렵다고들 하는데 다른 사람의 눈에는 평범해 보이지만

사실은 평범한 삶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사업 실패, 심근경색, 졸혼과 아이들의 양육까지 어찌 보면 우여곡절을 겪었던 저자는 제목으로 오히려 독자들에게 위로를 해주는 듯하다.

생각보다 잘 지내고 있다고 말이다.

그리고 앞으로 할 일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희망적이어서 좋았다.

올해 유튜브 방송을 할 것 같다는 저자의 말에 괜히 기분이 좋다.

유튜브에서도, 훗날 딸과 함께 어느 카페에서도 늘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시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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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초등학교만 다닌 치과의사 무용가 통역가 입니다
김형희 지음 / 가나출판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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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 혹여나 아이의 성공을 쫓아 읽게 된 책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학교와 학원 없이 홈스쿨링으로 세 자녀를 키운 선배 부모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표지를 보니 TV에도 출연하신듯 한데 TV를 안 보니 사전 정보가 도통 없었다.

책 속의 아이들은 대부분 초등학교까지만 마치고 집에서 알아서 스스로 공부를 했다.

대부분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막내딸은 초등학교 4학년까지만 다니고 언니들을 따라 홈스쿨을 결정한다.

이 책에는 아이들을 어떻게 공부시키고, 어떤 사교육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는다.

저자는 아이들에게 '너희가 알아서 해.'라는 말을 가장 많이 했다고 한다.

스스로 알아서 자신의 할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스스로 자기가 할 수 있는 일도 찾아내고 그에 맞게 노력하는 법이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 중에 대다수는 자기가 무얼 해야 할지 모른 채 부모님이 정해준 길을 따라 걷고 있다. 스스로 결정하는 능력이 부족하고, 심지어 자기가 무얼 원하는지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어린아이들은 실수를 하며 자라고, 배운다.

그게 아이들의 권리이지만 부모들은 아이의 성공만을 바라는 경우가 많다. 실수할 기회를 주지 않는다.

그게 진정 아이를 위하는 길이 아닌데도 말이다. 이렇게 말하는 나도 책을 읽으며 반성을 많이 했다.

나는 이 책의 소감을"나를 믿고, 아이들을 믿는다." 이렇게 한 줄로 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먼저 엄마가 자신을 믿고 온전한 '나'를 사랑해야 한다. 그래야 아이들에게 사랑과 믿음으로 지지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여느 집이나 마찬가지로 이 책 속의 세 자매는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자녀들인데도 모두가 성격과 개성이 제각각이다. 저자는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들을 인정하고 양육한다.

이 분의 훌륭한 점은 내 아이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가출 청소년들이나 장애인들에게 자신의 전공인 무용으로 다가간다.

그 누구도 편견 없이 그대로를 바라봐 주는 고운 눈을 가진 분이라는 게 느껴졌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보니 가장 변화 없는 곳이 교육계라는 생각이 든다.

(선생님들의 노고를 폄하하고자 하는 말은 아니다.)

우리나라의 획일적이고 구태한 교육들이 개선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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