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특공대 - '자폐한나씨'를 지키는 유쾌한 가족 히어로 에세이
김사라 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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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언제 나오나 궁금했었다.

김사라 작가님을 알게 된 것은 자폐 이야기가 아닌 그분의 다른 저서에서였다.

자폐와 전혀 상관없는 분야의 책임에도 불구하고

동생 한나 씨에 관한 이야기가 적혀 있었다.

어쩐 일인지 유머 코드가 찰떡같이 맞았다.

그 후로 네이버 웹툰 베스트도전란에 있던 자폐 특공대 웹툰을 쭈욱 보니,

자폐 가족이 아니고서야 알 수 없는 웃픈 에피소드들이 가득했다.

작가님은 가족의 이야기를 에세이로 내겠다고 하셨고,

드디어 자폐 도서 신간 코너에서 이 책을 발견했다.

요새 책 읽을 시간도, 더구나 자폐나 장애 쪽은 읽지 않고 있었는데..

이 책은 못 참지.

일단 책 표지에 가족들의 이름이 다 같이 있는 게 너무나 좋았다.

그리고 장애 자녀를 가진 아버지의 입장, 어머니의 입장, 언니의 입장, 동생의 입장에서

각자의 경험을 이야기해주는 점이 무척이나 좋았다.

장애라고 다 슬프고 힘들 거라는 편견은 싫다.

우리의 일상도 재미있을 때가 많고 우리 나름의 유머가 있다.

작가님도 그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고 계셨다.

엄청 씩씩하고 유쾌해 보이는 책이지만

(텐션 높다고 해야 하나? ^^)

가족 구성원 중에 자폐인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결코 웃기지만은 않은 이야기라는 것을 알겠지.

유쾌한 책인데

눈물도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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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피 피규어 키링 -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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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피의 근본 레드 구입했어요. 퀄리티 썩 좋아서 다 사고 싶네요. 미피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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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 - 프란치스코 교황 최초 공식 자서전
프란치스코 교황.파비오 마르케세 라고나 지음, 염철호 옮김 / 윌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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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한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나에게 종교적 이념을 떠나 존경하는 분이 있다면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아닐까 싶다.

가톨릭에서 무교로 전향(?) 한 이후, 딱히 종교 자체에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낮은 자들을 위한 교황님의 행보와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세상을 향해 던지는 메시지를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님에 대해 알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이 책은 프란치스코 교황 최초 공식 자서전이라는 타이틀이 붙어 있다.

꼭 한번 읽고 싶었던 교황님의 일대기를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 책은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어릴 적부터 굵직굵직한 세계의 사건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매 단락의 초반부는 소설 혹은 이야기처럼,

중간부터는 교황님이 말씀하시는 것으로 서술되어 있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다.

아르헨티나의 이탈리아 이민자 출신의 사제가 교황이 되기까지의 여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던 것 같다.

책 속에는 2차 세계대전에 대한 이야기부터 코로나 팬데믹까지.

같은 시대의 많은 부분이 겹치기에 공감하며 통탄하며 읽기 충분했다.

(그 소용돌이 같은 사건들 사이에 교황님이 어떻게 살아오셨는지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베를린 장벽의 붕괴나 9.11테러 사건을 읽을 때는

뉴스를 통해 보았던 그 당시의 감정들이 되살아나 울컥하기도 했다.

비극적인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우리는 어째서 같은 일을 반복하며 어리석게 살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해 보았다.

점점 더 삭막해지는 세상에 교황님의 단비 같은 말씀을 새겨보면 어떨까.

지금 많이 편찮으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시대의, 세계의 어른으로 사람들에게 더 큰 뜻을 전해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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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도감
묘엔 스구루.사사키 히나.마나코 지에미 지음, 이지수 옮김 / 서교책방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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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한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좋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사람들을 위해 대단한 희생을 하거나 업적을 쌓아야만 좋은 사람은 아닐 것이다.

이 책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사람들 100명이 담겨져 있다.

책을 펼쳐보면 일러스트와 함께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

기분 좋게 읽기 편한 느낌이다.

내용 역시 읽으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보면

우리가 원하는 사회 구성원이란 이런 사람들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다른 사람을 위해 문을 잠시 잡아 주거나,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면 내가 먼저 솔선수범하는 사람들.

이 책에 등장하는 좋은 사람들은 한결같이 타인을 배려하고 있었다.

별거 아닌 작은 선의에도 세상은 많이 달라질 수 있다.

배려를 받아본 사람들은 대부분 그것을 누군가에게 돌려줄 줄 안다.

누군가의 배려를 알아보고 감사하게 여길 줄 아는 마음들도 중요하겠다.

당연시 여기는 사람들도 요즘 많아지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

이미 일본에서는 좋은 사람전이라는 전시회를 열었다고 한다.

의외로 전시회를 방문한 사람들이 많아서 기획자님이 놀라셨다고...

좋은 사람이라는 주제가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끈 게 아닐까.

좋은 사람을 발견한 횟수만큼, 일상이 행복해진다!

이 책 속에 있는 말이다.

나는 좋은 사람을 발견하기 보다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책을 보며 '어? 이거 난데?'라는 생각이 든 부분이 꽤 있었다.

그러나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센스 있는 부분들을 보며 많이 배웠다.

'나만 아니면 돼.' 라는 생각보다는 '내가 해도 돼.' 라는 생각으로 살면 편하더라.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분들은 한 번씩 읽어보시면 좋겠다.

그리 대단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좋은 사람 따라 하기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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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크 & 피클스 - 이균 셰프가 그리는 음식과 인생 이야기
에드워드 리 지음, 정연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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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지금 책 받았는데요. 요리책 꽤 많이 보는 편인데 거기서 거기인 책이 아니라 굉장히 맘에 들어요. 굿즈로 나온 접시도 예쁘고요. ^^ 잘 읽고 활용해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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