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 비룡소 걸작선 13
미하엘 엔데 지음,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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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시절 모모를 읽고 무작정 사모했던 적이 있었다. 모모의 행동을 따라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지만 내가 말하기보다는 남의 말을 듣기를 좋아했었다. 세월이 흘러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 세상은 자기를 나타내라고 요구한다. 나도 아이들에게 당당하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며 살아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그럼으로해서 세상은 자꾸만 시끄러워지는게 아닌가 생각된다. 자꾸만 바깥의 소리에만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는 무심한 아이들에게 모모를 권해보았다. 초등학교 4학년인 작은 아이는 어려워하였지만 들어줌으로 남의 문제를 풀어주는 모모에게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시간의 의미에 대하여 조금은 생각하는 듯하다. 빨리 빨리를 외치는 우리 모두에게 삶의 여유를 주는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바빠서 너무 바빠서 아이들과 이야기할 시간이 없다거나, 하루가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겠다고 푸념하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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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책들의 도시 - 전2권 세트
발터 뫼르스 지음, 두행숙 옮김 / 들녘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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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목을 접했을 때, 나의 흥미를 끄는 점이 있었다.  '꿈꾸는 책들' ........

그러나 처음에 등장하는 인물의 묘사가 이상하였다. 당연히 그냥 인간 군상인줄 알았는데 여러 변형된 모든 동물들이 등장하여서 당황스럽기도 하였고,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지루하기까지 하였다.  그런데 계속 읽어나가자 점점 책 속에 빠지게 되었고 밤을 지세우며 끝을 보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생겼다.

부흐마임, 시인, 오름, 고서점, 지하도시, 암투, 위장, 적응, 포기와 희망, 반전.........

읽으면 읽을수록 작자의 상상력이 놀라왔다. 특히 지하세계의 묘사와 등장인물의 묘사가 내가 그 속에서 활동하고 있는 듯한 별로 유쾌하지 못한 기분으로 남아있었으며. 주인공이 지하에서 지상으로 나오자 안도의 기분이 들 정도였다.

마지막에 모든 것이 불타버리는 것이 안타까왔지만,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재미있는 책이었다.  책을 읽는 동안에는 내가 그 시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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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이름의 중독
토머스 화이트맨 외 지음, 김인화 옮김 /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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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의 사람은 꼭 읽어보길 바랍니다.

우리가 맺고 있는 관계와  만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다.  그리고 올바른 관계와 만남을 이루기 위한 조언이 들어 있기도 하다.

만나면서 내가 원한 것은 이런 만남이 아니라고 여기는 분은 필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좋은 만남은 더욱더 탄탄한 관계로 바르지 못한 만남은 계속 이어지지 않도록 도와주니까요.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주고 자아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어요.

기독교 서적은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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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해법수학 H1 - 초등 3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학습지)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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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학습하고 있는데 아이가 재미있어해요.

일반 문제집을 풀면서 중간 중간에 한번씩하면 연결도 되고, 그림이 많아서 부담없고 , 생각을 많이 하게 해주니 좋아요. 아이들은 다양한 경험이 필요한데 이 책은 여러가지 문제 유형을 접하게 해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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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1 - 불어라! 바람 풍風 손오공의 한자 대탐험 마법천자문 1
시리얼 글 그림, 김창환 감수 / 아울북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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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는 무척 산만하게 보여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를 달래어 집으로 왔다. 나중에 그 책을 산 학부모와 이야기 해보니 역시 아이들의 것은 아이의 취향에 맞는 것이 따로 있다는 것을 확인 하게 되어 구입하였다. 만화로 되어 있으니 아이가 좋아해서 금방 읽고 다음권을 요구하였지만 확실한 효과를 위해서 모두 읽게 되면 다음권을 사준다고 하여 읽기가 되면 다음으로 넘어갔다. 집에서 부모가 조금만 시간을 투자한다면 재미도 있고 학습효과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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