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어가 공부의 열쇠다 3단계 - 모공열 모국어가 공부의 열쇠다
정도상 지음 / 언어과학(이엠넷)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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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수학문제는 숫자보다 글이 더 많습니다. 수학 문장제.

그래서 수학지식을 알아도 문장의 의미를 모르면 풀 수 없는 경우가 생깁니다.

아이의 어휘실력을 향상시키려면 독서가 기본일 겁니다.

책읽기의 중요성,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

저학년일 때는 별 문제가 없는데 고학년으로 갈수록 어휘력이 곧 성적으로 이어집니다.

문제는 어휘력의 중요성을 깨닫는 중학생이 되면, 책 읽을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빠진다는 것이죠.

독서를 통해서 상당 수준의 어휘력을 가지려면 꾸준한 독서 습관, 즉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미 중학생이라면 느긋하게 독서로 어휘력 향상을 기대하기엔 시간이 부족합니다.

바로 그럴 때 필요한 책.

<모국어가 공부의 열쇠다 3단계> = 모공열

이 책은 학교에서 배우는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의 주요 어휘들을 자세히 설명해주고, 문제를 풀면서 익힐 수 있는 우리말 교재입니다.

총 12장으로 글쓰기와 대화, 문학의 세계, 학습과 교육, 논리의 세계, 성격과 감정, 관계와 태도, 인간·철학·종교, 영어 기초 어휘, 수·식·함수, 통계와 도형, 면·입체도형을 다룹니다. 학습할 내용은 대립 어휘 써보기, 낱말 뜻 익히기, 문제를 통해 적당한 낱말 찾기와 낱말 뜻 써보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장마다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자신의 수준에 맞게 학습시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어휘력 향상을 위해서는 한 번에 많은 내용을 학습하는 것보다는 적은 양이라도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얼핏 보면 학습 내용이 단순하고 적어보이지만 실제로는 스스로 생각해보고,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30분 정도의 학습 시간이 적당한 것 같습니다.

지루하지 않을 정도로 각 장이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혼자 학습하기에 알맞은 교재입니다.

학교에서 여러 과목을 배우면서 어휘 때문에 막히는 부분이 있었다면 이 책을 통해서 그 답답함이 많이 해소되지 않을까 싶네요.

모든 과목은 어휘를 제대로 알아야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모공열은 중학생들을 위한 필수 교재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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