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말마다 10억 버는 비즈니스를 한다 - 따라 하면 누구나 사업 천재가 되는 연쇄 창업가의 주말 사용법
노아 케이건 지음, 장진영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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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이라고?

솔직히 숫자에 더 눈길이 갔고, 주말 비즈니스라는 단어에 끌렸어요. 본격적인 사업 도전은 부담감이 크지만 주말 한정이라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셈을 해본 거죠. N잡러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요즘엔 본업만으로는 살기 힘드니까 부업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나는 주말마다 10억 버는 비즈니스를 한다》는 노아 케이건의 책이에요.

우선 저자에겐 특이한 이력이 있어요. '페이스북에서 잘린 남자!', 15년 전 노아 케이건은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를 받았고, 3개월 뒤에는 더 끔찍한 일이 일어났어요. 쪼그라들었던 자신감이 바닥을 치면서 문득 그들이 옳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 거죠. 나 자신은 성공할 가치가 없는 존재, 루저라는 생각에 빠져있다가 번뜩 깨달음을 얻었고, 기업가정신을 발휘해 사업을 시작할 방법을 찾아내고 그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공유하면서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서 느꼈던 두려움에서 해방될 수 있었다고 해요. 실패로부터 자유로워진 게 아니라 스스로 무언가를 시작하는 두려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도전하고 실험하면서 내 길을 찾을 수 있게 된 거예요. 이 시기에 '100만 달러짜리 주말'의 뼈대가 잡히기 시작했고, 매일 아이디어 실험을 하고 블로그에 새로운 교훈과 실패의 경험을 공유하며 48시간 안에 사업을 만들어내는 '100만 달러짜리 주말' 챌린지를 만든 거예요.

이 책은 노아 케이건의 '100만 달러짜리 주말' 챌린지 안내서라고 할 수 있어요. 첫 번째 챌린지는 "'100만 달러짜리 주말' 계약을 체결하라!"이며,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챌린지를 끝까지 해내겠다는 계약서가 나와 있어요. 자신이 이뤄낼 성과를 적고, 서명과 날짜를 쓰면 챌린지 도전은 바로 시작되는 거예요. 사업, 비즈니스라는 단어는 딱딱하고 무겁게 느껴지니까, 챌린지 혹은 실험이라고 불러도 좋고 주말 부업이라고 여겨도 좋을 것 같아요. 중요한 건 '고민하지 말고 지금 당장 하자'라는 거예요. 저자는 무언가를 해내고 싶을 때면 그 일을 해내는 나를 상상하고 곧바로 행동했고, 주변 사람들도 그렇게 하도록 도왔더니, '도약 전문가'가 됐다고 해요. 현재 그는 100만 달러짜리 사업을 여덟 개 하고 있고, 다른 사람들도 방법만 알면 자신처럼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어요. 노아 케이건의 성공 비결은 남들보다 더 많이 무언가를 시도하여 얻어낸 부산물이고, 이것을 '창조자의 용기'라고 부르며, 모든 사람은 창조자의 용기를 갖고 태어난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이 책은 살면서 그 용기를 읽어버린 사람들이 다시금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가이드북이라고 할 수 있어요. 자세한 방법은 책 속에 나와 있어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핵심은 일단 뛰어들 것, 제일 용감한 창조자는 두려워도 남들보다 더 빨리, 더 많이 뛰어든다는 사실이에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뻔한 명언이 얼마나 훌륭한 지혜인가를 몸소 보여준 노아 케이건의 주말 사용법을 배웠네요.


"자신의 꿈을 실현하느냐 마느냐는 하나의 질문으로 귀결된다.

실패했다고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서 도전한 순간이 얼마나 되는가?

기업가정신은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능력과 스스로 찾아낸 아이디어를 실제로 사업으로 만들 용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실험하고, 실험하고, 실험하라. 성공할 때까지 실패하고, 실패하고, 실패하자. 고민하지 말고 일단 시작하자.

그런데 실패했는가? 그러면 다시 한번 시작하자."

- 당신을 사랑하는 노아가 (29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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