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로드 투 카타르 - 축구 국가대표 팀닥터의 Goal! 때리는 좌충우돌 분투기
김광준 지음, 박보영 엮음 / 예미 / 2022년 7월
평점 :
2022년 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어요.
이번 대회는 32개국이 4개팀씩 8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16강 본선 토너먼트를 치뤄 우승팀을 가리게 돼요.
한국 축구는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성과를 이뤄냈어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포르투갈, 가나, 우루과이와 함께 H조에 편성되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 도전에 나섰어요. FIFA 는 지난 6월 카타르 월드컵 규정을 개정하면서 팀당 엔트리를 기존 23명에서 26명으로 최대 3명씩 늘렸는데, 이는 코로나19 여파와 유럽 리르 등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인 11월에 월드컵이 열리기 때문에 선수 보호 차원에서 규정을 바꾼 것이라고 하네요. 선수들을 추가로 선발할 수 있게 된 만큼 전술적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고 혹시 모를 부상이나 코로나 19 확진에도 대비할 수 있게 되었어요. FIFA 랭킹 28위인 한국인 과연 어떤 결과를 이뤄낼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할 거라는 점은 믿고 있어요. 축구를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최종 엔트리와 전략에 관한 관심과 기대를 클 거예요.
《로두 투 카타르》 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국가대표팀 팀닥터가 쓴 좌충우돌 분투기라고 해요.
저자는 좋아하는 걸 지키려면 얼마나 노력해야 하는지를 들려주고 싶어서, 말하고 싶어서 이 책을 썼다고 이야기하네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축구계는 어려움에 빠졌는데, 그때 축구팬이자 국가대표팀 팀닥터로서 내가 좋아하는 축구 세상과 사람들을 지키고 싶은 마음뿐이었다고 해요. 그래서 의사이자 팀닥터로서 오스트리아 원정 & 한일전 경기, A 대표팀의 월드컵 준비 그리고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까지, 축구를 지키기 위해 온몸으로 부딪친 사람들의 이야기를 차곡차곡 정리했고, 한 권의 책으로 완성할 수 있었던 거예요.
저자는 생과 사의 전선에서 싸워야 하고 때로는 패배해 좌절하는 자신에게 있어서 힐링키트는 드넓은 운동장에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선수들이 국기에 경례하는 모습과 관중석에서 나부끼는 태극기가 주는 가슴 떨림과 감격이라고 고백했는데, 이 부분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공감하는 순간일 것 같아요.
우리는 관중석에서 혹은 TV를 통해서 보는 경기 모습이 전부이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 축구대표팀 선수들, 스태프들, 대한축구협회 직원들을 비롯한 모든 축구인들의 땀방울을 기억하며 그들의 노력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게 될 거예요. 무엇보다도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빛나는 책이 될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