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컨설팅북

나홀로 여행 컨설팅북 - 혼자 여행하는 사람을 위한 여행 미션.1인 코스 & 맛집 올가이드, 개정판
이주영 지음 / 길벗 / 2020년 8월

어디든 훌쩍 떠나고 싶을 때가 있지요.

늘 마음뿐, 실제로 무작정 떠난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뒷일을 생각하면 복잡하니까, 그냥 마음만 두둥실 떠나는 상상을 하다가 끝났던 것 같아요.

상상이야 어디든 못 가겠냐마는, 진짜 여행이라면 계획하고 준비해야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그래서 미리미리 여행 관련 정보를 찾아보고 있어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만반의 준비를 하는 거죠.

<나홀로 여행 컨설팅북>은 혼자 여행하는 사람을 위한 책이에요.

2020년 최신 개정판이니까 올해 남은 기간 중에 떠날 수 있다면 최고일 것 같아요. 

책 소개가 재미있어요. "독자들의 1초를 아껴주는 정성!"

이 책의 저자가 바로 나여추 매니저 헤이쭈 이주영 님이라고 하네요.

20만 회원이 함께하는 카페 '나홀로 여행가기 나만의 추억만들기' = 『나여추』는 2010년 '한국 관광의 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헤이쭈님은 한국관광공사 '이달의 가볼 만한 곳' 선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대요. 뭔가 든든한 기분이 들죠?

이 책의 핵심은 혼자서 즐길 수 있는 국내 여행지와 관련 정보, 혼자 여행의 꿀팁을 알려주는 거예요.

혹시나 혼자 여행을 망설이는 사람들은 먼저 '나홀로 여행력 TEST'가 나와 있으니 체크해보세요.

테스트 결과에 따라 나홀로 여행이 무리라면 여행을 같이 갈 사람을 찾는 게 나을 거예요. 즐거워야 할 여행이 고행이 되면 안 되니까요.

그래서 더욱 이 책이 요긴한 것 같아요. 왜냐하면 '나여추' 회원들의 경험담이 축적된 정보라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에요. 특히 처음 나홀로 여행을 떠나려면 이래저래 걱정과 불안이 생기기 마련이라서, 확실한 정보가 힘이 되거든요.

나홀로 여행에 관한 Q&A 부터 준비할 것들, 추천 여행지, 자신이 원하는 여행 테마에 따라 지역과 코스가 자세히 나와 있어요.

정말 이 책 한 권이면 제대로 여행 준비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솔직히 책에 소개된 모든 여행지를 다 가보고 싶어져서, 어디부터 갈 것인지를 고민해야 될 것 같아요.

역시 책 제목처럼 제대로 컨설팅을 해주는 책인 것 같아요. 아직 떠나지 않은 여행인데도, 책을 읽는 내내 설레는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 혼자 여행을 처음 시작하기 좋은 지역 Best 5  (22p)

   속초(싱싱생생 활력 충전) / 군산(소박하지만 다양한 골목길, 아늑한 시간 여행) / 제주(제주는 언제나 옳다) 

   / 경주(과거로의 여행, 나를 돌아보는 시간) / 통영(나 홀로 여행의 성지)

★ 태생이 가만히 있지 못하는 당신을 위한 여행지 Best 3

    군산(섬, 철길마을, 근대 문화유산과 영화 촬영지까지 볼거리가 가득) 

    울산(바다, 솔숲, 대나무숲까지 보석 같은 여행지가 가득!) 

    대구(무궁무진한 볼거리와 소소한 먹거리 시장도 가지가지)

★ 여행은 먹방이죠~ Best 3 

  인천(짜장이냐 짬뽕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탕수육은 또 어쩌란 말이냐!)

  속초(시장을 배회하다 배가 터져버릴지도 몰라! 새우튀김, 생선구이, 오징어순대, 닭강정까지)

  부산(완당으로 점심 먹고 밀면으로 입가심하고 후식으로 씨앗호떡, 비빔당면은 마무리?!)

★ '멍......' 때리고 싶어요! Best 3

  창녕(온전히 바람을 느끼는 순간! 복잡한 마음이 편안해져라~)

  공주(극락교를 건너 다른 세상으로, 흐르는 솔바람에 마음 내려놓기)

  제주(성산일출봉을 바라보는 척, 아무도 모르게 가만히 비워내기)

★ 힘든 등산을 싫고 바다 전망으로는 좀 아쉬워요 Best 3 

   통영(케이블카로 하늘을 날아 만나는 한려수도) 

   남해(삐뚤빼뚤 산길을 달리는 마을버스를 타고 바라보는 다도해) 

   목포(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케이블카를 타고 만나는 풍경)

★ 그냥 바다면 돼요~ Best 3 

   울릉도(깊이를 알 수 없는 짙푸름, 누군가는 '청크린'을 풀어놓은 물이라고 했다!)

   강릉(바다 하면 제일 먼저 여기!)

   여수(여수 밤바다~♪ , 그 기대와 설렘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