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을 통해 재미나게 한글을 아이와 배워봅니다!

애코와 한글 친구들 ㅣ 증강현실 그림책 Magic AR Book 2
픽토스튜디오 지음 / 상상스쿨 / 2010년 10월

요즘 스마트폰이 대세로 등장하면서 새로 알게 된 단어가 바로 "증강현실"이라는 단어랍니다.

정확한 의미보다 스마트폰으로 만져보며 어렴풋이 이런거구나 느꼈던터라,

아이에게 어떻게 요 그림책이 다가올까 궁금했답니다.

맨 뒷장에 CD가 있어서 기본적인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실행이 된다는 점과

웹캡이 있어야 증강현실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꼭~ 숙지하고 구입해야 할 것 같아요.

전 그점이 마음에 들어서 아이랑 한번 보고 싶어서 만나보게 되었지만요. ^^

 

기본적으로 증강현실이라는 방법을 통해 아이와 한글 공부를 해볼 수 있는 재미있고, 독특한 책이라는 느낌이었답니다.

귀여운 알록달록하고 동글동글한 캐릭터들이 한글을 알려준답니다.

ㄱ에서부터 ㅎ까지 아이가 꼭 알아야 할 한글의 모음을

순서대로 그림과 함께 담고 있답니다.

ㄹ같은 경우 [리을]이라고 읽는 발음을 써주고 ㄹ로 시작하는 레몬그림이

큰 글자 위에 담겨져 있답니다.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모음과 연상되는 친숙한 그림과 낱말을 함께 다루어서 쉽게 다가올 수 있을 것 같답니다.

 

특히 프로그램을 통해 웹캠에 꼭 비춰져야 할 분은 왼쪽 상단의 검정 네모박스랍니다.

그부분을 아이에게 알려주어야 아이가 직접 해보았을때, 재미와 공부를 동시에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모음과 모음의 발음, 그리고 낱말은 골드컬러같은 색으로 달리 표시해서

눈에 쏘~옥 들어오게 구성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톡톡튀는 발랄한 캐릭터들이 생동감 있게 다가왔답니다.

원래 지원체제가 윈도우 XP라고 있었는데..윈도우 7에서도 실행되더라구요.

단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화면이 아주 깨끗하지 않다는거..

어떤 문제인지 모르겠으나 비추었을때 재빨리 목소리가 안 나온다는 점이었어요

웹캠에 책을 비추면 요렇게 움직이는 책속의 친구들이

이렇게 화면 밖으로 나온다는 거~~

딸 아이가 넘 좋아라 하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따라서 한글의 모음을 읽어본다는 점이

아이에게 한글 학습에 흥미를 더해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쉽게 뜯어서 만들어보며 동물에 대해 관심도 높이고 가지고 놀아요!

내가 만들자 1 : 동물 ㅣ 내가 만들자 시리즈 1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0년 11월

유난히 어릴때부터 엄마랑 이것저것 함께 만드는 걸 하다보니..
만드는 놀이책을 참 좋아하더라구요.
 
예전에 만나봤던 책들은 풀로 붙여서 모양을 만들어 주었다면, 요건 그냥 끼워만 주면 되는 터라
아이에게 또 다른 재미를 줄 것 같은 생각에 만나보게 되었답니다.
 
한참 요즘 동물들에 관심이 많아서 자연관찰 책을 자주 꺼내오고는 하는데..
연게해서 같이 활용해보려고 마음 먹었답니다.



요 안에 구성된 것들이 첫 페이지를 넘기면 나온답니다.
거북,토끼,다람쥐,악어, 얼룩말, 펭귄 등 아이들에게 익숙한 동물들이라 낯설지 않을꺼 같아요.
동물 외에도 옆에 비치하면 좋을 나무, 꽃, 잔디 등도 함께 구성되어서
작은 동물 나라를 만들어 줄 수 있게 세심하게 배려한 점을 엿볼 수 있었어요


한번 뜯어서 살펴보았답니다.
기본적인 책과 함께 동물 만들기 시리즈가 모두 8장으로 구성되어있네요.
색감을 보니 모두 알록달록하니 아이들 눈을 사로잡는 동물들이 탄생할거 같아요.
 
무엇보다 떼어내는데 어렵지 않았고, 은근히 두께가 있어서 아이랑 만들고 난 뒤에 쉽게 망가지지 않을 것 같답니다.
옆에서 신랑도 아이랑 놀아주면서 살펴보더니, 예전에 이벤트로 다른 곳에서 받았던
요런 만들기랑 비교했을때 요게 더 질도 좋고 정교하다고 하더라구요

만들기 재료와 함께 구성된 그림책은 두께는 얇지만, 기본적으로 동물들을 만드는 방법을 수록해 놓았고요.
한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아이랑 재미있는 이야기 속으로도 빠져볼 수 있답니다.
또 하나 맨 뒤에는 놀이판이 구성되어 있어서 완성한 동물들을 가지고,
그 위에서 놀아보도록 구성했답니다.
 

다 만들고 난 뒤에 아이랑 요 동물 가지고 여러 놀이로 활용할 수도 있어 아이도 좋아하네요.
무엇보다 늘 책으로만 보던 동물을 직접 아이가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고
만들고 난 뒤에 그 작품을 가지고 놀 수도 있다는 점이  아이도 마음에 들었나봅니다.


아직 미숙한 손놀림인지라..예지 혼자서는 어려울 것 같아서 아빠의 도움을 받아서 함께 만들어 보기로 했답니다.
예지가 고른 작품은 악어였어요. 악어는 은근히 세심하게 주의해서 잘라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아빠가 그런 부분들은 미리 뜯어주어서 악어가 손상이 가지 않게 해주었답니다.
그래도 꼼꼼하게 끼워넣으면 집중하는 예지를 보니..
역시 요건 아이들의 관심을 단번에 사로잡는구나 싶었어요.
 
조금만 더 크면 혼자서도 동물을 완성할 수 있을 듯 싶은데..다음에는 다른 시리즈도 하나 사주어야겠어요

동물 모형과 다양한 동물사진으로 보는 즐거움이 가득!!

동물 백과 (책 + 동물 모형 12개) ㅣ 토이 백과 3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0년 10월

처음에 책 제목을 보고는 백과사전같은 건가?라고 조금은 딱딱하게 생각되었답니다.

사실 요즘에는 자연관찰 책도 전집으로 다양하게 나와서 엄마들이 하나씩은

다 사주는 분위기인데다 동물관련해서 정보책도 많아서 처음에는 좀 시큰둥 했답니다.

단 하나 저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것은 실물모형이 들어있다는 것에 먼저 관심이 쏠리더라구요.

블럭이나 인형을 통해 동물을 만나보았지만, 조그만 피규어같은 모형은 아이가 만나본 적이 없어서

만나게 해보면 어떤 반응일까? 싶기도 하고, 동물에 더욱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싶었답니다.

 

동물은 모두 12종류가 들어있더라구요!

아무래도 모형은 세워서 진열해 둘때 더 빛을 발하는 만큼 하나씩 모두 꺼내어 세워보았답니다.

처음 딸 아이에게 책을 공개한 순간! 예지랑 요 모형으로 동물 맞추기 놀이를 바로 해보았을 정도로

예지는 이 모형이 마음에 들었나봅니다. ^^

살짝~ 개봉했을때 재질이 주는 냄새가 있었지만, 그렇게 불쾌하지 않은 느낌이었어요.

예지가 물개를 보고 닭이라고 자꾸 이야기하는 걸보니,

개인적으로 물개 색이 주황색이어서 그런 착각을 하는게 아닐까 싶어 살짝 아쉬운 마음도 들었답니다.

동물백과에는 모두 137장의 동물 사진이 수록되어 있답니다.

상단에는 동물의 실물 사진이 있고, 하단에는 동물의 특징에 대한 설명, 맨 하단의 노란줄을 통해서는

분류, 먹이, 사는 곳, 수명, 몸길이 등이 다루어져 있어서

꼭 필요한 내용들을 간략하게 담아서 아이에게 슬며시 이야기해주며 함께 보면 좋겠구나 싶었어요.

우리에게 익숙한 토끼, 곰, 기린에서부터 스라소니, 코요테, 미어캣 등의 낯설은 동물들이

함께 구성되어 있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코너도 있었어요.

그외에 여러가지 새나 열대어도 짧지만 소개하고 있고,

책의 맨 뒤에는 서로 닮은 동물,귀여운 아기 동물,사막엥 사는 동물,무서운 독이 있는 동물,

겨울잠을 자는 동물 등이 부록처럼 구성되어 있답니다.

아이랑 자연관찰 전집을 보기 이전에 동물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키워주고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매력으로 다가왔답니다.

아이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잘 낸거 같더라구요.

특히 아이들이 장난감처럼 실물모형을 가지고 놀 수 있다는 거~

예지는 벌써 요 모형으로 동물백과 책속에 같은 동물 찾기 놀이도 하고..

모형을 이용해서 초원처럼 꾸며보기도 했답니다. ^^

스머프 캐릭터와 친구가 되어보고 다양한 구성으로 알찬 워크북으로 놀이를 해봐요

개구쟁이 스머프 지능개발 워크북 100
아이즐북스 편집부 엮음 / 아이즐북스 / 2010년 8월

오랜만에 만났던 아이즐북스의 지능개발워크북 100 이랍니다.

사실 예지는 스티커북은 참 좋아하는 데 그외에 워크북은 많이 다루어보지 않아서

좀 더 이쪽부분에 아이랑 놀이겸 학습을 시켜주고 싶어서 요 책을 골라보았어요.

우리가 어릴때 한창 TV인기 프로그램이었던 스머프 캐릭터를 잠시 잊고 지냈지만,

늘 마음 속에는 추억의 만화라고나 할까요?

가끔 케이블 TV를 통해 요 캐릭터를 다시 만나기도 했지만,

우리 아이랑은 요 캐릭터를 공감하지 못하게 될 줄 알았는데 반갑게 스머프가 주인공인 워크북이 나왔더라구요.

무엇보다 제목과 어울리게 다양하게 100가지를 담고 있는 워크북이라는 점!!

아이들이 많이 좋아하는 스티커에서 부터 숫자 써보기,

똑같은 그림 찾기, 번호 순서대로 연결해보기 등등

아이들의 발달을 도와줄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들이 워크북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기존의 워크북은 몇가지방식으로 한정되어 있지만, 요 책은 스머프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면서

다양한 방식이 제시되어 있어서 넘겨보는 엄마도 참 다양하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칠교놀이도 구성되어 있고 수놀이나 빈조각 찾기 등등

여러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니 아이랑 골라서 놀이겸 학습으로 해보면 좋겠다 싶답니다.

저희 아이랑 스머프 캐릭터도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전 더 좋더라구요.^^

아이가 요런 학습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터라 엄마랑 워크북을 통해 문제에 대한 이해능력을 올려주고 싶었던터라

한번에 쫘르륵~ 해보는 워크북과 달리 100가지나 되는 두터운 두께의 워크북이라

아이랑 꾸준히 활동해볼까 싶답니다.  

스머프 캐릭터들이 다양하게 있는 모습들이 보이죠!

예지는 스티커 붙이기를 좋아해서 열심히 알맞은 그림에 연결해서 스티커를 붙이고 있어요.

우선 아이가 흥미를 보이고 몰입한다는 점에서 스머프 캐릭터는 시대를 구분하지 않는 듯하네요.

요건 옆에서 본 모습과 위에서 본 모습이 같은 걸 연결하는 건데..그래도 아이가 요건 잘 찾더라구요.

문제는 짝짓는 연결 선이 삐뚤빼뚤하다는 점!!

요 워크북을 아이랑 하다보면 앞으로는 선도 잘 연결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가 아빠에게 감사해하며 사랑을 키워갈 수 있는 책..

아빠는 왜 회사에 가야 해요? ㅣ 아빠의 사랑 시리즈 1
파파스스토리 편집부 엮음 / 파파스스토리 / 2010년 7월

아이들은 아빠보다는 엄마와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마련이지요..
저희 집도 마찬가지여서 저녁에 아빠가 오면 딸 아이가 정말 반가워한답니다.
처음 요 책이 끌렸던 건 책 제목 때문이었어요..
"아빠는 왜 회사에 가야 해요?"라는 제목에서 딸 아이가 매일 아침에
아빠 회사 갔냐고 물어보는 모습이 떠올랐다고나 할까요?
 
아이에게는 아빠가 왜 회사를 가는지..궁금할텐데 어느 누구도 설명해주지 않지요.
이번 기회에 아빠가 누구를 위해 회사에 가서 일을 열심히 하시는지
그 고마움도 느껴보고 회사에 왜 가시는지 이유도 알려주면 좋겠다 싶어서 함께 읽어보았답니다



첫 장면에서부터 책속의 아빠는 아이에게 설명을 해주어요..
아빠가 회사에 가는 건~ 사랑하는 아이를 위한 것을 말이지요.
아이에게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아빠가 일을 해야만 돈을 벌어서 아이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도 축구복도 크레파스도 사줄 수 있다고 이해를 시켜주고 있어요.
 
전체적으로 파스텔 톤은 은은한 그림에서 따스함이 느껴지면서
글밥은 길지 않으면서 아빠와 아이의 대화로 구성되어 있어서 한편의 동화를 감상하는 기분이 든답니다


중간에는 플랩 기능이 있어서 양쪽으로 펼쳐보이게 하도록 되어 있어서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을 상상하는 장면이 크게 와이드형으로 펼쳐서 볼 수 있답니다.
여기서 전 우리 아이의 마음을 살짝 들여다 볼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아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크레파스로 아빠얼굴을 그리겠다고, 축구복을 입고서는 아빠 생각을 한다고
아이스크림은 아빠가 오시길 기다리며 먹겠다면서
아빠랑 헤어지기 싫은 마음을 꾹 참으며 아빠와 인사를 한답니다.
마지막에는 아빠에게 응원 뽀뽀를 날리는 아이를 보니..
아침, 저녁 아빠와 뽀뽀로 인사를 하는 딸 아이의 모습이  떠올랐답니다.
 
이왕이면 아빠랑 함께 읽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휴일날 아빠가 책을 읽어주었는데..
아이가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아이도 이 책을 읽고서 아빠를 응원하며 아빠를 이해하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