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내공 - 일보다 사람이 힘든 당신에게 필요한 힘
유세미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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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 평생은 수많은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다. 나를 에워싼 관계망을 떠올려 보자. "관계의 내공"을 읽으며 관계를 생각해 보았다.

관계의 특별한 기술 있다면 꼭 배워서 실전에 응용하고 싶었다.

우리가 일상에서 매일 만나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직장 상사, 동료 그리고 우리들의 가족, 친구들! 그들과 일정한 거리를 거리를 유지하며 건강한 적당한 선이 있는가?

저자는 서로를 위한 건강한 거리라고 표현을 한다 얼마만큼 떨어져 있어요 건강한 거리일까 상대방이 나의 영역을 지배한다고 느꼈을 때 우리는 필요함을 느낀다 딱 그 정도의 거리일까?

호신술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호신술은 어떠한가? 우리의 마음 역시 언제나 어디에서 공격당할지 모른다. 그래서 우리는 평소 호심술을 배워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호심술의 기본은 타인의 공격에 쓸데없이 상처를 남기지 않도록 하는 마음 습관이란다. 저자는 이를 적당한 거리 지키기로 보았다. 호신술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도 마음을 지키려고 하지는 않았다. 누구에게 쉽게 휘둘리지 않는 자신만의 생각으로 중심을 잡을 수 있어야 하는데 현실은 어렵다. 그래서 자존감의 상처를 입고 책을 읽으면서 또 회복하고 다시 상처받고 이 과정을 현재는 되풀이하고 있다. 호심술을 제대로 연마해 단단한 마음 근육을 키우고 싶다.

저자가 말한 사람 부자는 참 생각해 볼 말이다. 진정한 사람이 주변에 많은가? 아니면 많다고 생각하는가? 내 전화번호부를 가득 채우는 그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가 진정한 관계인가? 전화번호부에서 일적으로 연결된 사람을 정리하고 정말 소중한 친구만 뽑아낸다면 얼마나 남을까? 주말 시간을 활용해 자신의 전화번호부를 정리해 보자. 나도 정말 많은데...ㅠㅠ 그래 오늘부터 5명씩 정리를 해보자. 잠깐 사이에 전화번호부가 사라졌다. 아깝지 않다. 관계가 끊어진 전화번호만 남은 상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살았구나. 이제는 정리를 해 볼 시기이다.

나는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인가? 나는 볼수록 질리는 사람인가? 책은 끊임없이 나에게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내가 나를 소중히 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책에서 찾은 문장을 현관문 앞에 붙여 두었다. 아침에 나가면서 저자가 언급한 "오늘 어쩐지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데? 신난다."라고 외치며 에너지를 업그레이드하면서 출발한다.

관계 그 미묘한 세계로 한 발을 내디뎌 보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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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말고 파리로 간 물리학자
이기진 지음 / 흐름출판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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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의 일상의 한 편이 예쁜 수채화로 장식되어 잔잔하게 스며드는 책이다. 삶을 즐기며 행복한 모습을 보며 일상의 아름다운 삶을 꿈꾸어 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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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말고 파리로 간 물리학자
이기진 지음 / 흐름출판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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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을 연구하는 이기진 저자의 “우주 말고 파리로 간 물리학자”는 역시 예상을 넘어섰다. 파리에서 어떤 일이 펼쳐질까? 책 표지와 속의 그림까지 모두 저자의 솜씨이다. 물리학자이지만 다양한 재능을 소유한 그의 이야기로 들어가 보자.

표지를 보면서 상상력을 발동시켜 보자고 말하고 싶다. 표지에는 작은 소품들이 잔뜩 그려져 있다. 책을 읽기 전에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책을 다 읽고 난 다음에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저자의 모습이 상상이 된다. 퇴근과 동시에 다음 날 출근 전까지 어떻게 재미나게 보낼지가 제일 중요한 문제란다.

여행자의 시선이 아니라 생활하면서 느낀 파리의 아름다운 일상이 가득하다.

특히 먹거리와 함께 다양한 세밀한 묘사와 과학적인 분석 등이 인상적이다. 때로는 요리책을 읽고 있다고 생각될 정도이다. 상세한 요리와 음식에 대한 해설을 듣는 듯한 기분이었다. 그래서 그 음식이 더 맛보고 싶을 정도로 말이다.

저자는 파리가 그리운 이유가 “이 작은 부엌 공간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 공간을 가기 위해 파리를 그리워한다는 말에 가족과 일상 그리고 하루 한 끼 요리에 담긴 사랑과 행복의 찰랑거림이 마구 들렸다. 타임향, 버터, 샴페인, 와인, 시드르, 칼바로스, 퐁뒤 등 처음 듣는 단어와 식자재는 이국에 대한 호기심을 마구 불러일으켰다. 여행이 아니라 일상을 겪어보는 좀 긴 여행을 경험하고 싶다. 코로나가 끝나면 프랑스 파리에서 저자가 말한 곳을 방문하며 그 맛과 향을 음미할 수 있을까?

**리뷰어스클럽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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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식의 아파트 생물학 - 소나무부터 코로나바이러스까지 비인간 생물들과의 기묘한 동거
곽재식 지음 / 북트리거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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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생물은 무엇이 있을까? 함께 공생을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다양한 생물의 이야기에 빠져들 것을 장담한다. 공학자이자 소설을 쓴다는 저자의 특별한 이야기는 우리 주변을 둘러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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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식의 아파트 생물학 - 소나무부터 코로나바이러스까지 비인간 생물들과의 기묘한 동거
곽재식 지음 / 북트리거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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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박사이지만 소설을 쓰면서 방송활동도 다양하게 한다는 곽재식 저자의 “아파트 생물학”을 읽었다. 우리나라의 특별한 주거양식 아파트에서 우리와 동거하고 있는 생물은 무엇이 있을까? 궁금하지 않은가? 손으로 한번 꼽아보시라. 어떤 생물을 들 수 있을까?

집 먼지 진드기를 본 적이 있는가? 이 녀석은 살갗을 먹는다고 한다. 직접적으로 피부에 닿는 살갗을 뜯어 먹는 것은 아니니 놀라지 말라. 사람의 피부에서 떨어지 때, 부스러기로 피부 세포 조각을 먹는단다. 서울 집들의 85%에서 채집을 한다고 하니 당신의 집도 예외가 아닐 수도 있다. 0.3MM 크기라고 하니 눈에 보이지 않는다. 어른이 되기까지 딱 한 달이 소요된단다. 그리고 3개월의 생존. 그 기간 동안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번식이다. 재미있기도 신기하기도 한 그것은 바로 한 번 짝짓기 이후에는 남은 평생 계속 알을 낳는다고 한다. 이럴 수가 그럼 번식이 너무 쉽잖아. 작은 덕택에 우리 눈에 띄지 않아 오랫동안 살아남은 진드기ㅠㅠ

어쩌면 내가 매일 밤 잠드는 침대 베개 위에 집 먼지 진드기가 날마다 즐겁게 놀며 단란한 신혼여행을 즐길지도 모른다는 저자의 말에 빵 터졌다. 헐 그럼 어쩌나? 표현이 재미나다. 과학을 정말 재미나게 풀어주고 있다. 라디오 방송을 진행했다고 하더니 문장에서 여유가 묻어난다.

또 모기는 어떠한가? 요새 사무실에 매일 한 마리씩 모기가 날아온다. 난 오늘도 모기를 한 마리 잡았다. 새로 짓기 전에 빈 건물이 근처에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 난 2층에서 근무하는데 1층에서 더 많아서 깨물릴 정도라고 한다. 허걱. 집에서도 만나기 힘든 모기를 사무실에서 만났다. 뉴스에서 말라리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사실 놀랐다. 우리나라에서는 남북한 접경 지역에서 매년 100명 정도 계속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한다고 한다. OECD 국가 중 말라리아 1위란다. 세계 모기의 날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말라리아와 모기의 관계를 정확히 밝혀낸 1897년 8월 20일 이후 세계 모기의 날로 지정되어 해마다 기념을 하고 있단다.

아파트 단지의 황조롱이를 상상해보았는가? 우리와 동거하고 있는 다양한 생물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해지는 책 읽기였다.

 **리뷰어스클럽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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