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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전략이 미래를 창조한다 - 경쟁을 초월하여 영원한 승자로 가는 지름길
리치 호워드 지음, 박상진 옮김 / 진성북스 / 2015년 11월
평점 :
가계부를 올릴 때마다 ‘반전이 반복을 만들다.’ 라고 쓰고 있다. 어느 날, 앞에 수식어를
붙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바른 반복이 기막힌 반전을 만들다. 어떤 해위를 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지만, 그것을 어떻게/어떤 방향으로 하는가도
행동 자체 못지않게 매우 중요하다. 그러기에 ‘탁월한 전략’ 이란 글자에 끌렸다. 탁월한 전략이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내가 읽은 번역서의 많은 경우, 역자의 말이 책 끝머리에 들어가 있다. 그에 반해 본 책은 역자의
이야기가 책 시작을 알린다. 내가 이 책을 통해서 어떤 점을 얻게 될 것인지 말하는 것보다 역자의 말을 인용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9쪽) 이 책의 차별과 독자가 얻게 될 혜택을 세 가지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탁월한 전략가 되는 데 필수적인 통합적 사고의 틀을 알려준다.
(생략)
둘째, 전략 수립과 실행에 있어 유의해야 할 세 가지 원칙을 명확히 설명한다.
(생략)
셋째,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다양한 도구와 프레임워크를 제시한다.(생략)
솔직히 고백하면 책을 읽는 내내 의무감으로 읽었다. 그런데 후감을 쓰기 위해 목차를 다시 보고
전체적으로 훑는 데 다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는 경영에서의 전략 습득뿐만 아니라 삶에서도 응용이 가능할 것 같아서이다. 저자가
말한 세 가지 혜택을 얻지 못했지만 목적/목표/전략/전술에 대한 개념 정리를 접한 게 가장 큰 수확이라 본다. 왜냐하면 지금 다니는 회사도
미션. 비전 등 이런 경영목표도 설정되어 있는데, 이것 또한 ‘GOST 프레임 워크’로도 이핼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Goal 목적 : 무엇을 / 일반적 •Objective 목표 : 무엇을 /
구체적
•Strategy 전략 : 어떻게 / 일반적 •Tactic 전술 : 어떻게 /
구체적
•목적은 표적이다,. 목표는 특정한 기간 내에 성취하고자 하는 대상을
말한다.
•전략은 포괄적인 자원 배분 계획이며 전술은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이다.
이것을 구체적인 예시로 보면 아래와 같다.
•목적 : 우리 지역이 전국 영업경진대회에서 우승한다.
•목표 : 올해 3분기까지 25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한다.
•전략 : 현재 고객의 구매 점유율을 확장하는 데 영업력을 지중한다.
•전술 : 지역 영업 관리자가 영업 사원과 팀을 이루어 VIP 고객 5명과 약속을 잡는다. 자사
제품을 사용할 때 얻는 수 있는 종합적인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한 시트를 준비한다. 등등
책 내용 중에 가장 와 닿은 부분은 시간배분에 관한 내용이다. 전략과 시간이 무슨 상관이냐고? 저자가
25개 기업 500명 이상의 관리자와 경영자의 응답을 토대로 만든 전략의 도전과제 중 가장 많이 손꼽힌 것은 ‘시간 부족’(응답비율
96%)이었다. 그러니 시간을 어떻게 쓸 것인가가 탁월한 전략의 한 요소이다.
시간의 중요성을 저자는 타인의 말을 인용해 강조한다.
시간은 인생의 동전과 같다. 시간은 당시이 가진 유일한 동전이고 어떻게 쓸지는 오직 자신만 결정할 수
있다. 그 동전을 타인이 써버리지 않도록 조심하라-칼 샌드버그(퓰처상 수상자, 미국의 시인이자 작가)
저자의 전략적인 시간배분 방법은 ‘제거-증가-감소-창출’이다. 자신의 업무에 대해서 기록을 한
다음(타임게이지 작성) 시간투입에 변화를 주는 것이다. 리더라면 ‘혼자 있는 시간을 확보하라’라는 조언이 매우 눈에 띄었다. 깊게 생각하고 맘껏
생각하는 시간을 확보하라는 조언으로 이해했다.
•리더가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유용한 방법
1. 한 가지 일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집중하라
2. 이메일을 보내는 횟수를 줄여라.
3. 타임 게이지와 시간 트레이드오프 매트릭스를 활용해 시간 트레이드오프를 만들어라.
•연습의 세 가지 원칙
1. 먼저 목표를 정하라. 2. 전체를 조각으로 나누어라. 3. 해결책을 교정하라 :
연습‣교정‣재연습
•습관의 요소 : 1. 신호(단서) 2. 루틴(행동) 2. 보상(결과)
시간배분과 습관에 대한 조언은 실생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연초에 세운 계획이
연말까지 안 되는 것은 전략이 잘못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저자의 조언으로 2016년 계획은 전략적으로 잘 세워보자.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교수의 가르침을 접할 수 있다. 처음에는 이 부분에 ‘저자는 짜깁기만
하셨나?’라는 생각을 했다 생각을 고쳤다. 저자의 단순한 자기주장에 의한 것이 아니라 전략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인용한 전략에 대한
가르침으로 받아 들어졌다. 나는 설렁설렁한 읽기로 비록 얻은 것은 적지만, 전략 수립이 막막한 실무자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틀을 제공해 줄 것
같다. 다른 독자들은 역자가 말한 세 가지 혜택을 꼭 얻으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