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공부 정서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 기분 상하지 않게 공부시키기 위한 부모의 대화법
이서윤 지음 / 카시오페아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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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공부 정서,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아이와의 관계를 망치면 안 된다는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지만, 막상 내 입에서 나가는 말은 아이의 귀로 가서 잔소리가 된다.

아이와의 관계를 상하지 않게 하면서도, 아이의 삶에 도움이 되는 대화법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초등 생활 처방전 365, 초등 생활 6년을 책임지는 종합 백과사전 같은 책을 보고 선생님께 참 많은 도움을 받았다.

마침 이서윤 선생님의 신간이 나왔다고 해서 기쁘게 읽어보았다.

이 책은 2부로 나누어져 1부에서는 공부에 앞서 공부 정서가 수반되어야 하는 이유, 부모의 마음가짐, 공부 정서 키우기,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공부를 시키는 법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2부에서는 공부 정서를 해치는 부모의 말 30가지를 꼽아 우리가 쉽게 저지르는 말실수 속에서 이전까지 자동반사적으로 나온 반응을 잘라내고 새롭게 취해야 할 행동지침을 알려주고 있다. 멈추어 마음을 들여다보거나, 수고를 먼저 인정하는 등 그런 말이 나온 원인과 이유를 헤아리고 진정 원하는 것을 이루게 하기 위한 행동을 수정하게 만들어준다.

이 책에서 선생님은 아이를 향한 단순한 말을 교정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 자신을 알게 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공부를 대하는 부모의 유형이 아이에게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자신을 점검하게 만든다.

부모 자신의 메타인지가 바로서지 않을 경우, 잘못된 현상 파악이 전혀 엉뚱한 설루션을 만들고, 바뀌지 않는 상황에 아이와 부모가 서로의 대척점에서 화를 겨누게 만든다.

나 역시 "원하는 만큼 먹는 자식의 욕구보다 자식을 위하고자 하는 부모의 욕구가 더 크기 때문입니다."라는 선생님 말씀처럼, 나의 욕구가 아이의 욕구보다 우선하거나 아이의 욕구를 들어보려 하지 않았던 건 아닐까, 앞으로 내릴 판단에 앞서 일시정지의 필요를 느끼게 되었다.

또한, 아이의 행동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 전에, 충족되지 않은 욕구나 주관적 해석으로 인한 오해가 있음을 인지하고 감정을 조절하고 대화를 나누면 창과 창이 만나는 상황도 잘 해결해 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에릭슨의 발달 이론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발달 과업은 근면성을 길러내는 것이라고 한다. 초등학생에게 공부는 단순히 공부뿐만 아니라 성취하여 근면성을 획득하고 이로 인해 만들어지는 자존감을 형성하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스스로 긍정적 자아상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아이에게 적당한 성취 압력과 공부 과정에서 배움과 성장을 경험하도록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굳히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공부 정서를 해치는 부모의 말 30가지가 대표로 열거되어 있다.

"그러니까 엄마 말 들으라고 했지?"부터 "엄마가 꼭 화 내야만 말을 듣니?", "한 번만 더 그러면 스마트폰 압수야!", "다른 애들은 학원에 더 많이 다녀", " 다음에는 노력해서 100점 맞자", "도대체 왜 그러는데?", "너 같은 자식 낳아서 똑같이 당해봐"까지 다양한 일상의 언어가 들어있다.

이 정도는 다 말하지 않나? 노력하라는 게 문제야? 같은 생각이 드는 말도 있으나, 그 말의 기저에 깔린 부모의 마음이 무엇인지 깨달으며 아이에게 전한 화살이 발밑에 수두룩 쌓였을까 미안해진다.

"말은 생각을 담습니다. 아이에게 하는 말은 내 생각을 전달하는 그릇입니다. 비록 누구보다 내 아이를 사랑할지라도 사랑하는 마음이 잘못 전달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배워야 하는 이유입니다." -65p

이 말에 공감하는 부모라면, 이 책을 한 번쯤 읽어봐야 한다.

부모가 배워야 한다는 사실, 부모가 배우는 노력을 하는 모습으로도 아이는 많은 것을 배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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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그림책으로 배우는 영어 말하기 쓰기 1단계 - 파닉스 다음에 뭐 해요? 영어 그림책으로 배우는 영어 말하기 쓰기 1
박은정 지음 / 책장속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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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그림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영어에 한걸음 다가갔으면 하는 마음에 <영어 그림책으로 배우는 영어 말하기 쓰기>를 가져왔다.

이 책은 파닉스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아이와 부모님을 위하여 AR 0.6~1.5 수준의 글을 제공하고 있다.

하루 5분 30일 완성이라는 부제처럼 총 30일 분량의 내용이 들어있다.

20년 영어교육 전문가의 노하우가 가득 담긴 이 책은 모국어 환경이 아닌 외국어로써의 영어를 보다 효율적으로 입력하고 출력하도록 구성하고 있다.

듣고, 읽고, 쓰고, 말하는 언어의 네 가지 기능이 통합적으로 작용하는 과정에서 보다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특히 음성언어 노출이 빈약한 외국어 학습 상황에서 읽기를 통해 듣기, 말하기, 쓰기 능력을 신장 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원서를 권하는 가장 큰 이유로 실제 쓰이는 영어, 문화 이해를 기반으로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문화 감수성까지 5가지 스킬들을 균형 있게 키워준다는 강점이 있다.

무엇보다 책 속에 QR코드를 이용하여 제공되는 영상이 이 책을 꼭 구매해야 하는 이유인데, 그냥 음원이 아니라 선생님의 강의가 제공되어 학원을 다니지 않는 친구들에게도 수업을 듣는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위에 5가지 스킬을 키워준다는 말처럼 모든 단계는 Step1~5까지로 구성되어 있고, 영상을 순서대로 따라가다 보면 잠시 멈춤의 시간이 제공되는 동안 독자가 배운 것을 따라 말하고 쓰면서 어느새 하루의 학습 분량이 완성된다.

그림책의 표현뿐 아니라, 새로운 단어로 표현하는 것, 문장의 연결과 확장도 자연스럽게 연습할 수 있다고 느꼈다.

그림책 표현 하나 더!라는 코너를 통해 단어 하나에 한 가지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주요 표현들도 익힐 수 있다.

선생님이 엄선하여 골라주신 원서를 읽는 재미도 느끼고, 그 안에서 홀로 읽을 때는 알려줄 수 없었던 좋은 표현과 활용을 배울 수 있어 책을 더 깊이 즐기게 되는 것 같았다. 골라준 책들 속에서 좋아하는 책을 만나는 반가움은 말할 수 없는 즐거움을 선물한다.

초등 저학년, 영어가 아직 익숙하지 않지만 책을 좋아하는 친구에게 추천하는 학습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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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초등 뉴스왕 : 영어 편 - 현직 교사 4인이 선정한 60가지 교과 연계 이슈 나는야 초등 뉴스왕
엄월영 지음, Michael Morgan 감수 / 책들의정원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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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문해력 키우기가 대두되면서 신문 읽기 또한 각광받고 있다.

뉴스를 접하는 아이들은 어휘가 늘어날 뿐만 아니라 어른의 세계를 읽어감으로써 자신에 대한 자부심도 늘어난다고 한다.

마침 책들의 정원에서 영어 편으로 아이들이 흥미로워하고 교과에서 연계되는 60가지 이슈를 선별하여 <나는야 초등 뉴스왕>을 출판하여 읽어보았다.

대표저자 엄월영선생님은 15년차 초등 교사이며, 두 아이의 양육자이다. 영어 전담 교사로도 수년간 근무한 저자는 주어진 글을 깊이 있게 읽어내는 훈련을 통해 아이들이 실시간으로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며 정보 해석 능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한다.

이러한 이력을 가진 저자가 왜 깊이 있게 읽어내는 활동을 위하여 뉴스를 선택했는지 그리고 집에서도 정보 해석 능력을 어떻게 키울 수 있는지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한글 신문도 어려운데, 영어 신문이라고 하면 두려움에 시도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책에서는 이 점을 정확히 꿰뚫고 쉽고 재미있게 접하도록 편찬했다.

책은 뉴스 읽기 초보, 기본, 심화, 완성 그리고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수준별로 읽기 난도가 조절되어 있고, 연계 교과 과정의 학년이 함께 표기되어 있어 어디에 중점을 두고 읽어나가면 도움이 될지 또한 잘 안내되어 있다.

단순히 영어 공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 좋았는데, 영어 책이라고 영어만 나온다면 아이들은 되레 질겁하고 펼쳐보지도 않는다.

적절한 한글 해석과 ox 문제를 통한 지문 이해 확인은 부담 없이 아이가 활동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빈칸을 채우며 중요한 단어를 써보고, 깊이 탐구해 보세요 문장을 통해 생각한 것을 짧은 글로 써보는 활동까지 되어있어 한 장이지만 알차게 배워갈 수 있다.

부록에는 정답이 제공되어 있어, 영어에 자신 없는 부모도 어렵지 않게 가이드 해 줄수 있다.

이 책을 아이와 함께 보며 좋았던 점은 일상에서 일부러 꺼내지 않을 이야기를 매개로 하여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었다. 역시 영어라고 해도 뉴스가 전하는 이점이 분명한 것이라고 느꼈다.

아이는 벽에 붙은 바나나, 블랙이글스, 주인 떠난 고양이, 패스트 패션 등에 대해서 특히나 흥미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마침 환경문제에 대해 배우고 고민하는 시점과 맞물려 버려진 옷이 강을 막고 산을 만들고, 그로인해 소와 동물들이 옷을 먹고 병들어가는 이야기를 배운터라 해당 기사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 같았다.

굳이 영어를 들이밀며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아니라, 어떤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그 안에서 영어를 함께 접하는 것이라 우리 아이에겐 더 잘 맞았는지도 모르겠다.

하나의 단점을 꼽자면, 별도의 음원이 없어서 영어 소리를 듣지 못한다는 점이었는데 사진을 찍고 텍스트를 추출하여 구글 번역을 활용하면 원어민 소리도 듣기도 가능하니 혹시나 음원이 필요하다면 그렇게 사용을 해보기를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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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쫌 아는 10대 - 왜 생겨났고, 왜 필요하고, 왜 지켜야 할까? 사회 쫌 아는 십대 20
김나영.김택수 지음, 방상호 그림 / 풀빛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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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음주운전, 묻지마 폭행 등 매일매일 다양한 범죄가 펼쳐진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이런 다양한 범죄의 판결에 있어서, 요즘처럼 그 법리적 판단에 대한 불만이 많았던 적이 있나 싶을 만큼 범죄 형량 강화에 대한 목소리를 많이 듣고 있다. 아마도 계속되는 솜방망이 처벌이 내 삶에 가까워진 사건 사고만큼이나 불안감을 지피는 게 아닌가 싶다.

그럼에도 우리는 왜 법을 지키며 살아야 하는가?

그런 법은 어떻게, 왜 생겨나게 되었을까?

법은 왜 필요한 것인가?

<최강 실험 경제반 아이들> 외 다수를 집필한 사회교사인 김나영 선생님과 18년간 판사로 재직하고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을 역임한 김택수 선생님의 신간이 나와 읽어보았다.



책의 표지에는 법 글씨 위에 법과 정의의 여신 아스트라이아와 판사봉, 법전 등이 그려져 있다.

왜 법과 정의의 여신은 눈을 가리고 칼과 저울을 들게 되었을까에 관한 이야기부터 나누다 보면 아이는 생각보다 흥미진진하게 관심을 가진다.

책의 프롤로그에 보면, '법 없이도 살 사람'이라는 말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당연히 남에게 피해 주지 않는 착한 사람, 규칙을 잘 지키는 사람 정도로 생각했는데, 저자는 착한 사람을 떠올리는 것은 법의 역할 중에 악행을 처벌하는 부분만 생각한 것이라고 한다.

"사실 착한 사람은 법 없이 잘 살 수 없어. 법이 우리를 보호해 주고 있는 면도 많거든."이라는 말에 맞아, 법이 있어야 서로 잘 지키고, 법이 우리의 권익을 보호하기도 하지, 이런 점이 아이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장마다 2~4개의 소제목으로 나뉘어 그 세부 내용을 설명한한다.

책에서는 특이하게도 단순한 나열식 설명문이 아니라, 아빠와 나영이가 나누는 대화의 형식을 사용하여 서술한다. 이 점이 책을 읽고 즐기는 데 있어서 자연스러운 집중과 흡입력을 보여주게 만든다.

어려운 말도 대화의 형식을 빌려 말하고 있어서, 읽으며 떠오르는 자연스러운 질문과 궁금점을 바로 물어보는 느낌이라 실제 대화에 참여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영화, 도서, 현장학습 경험, 사진자료 등 다양한 첨부자료와 이야깃거리를 연계하여 설명하니 추가로 알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일어나기도 했다.

특히나 마지막 5장 범죄와 형벌을 통해 직접 과거의 사건을 통해 나의 생각을 확인하고 관찰하며 확장시킬수 있도록 되어있어 10대에 한번쯤은 이런 고민을 깊게 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다. 더욱이 아이들의 일상에 가까운 학교폭력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서 법이 그리 멀지 않음을 상기시키기도 한다.

어려운 사회개념을 직관적인 그림으로 알아보기 쉽게 되어있어서, 중고등학교 사회과목을 배우기 전에 읽어두기만해도 큰 배경지식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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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앞에서 당당하고 자신 있게 말하는 법 - 학급 회장이 되고 싶은 아이들을 위한 말하기 수업
김수현 지음, 보람 그림 / 데이스타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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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학급회장을 어떻게 생각할까?

한 반에 약 스물다섯 명, 그중에 10명이 넘는 인원이 출마를 하는 일도 많다고 한다.

서로를 찍어주는 한두 명 외에, 학급을 위해 학급회장이 될만한 자질을 구분해 주는 유권자 한두 명만 잘 설득할 수 있다면 학급회장이 되는 길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간단한 공약조차 제대로 세우지 않고, 우물쭈물 말하는 아이들도 부지기수.

우리 아이는 학급회장이 되고 싶어 출마를 했지만, 공약 연설을 한 번도 준비하지 않았다.

엄마의 말은 잘 들리지 않을 테니, 2학기 학급회장 출마를 위해 <친구들 앞에서 당당하고 자신 있게 말하는 법>을 살짝 건네어 본다.


저자는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학급회장 선거때마다 벌어지는 아이들의

소견 발표를 앞두고, 공식적 말하기라는 새로운 언어로 갈아끼우고 허리를 곧추세우며 또렷한 시선처리 방법을 배운다.

우리는 다 배워서 아는 것들이지만 의외로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내용이기도 하다. 귀여운 만화가 그것이 왜 필요한 일인지를 알려주고, 얻어 갈 하나의 조언을 가장 큰 글씨로 읽게 된다.

선거 준비를 위해 발표의 기본자세를 배운 뒤 본격적으로 선거 공약에 대해 이야기한다.

1학기와 2학기, 크게 다른 것 없다고 느껴질 테지만 일선에 계시는 선생님들의 말을 빌려보면 학급회장이 되는 아이들의 유형이 변한다고 한다.

1학기 때는 활발하고 말을 재미있게 하는 아이들이 인기로 학생회장이 되는 경우가 많고, 2학기 때는 친구들을 배려하고 성실한 성향의 아이들이 친구들에게 한 학기 동안 진면목을 알리게 되면서 2학기 회장으로 당선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친구들이 각자 가진 고유의 매력과 특징으로 어떤 학급회장의 모습이 될 수 있는지 상상할 수 있게 만든다.

책에서 나오는 친구들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고 되고자 하는 모습을 생각해 볼 수 있게 만드는 점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또한 말하기 책답게 유머와 멋있는 말 등 실제 발표 시에 친구들에게 더욱 와닿도록 말하는 방법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실용서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전교 어린이 회장 선거까지도 아우르고 있어, 학급회장을 넘어 전교 회장이라는 큰 목표를 향한 자극을 함께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 책만으로 학급회장이 되리라 장담할 수는 없지만, 회장 선거와 공약을 준비하고 가다듬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생긴다.

아이의 2학기 학급회장 선거 출마를 응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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