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레온 원장님의 비밀 즐거운 동화 여행 101
양지영 지음, 박진아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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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솥에 무엇인가를 끓이고 있는 카멜레온이 만들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해지면서 가문비어린이 즐거운 동화 여행101 [카멜레온 원장님의 비밀]을 만나보았습니다.
 [카멜레온 원장님의 비밀]에서는 카멜레온 원장님의 비밀, 달빛 싣고 가는 기차, 올빼미 시계 수리점, 용기주머니,구름 산책길, 바다를 품은 금고래의 이야기를 만나보게 하며
초등 도덕 교과 연계 도서로서 하나 되는 우리, 행복한 세상, 배려와 봉사에 대해

배워볼 수 있게 합니다.

 

 

<카멜레온 원장님의 비밀>

숲속 마을의 카멜레온 뷰티숍은 오늘도 멋지게 깃털을 염색하려는 새들로 가득합니다.

카멜레온의 멋진 염색 머리를 본 새들은 저마다 카멜레온이 이야기하는 색으로 염색하고

깃털을 화려하게 보이고 싶어 하였습니다 . 박새는 더 큰 깃털을 원하고, 앵무새는 좀 더

진하고 다양한 색깔의 염색을 원하고, 공작은 자신만의 고급진 향수를 원했습니다.

뷰티숍이 쉬어 소풍을 나간 새들은 초록들판에서 몰래 많은 꽃들과 풀을 꺽어

자신만의 염색약과 향수를 만드는 카멜레온을 보았지만 모른 척 하였습니다.

 봄 축제가 열려 새들은 모두 자신의 깃털을 열심히 꾸미고 축제장을 갔지만 그 곳은

꽃들이 하나도 없고 뿌리가 파헤쳐진 나무가 있는 썰렁한 장소만 있었습니다.

그때 독수리가 나타나 뷰티숍 원장인 카멜레온이 새들의 먹이인 남천열매를 시작으로

 나무뿌리,풀, 꽃, 향기나는 것들을 모두 염색 재료로 써버렸다는 것을 이야기하였습니다.


모두가 함께 살아가야하는 숲에서 자신만의 욕심으로 숲의 꽃과 풀,나무를 해쳐가는

카멜레온과 그것을 알고도 모른척 하며 겉모습 꾸미기만 한 새들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는지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함께 살아가는 공간에서 우리들이 어떻게 배려하고  

함께 살아가야하는지 생각해보게 하였습니다.

 

 

 

 

<올빼미 시계 수리점>

시계 가게 주인인 올빼미는 일 핑계로 이웃들을 만나지 않아 친구가 없었습니다.

어느날 올빼미는 계절 시계가 멈추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그리고 다람쥐의 낙엽시계,

딱따구리의 나무 시계, 뻐꾸기의 바람 시계도 고장나 올빼미 아저씨에게 고쳐달라고 하였습니다.

고장난 시계로 지쳐있던 올빼미는 거북이를 만나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하였습니다.

거북이는 올빼미를 집에서 데리고 나와  숲을 거닐면서 세상이 점점 더워지면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이야기하며 모두 함께 생각해보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해야 할 일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올빼미는 새롭게 보이는 세상을 위해 이웃들과 마음을 나눠보기로 하였습니다.


혼자 살아가는 올빼미를 보면서 조금은 안쓰럽게 느껴졌습니다. 다른 동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아까워하던 올빼미가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을 나누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행복을 느끼는 과정이 좋았습니다.

 

 

 

<바다를 품은 금고래>

백화점 앞 광장 전시용 고래인 금고래는 바다에 가고 싶었습니다.

어느 비오는 날 번개가 금고래에게 내려치자 금고래는 머릿속이 맑아지면서 어디선가 

파도소리가 들려오는것을 느끼며, 깊은 바다를 헤엄치던 기억이 되살아났습니다.

깊은 밤이 되자 금고래는 백화점을 돌아다니며 ​바다로 가는 길을 찾았습니다.

버스를 타고 해양테마파크에 온 고래는 쇼를 위해 힘들게 훈련하는 돌고래들을 보며

불쌍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백화점이 문을 열자 돌고래 쇼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돌고래들을 바다로 돌려보내주자고 외쳤습니다.

여름이 끝나가는 어느날, 바다로 온 금고래는 까만 예쁜 고래가 되어 돌고래들을

만나고 자유롭게 헤엄쳤습니다.​

자유롭게 바다에서 살아가야 할 돌고래들이 인간들의 욕심으로 돈 벌이 수단으로

이용되어 슬프고 ​불쌍하게 느껴졌습니다. 바다속에서 자유롭게 살아가게 된 금고래와

돌고래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가문비어린이 즐거운 동화 여행 101 [카멜레온 원장님의 비밀]을 읽어가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으며 서로 어우러져 소통하고 배려하며

살아가야 함을 알게 됩니다.

함께 하는 세상을 위해 우리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할지 동화를 통해 느끼고

배워보는 시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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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머리 내 동생 즐거운 동화 여행 100
박미라 지음, 이소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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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이 나는 금발머리 아이와 머리를 이리저리 만지는 뽀글 머리 아이가 귀엽게

보이는 가문비어린이 즐거운 동화 여행100 [금발머리 내 동생]을 만나보았습니다. 

[금발머리 내 동생]은 초등 사회, 도덕 교과 연계도서로서 나와 너, 우리, 이웃 나라의 환경과 생활 모습, 갈등을 대화로 풀어가는 생활에 대해 생각해보며 배워보게 합니다.

 

 

  [금발머리 내 동생]속의 금발머리 내 동생, 할랄과 하람, 대한이에게, 나는야, 칸의 후예 이야기를 통해 우리와 서로 다른 모습과 언어, 문화를 가지고 있는 여러 다른 나라

친구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금발머리  내 동생>

까만 곱슬머리를 가지고 있는 하나는 반짝 빛이 나는 금발머리를 가진 두나가 부러웠습니다. 하나가 태어난 후 아빠와 이혼한 엄마는 캐나다에서 온 외국인과 결혼하여 두나를

낳았습니다. 왠지 두나만 예뻐하는 엄마의 행동으로 서운함이 가득한 하나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같은 반 민우에게 하나와 자매관계라고 말한 두나에게 심술을 부리며

혼자 초콜릿을 먹던 하나는 울다 잠든 두나의 머리카락에 껌이 붙어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엄마에게 혼날거라고 걱정하던 하나는 자신과 같이 짧은 머리로 잘라달라는 두나의 말에

머리를 잘라줍니다. 삐쭉빼쭉으로 잘라진 자신의 엉망된 머리를 보고 두나는 엉엉 울었습니다. 두나를 달래줄 마음으로 초콜릿을 사러갔던 하나는 검정 물감으로 머리를 물들인

두나를 보게 됩니다.


 

자신과 다른 금발머리를 가지고 엄마의 관심을 독차지하는 두나에 대해 부러움과 

미움이 있었던 하나가 자신을 좋아하며 따라하는 두나의 진심을 알게 되어 진정한

가족이 되어 가는 과정이 흥미롭고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하나와 두나의 다문화 가정의 다른 나라, 문화 이야기 소개도 재미있었습니다.

하나 아빠의 고향 캐나다에 대한 소개를 통해 캐나다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한이에게>

텍사스 휴스턴에 와 저스틴으로 이름을 바꾼 유석이는 한국에 있는 대한이와 자신의 일상이야기를 편지로 주고 받습니다. 학교에서 원숭이라며 자신을 놀리는 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유석이는 한국에서 얼굴이 까맣다고 놀리는 친구가 없는지 대한이에 대해 걱정과 함께  자신만의 놀림을 해소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어설젓가락 사용으로 유석이를 놀리려던 존에게 유석이는 화려한 젓가락 솜씨를

보이며 이겨냅니다. 그러면서 대한이를 놀리며 괴롭혔던 적이 있던 유석이는 달리기를

통해 대한이와 친구가 되었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대한이의 큰 마음에 대한

진심을 이야기합니다.

한국에서 얼굴이 까맣다고 케냐에서 온 대한이를 놀렸던 적이 있던 유석이가 대한이의

입장이 되어 텍사스에서의 친구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을 이야기하는

편지 형식의 동화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갈등과 편견속에서 진정한 우정을 나누게 된 대한이와 유석이가 멋지게 보입니다.

나와 다르다며 편견을 가지고 다문화 친구들을 이유없이 미워하는 친구들에게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친구로서 다가가야하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어 좋았습니다.

 

 

 

가문비어린이 즐거운 동화여행100 [금발머리 내 동생]은 우리 주위에서 많이 볼 수있는

 다문화 가정에 대해 알게 하면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과 생활 환경 그리고

사람들의 편견에 대해 느끼게 하였습니다. 동화를 읽으면서 우리 사회의 한 일원이

되어가는 다문화 가정들을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할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유익하게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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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에서 온 요정 아나스타샤 틴틴 로맨스 시리즈 5
한예찬 지음, 오묘 그림 / 틴틴북스(가문비)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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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10대들만의 풋풋하고 열정 가득한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는 한예찬 작가님이 이번에는
어떤 상상과 판타지 사랑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되면서
가문비틴틴북스 틴틴 로맨스 시리즈5 [겨울 왕국에서 온 요정 아나스타샤]를 만나보았습니다.

 

 

기말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어느 날, 고등학교 1학년인 지우는 학교에도 가기 싫고

모든 것이 아무 의미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성적을 가지고 있지만 입시에

모든 것들이 맞추어져있는 만큼 지우는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모두 공부 이야기를 하여

자신의 생활은 불행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내년에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딸아이가 생각났습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대학 입시에 모든 것들이 맞추어지는 만큼 아이들의 힘들고

고된 일상이 아이들에게 불행하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것 같아 조금은 씁쓸하게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잘생긴 외모와 좋은 성적으로 친구들의 관심을 받지만 지우는 친구들과 친하게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런 지우에게 민재가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여자친구를 소개시켜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친구의 여소에 조금은 설레이는 감정이 생긴 지우는 공부를 하기 위해

강릉시립중앙도서관으로 갔습니다.

막 책을 펼치는 순간 갈색 머리에 창밖의 첫눈처럼 하얀 소녀가 지우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지우가 소녀에 대해 관심이 생기면서 말을 걸어보려는 순간 소녀는 사라져버렸습니다.

지우는 마음속으로 소녀를 생각하면서 러시아 요정이라고 불렀습니다. 다음날 소녀를

만나고 싶어 도서관에 갔지만 만날 수 없었습니다.

민재의 소개로 만난 채영이는 첫눈에 지우를 마음에 들어하며 자신의 감정을 지우에게

이야기하였습니다.

갑작스럽게 지우의 눈에 들어온 소녀는 누구일까요? 정말 러시아 요정일지 다음 이야기를 빨리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민재의 소개로 만난 채영이와 지우는

어떤 관계를 이어갈지 궁금해집니다.​

 

 

 

채영이와 만나면서 지우는 진정한 사랑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눈이 내리는 날 지우는 소녀를 만날지 모른다는 생각에 도서관에 갔습니다.

지우가 기다리던 소녀가 책을 보고 있었습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소녀의 뒤를 따라가던

지우는 거울공원에서 소녀가 갑자기 사라지자 소녀에게 용기있게 다가가지 못한 자신을 원망하였습니다.

눈이 내리는 날 채영이를 만나던 지우는 러시아 요정을 생각하고 도서관으로 향합니다.

그리고는  ​책을 읽고 있는 아나스타샤를 만나게 됩니다.

겨울왕국에서 온 ​아나스타샤와 지우는 서로에게 끌리는 마음과 함께 서로의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영혼의 이끌림으로 서로에게 빠져드는 지우와 아나스타샤의 모습이 정말 판타지처럼

느껴지면서 ​십대들만의 진지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느껴볼 수 있어 재미있었습니다.

 

 

10대들을 위한 판타지 소설 [겨울 왕국에서 온 요정 아나스타샤]는 겨울 왕국에서 온

요정과의  판타지적 만남을 통해십대 아이들의 입시에 대한 고민과 스트레스 그리고

일상 생활속의 행복, 사랑에 대해 느끼며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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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고양이 카페 - 손님은 고양이입니다
다카하시 유타 지음, 안소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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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세 마리의 고양이와 커피 한 잔의 그림이 어떤 이야기인지 궁금하게 하는 [검은 고양이 카페]를 만나보았습니다.

요새 고양이에 대한 관심이 많은 딸아이로 인해 덩달아 고양이의 귀여운 몸짓에 푹~ 빠져있는 만큼 검은 고양이 카페를 더욱 흥미를 가지고 읽어보았습니다.

[검은 고양이 카페 -손님은 고양이입니다]​는 읽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재미와 웃음 그리고 마음속 위로를 느끼게 하는 글들로 인해 이야기속으로 푹~ 빠져들게 하였습니다. 또한, 이야기속에 나오는 포가 내려주는 커피들은 이야기를 읽는 독자들에게도 그 향기와 맛이 느껴지게 하여 그동안 알지 못했던 여러 커피들을 맛보고 싶게 합니다.


[검은 고양이 카페]는 출판사 계약직 직원이었던 구루미가 해고 당하고 백수가 되면서 시작됩니다. 구루미는 자기 나름 열심히 일했지만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고 결국은 정리해고를 당하고 앞으로의 생활을 어떻게 해나가야할지 고민과 걱정에 빠지게 됩니다. 새로운 일자리는 구해지지 않고 아무리 아껴 살아도 극한 상황까지 오게 되자 구루미는 자신이 어디서부터 길을 잘못 들었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힘든 상황의 구루미 이야기는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실패하거나 혹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드는 마음속 불안과 걱정을 만나보게 하였습니다.

답답함을 느끼던 상황에서 구루미는 강물에 휩쓸려가는 택배상자 속 검은 고양이를 보고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 고양이를 구해주기로 하였습니다. 고양이를 구조하면서 누군가가 자신도 구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구루미를 보면서 우리들 마음속을 들여다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검은 고양이 포를 구해주면서 구루미는 <커피 구로키>의 카페 점장 모집 광고를 보고 카페에서 일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카페에 간 구루미는 잘생긴 점장 구로키 포를 만나 자신의 집사가 되어 달라는 부탁을 듣게 됩니다.

그때부터 구루미와 고양이들과의 유쾌하면서도 환상적인 생활들이 시작됩니다. 고양이들의 말을 알아듣고, 해가 지면 미남으로 둔갑하는 고양이들을 만나면서 구루미는 마음속 걱정들을 날려버리기 시작하고 그 누구에게서도 받지 못했던 위로를 받게 됩니다.

검은 고양이 포, 삼색 고양이 마게타, 러시안 블루 유리를 만나 저마다의 고민들을 해결해보면서 구루미의 인생도 조금씩 바뀌어가게 됩니다. 더 이상 세상 평판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을 믿으며 살아가기로 하는 구루미를 보면서 힘내라고 열심히 응원해보게 됩니다.

구루미와 미남의 세 고양이 그리고 향긋한 커피에 관한 이야기들이 어우러진 [검은 고양이 카페]는 책을 읽고 난 후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을 생각해보게 하였습니다. 구루미와 세 고양이들의 다음 이야기들이 더욱 궁금해지면서 타인의 시선이 아닌 자신의 행복한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도 하여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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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수룩 고양이 - 갸르릉 친구들 이야기 파이 시리즈
이인호 지음, 노예지 그림 / 샘터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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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고양이들은 언제 만나도 즐거운 마음이 들게 합니다.
저마다의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는 고양이들과 맛있는 간식이 보이는 샘터 이야기파이

갸르릉 친구들[ 덥수룩 고양이]를 만나보았습니다.

 

 

 

니니는 멋진 털 코트를 입은 것처럼 털이 아주 길고 풍성한 고양이입니다.

매일 빗질을 해주어야하는 니니는 추운 겨울 날씨가 계속되자 움직이는 것이 싫어 온몸의 털이 뭉치며 잘 씻지 않아 엉망이 되었습니다.  집안은 니니의 털이 날려 온통 니니의

털투성이가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덥수룩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으름뱅이 니니의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능청스럽게 느껴집니다. 서로 다른 모습과 함께 다른 성격을 보여주는 고양이 무니, 니니, 코니, 포니가 재미있습니다.

 

 

따뜻한 난로 옆에서 게으름을 피우던​ 니니는 무니와 포니가 시장에서 맛있는 간식을

사오자 벌떡 일어나​ 다가왔습니다. 고양이 친구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맛있는 간식을

먹으려는 순간  케이크, 과자, 차속에 떨어져있는 털을 보게 되었습니다.

날아다니는 길고 하얀 니니의 털을 골라내면서 음식을 먹느라 식사 시간이 엉망이 되었습니다. 친구들에게 미안해진 니니는 털을 자르러 미용실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자신의 털때문에 불편해하는 친구들에게 미안한 니니와 니니의 속상함을 이해하고

위로해주는 ​친구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세찬 바람이 부는미용실에 간 니니는 날씨가 추워서 휴업한 미용실을 보게 됩니다.

 니니의 사정을 알게 된 친구들은 니니의 털을 잘라주기로 하였습니다. 니니는 친구들의 도움으로 예전의 깔끔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산더미처럼 쌓인 니니의 털을  친구들이 따뜻하다며 좋아하는 것을 본 니니는 미용실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보았던 추워서

떨고 가던 고양이를  생각하며 털실과 니니의 털로 뜨개질하여 목도리와 장갑을 만들었습니다. 

친구들의 도움으로 털을 자르고 그 털로 이웃을 생각한 니니와 친구들이 멋지게 느껴졌습니다. 추운 겨울 이웃을 생각하며 만든 장갑과 목도리는 더욱 따뜻하고 의미있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

 

샘터 이야기파이 갸르릉 친구들 [덥수룩 고양이]는 추운 겨울 친구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던 니니의 털이 다른 누군가를 위한 따뜻한 장갑과 목도리가 되어 니니와

친구들까지 모두가 행복해지는 이야기로 만나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귀여운 갸르릉 친구들의 다음 이야기들이 기대가 됩니다.


 


샘터 네이버 공식 포스트  http://post.naver.com/isamt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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