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이 짜짜짜 요리조리 사이언스키즈 7
세실 쥐글라.잭 기샤르 지음, 로랑 시몽 그림, 김세은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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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그림책 [소금이 짜짜짜]는 귀여운 아이들과 함께 있는 파란색 표지 속 하얀 소금이 생활 속에서는 쉽게 볼 수 있지만 그 모양을 가까이 보거나 자세히 관찰해 본 적은 없어 흥미와 호기심이 생겨났습니다. 생활 속에서 요리를 할 때 맛을 내기 위해 사용하거나 바닷물 속에 녹아있어 짠맛이 나게 하는 소금으로만 알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소금이 가지고 
있는 또 다른 모습과 비밀을 찾아보는 시간이 되게 하여 재미있었습니다. 귀여운 그림과 간단한 실험 과정으로 구성되어 아이들이 쉽게 과학적 호기심을 채워볼 수 있게 하는 [소금이 짜짜짜]입니다.

요리조리 사이언스 키즈7 [소금이 짜짜짜]는 프랑스 150년 전통의 어린이 출판사 Nathan이 내놓은 STEM 과학 시리즈로 과학, 기술, 공학, 수학 융합형 자연과학교육을 만나볼 수 있게 합니다. 다양한 색깔을 가진 여러 가지 소금들에 대한 탐색부터 소금의 성질을 이용한 실험 탐구까지 소금에 관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지식들을 쌓아볼 수 있게 합니다.

 [소금이 짜짜짜]는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단단하면서도 울퉁불퉁한 소금으로 마술처럼 느껴지는 손대지 않고 얼음 들어 올리기, 소금물 용액을 만들어보게 하는 소금 사라지게 하기, 아무것도 가라앉지 않는 '사해'바다를 알게 하는 달걀을 물에 띄우기, 액체가 기체로 바뀌는 기화 현상을 알게 하는 바닷물에서 소금 없애기, 예쁜 육각형의 
투명한 소금 결정을 만나볼 수 있게 하는 소금 결정 만들기, 소금이 탄산음료 속 기체 방울을 분출시키는 소금으로 화산 만들기, 산화와 환원이라는 화학반응을 이해해 볼 수 있는 소금으로 동전 닦기, 염색한 수건의 색을 더욱 진하게 만들어 주는 소금의 비밀을 배워보게 하는 수건 염색하기 등의 열 가지 재미있는 실험을 경험해 볼 수 있게 합니다. 
그림책 속 간단하면서도 핵심적인 실험 과정으로 쉽게 소금의 성질을 이용한 실험들을 따라 해볼 수 있으며, 실험 속에 숨겨진 재미있는 과학 원리도 만나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름다운사람들 [소금이 짜짜짜]는 과학 그림책으로 소금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흥미를 가져보며 과학적 사고를 해볼 수 있게 하여 재미있었습니다. 그림책 속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 다양한 창의적인 사고를 해볼 수 있으며, 아이들 스스로 책 속 실험을 따라 해보며 실험 안에 숨겨진 재미있는 과학적 비밀을 탐구해 보는 시간이 즐겁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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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이 짜짜짜 요리조리 사이언스키즈 7
세실 쥐글라.잭 기샤르 지음, 로랑 시몽 그림, 김세은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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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의 다양한 실험과 과학적 사고를 만나볼 수 있는 재미있는 과학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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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그 너머 - 우리의 정치 미래를 상상하다
지지 파파차리시 지음, 이상원 옮김 / 뜰book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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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의 관심을 모으면서도 고민과 갈등에 빠지게 했던 대통령 선거와 함께 만나보게 되는 [민주주의 그 너머]는 우리를 평상시에 생각해 보지 못한 민주주의, 정치에 대해 관심 가지고 그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하였습니다. 
누군가 민주주의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했을 때 그에 대한 대답으로 무엇이라고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우리 정치의 미래라 할 수 있는 민주주의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될 거라는 생각에 기대를 가지고 책을 만나보았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및 정치과학 교수인 지지 파파차리시가 들려주는 [민주주의 그 너머]는 단순히 민주주의에 대한 설명의 이야기가 아닌 다른 언어를 가진 다양한 삶 속의 사람들에게 직접 민주주의에 대한 질문을 하면서 그들과 함께 나눈 대화의 이야기입니다. 민주주의란 무엇입니까?, 시민이 된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더 나은 민주주의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라는 동일한 세 질문에 대한 저마다의 다르면서도 비슷한 생각을 흥미롭게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민주주의 그 너머]는 과거로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로 이어지는 시간들 속에서 우리가 불완전하다고 느낀 민주주의가 끊임없이 변화하며 더 나은 민주주의가 되기 위한 노력의 시간들 속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인문학적인 민주주의 이야기들과 함께 실제 민주주의를 이루고 있는 평등과 자유를 바탕으로 정부의 역할과 그에 따른 투표에 대한 이야기들은 얼마 전 이루어진 대통령 선거를 생각나게 하여 흥미로웠습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모습으로 보이는 침묵에 대한 이야기에서 투표 기권도 침묵이며, 우리의 귀를 훈련시켜 침묵을 듣고 관찰하며 해석하여 정치로 여겨야 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이야기에 공감해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민주주의 작동과 관련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열 개의 해결책 중 미시적 통치, 투표 넘어서기, 스스로 변화를 일으키는 시민 되기 등이 인상적으로 다가오며 민주주의를 조금 더 깊고 정확하게 이해해 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뜰Book [민주주의 그 너머]는 허상처럼 보이던 민주주의 개념을 좀 더 구체적이고 우리 삶 속에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서로 다른 나라에 살고,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놀라움과 흥미를 가져볼 수 있었습니다. 민주주의에 대한 다양하고 폭넓은 사고를 만나보며, 시대에 맞추어 진화하는 민주주의를 위한 우리들의 변화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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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기쁨 - 길바닥을 떠나 철학의 숲에 도착하기까지
토머스 채터턴 윌리엄스 지음, 김고명 옮김 / 다산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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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서 순수하게 무엇인가를 배운다는 기쁨을 조금은 잊고 살아가는 가운데 만나보는 [배움의 기쁨]은 나 자신을 배움의 즐거움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성인이 되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지식과 지혜에 대한 배고픔들이 생겨나지만 이것을 어떻게 해소해야 할지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 그 나름의 해답을 [배움의 기쁨]에서 찾아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산책방 [배움의 기쁨]은 문화비평가 토머스 채터턴 윌리엄스의 회고록으로 작가의 실제 이야기가 담겨있어 더욱 흥미로우면서도 감동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백인 어머니와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흑인으로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사회와 타인의 시선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그 방향을 잃어가던 중 찾게 된 아버지의 책들은 그 어떤 가르침과 깨우침보다도 강렬하게 다가옵니다. 

자신만의 흑인다움에 빠져들며 흑인 문화와 힙합, 농구, 친구들로 둘러싸인 일상을 보내는 토마스에게는 자신만의 지식을 쌓아가며 책을 읽고 공부하는 아버지 파피가 있습니다. 아버지는 서재 속 책들을 통해 토마스를 조금 더 나은 삶의 방향으로 이끌려고 하지만 흑인 사회 속에서 흘러가는 그들만의 문화에 심취한 토마스는 자신만의 편협한 사고에 갇혀 방황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조지타운 대학에 들어간 토마스는 그동안 자신이 가지고 있던 편견들과 무지를 깨닫게 됩니다. 토마스는 타인을 통해 낯선 문물들을 접해보는 새로운 시도를 해보기 시작하고, 파피의 책들을 마주하였습니다. 스스로 책의 세계로 들어간 토마스는 그 안에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보고 느끼고 생각해나갔습니다. 토마스는 인생 속 제대로 생각하기를 통해 진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갔습니다. 
[배움의 기쁨]을 읽으면서 토마스의 성장 이야기도 흥미롭고 감동스러웠지만 그 무엇보다 불평등한 삶 속에서 책 속의 지식을 건져 인생을 발전시키려는 노력으로 어떤 책이든 밑줄을 그어가며 읽던 토마스의 아버지 파피 이야기가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걸어갔던 지성의 길을 따라가며 토마스 자신만의 선택과 길을 찾아가는 과정이 흥미로웠습니다.

감동 실화 [배움의 기쁨]은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배움이 무엇이고, 그 배움을 통해 우리들이 느끼고 깨달아 우리의 인생을 어떻게 바뀌어갈 수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나 자신만의 배움의 길을 생각해 보게 하며 책 읽는 기쁨을 다시 찾아보게 하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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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1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은연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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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출판사 [안나 카레니나1]은 눈길을 사로잡는 예쁜 보라색 표지가 인상적으로 다가오며 톨스토이의 작품이라는 점이 책을 읽어보고 싶게 하였습니다. 너무도 유명한 소설이지만 개인적으로 그 내용을 잘 알고 있지는 않아 설렘과 즐거움을 가지고 [안나 카레니나]를 만나보았습니다. 

레프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1]은 '행복한 가정은 모두 서로 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각기 달리 불행하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데, 알듯 말듯 한 의미로 그 문장을 되새겨보게 합니다. [안나 카레니나]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여러 가정들은 겉으로 보기에 행복해 보이지만 그 속을 깊이 살펴보면 결코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한때는 행복했던 현재의 그들이 불행해진 이유가 그들의 변해버린 마음과 거짓된 모습, 타인의 눈을 위한 체면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서 안나 카레니나가 사는 이야기 속 세상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가정교사와의 부정이 알려지면서 가정은 뒤죽박죽이 되고, 아내와의 관계도 끔찍하게 변해가자 스테판 아르카디치는 페테르부르크에서 정치가의 아내이자 귀부인인 누이 안나 카레니나에게 도움을 구하게 됩니다. 세르바츠키 공작의 영애 키티는 레빈과 브론스키 사이에서 갈등을 하다 어머니의 강요로 레빈의 청혼을 거절하고 브론스키와의 행복을 꿈꾸게 됩니다. 그러던 중 모스크바에 온 안나와 브론스키가 우연히 만나게 되고 둘은 서로에게 반하게 됩니다.
안나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브론스키와 브론스키의 마음을 피하면서도 그를 원하는 자신의 마음속 진실을 깨달은 안나는 연인이 되어갑니다. 안나와 브론스키의 관계를 눈치챈 안나의 남편과 키티는 충격을 받고 각자만의 방식으로 불행의 시간을 견디어가게 됩니다. 미래를 알 수 없는 시간 속에서 안나와 브론스키는 둘의 관계에 변화를 가져올
사건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안나 카레니나1]은 우리를 과거 러시아의 귀족들이 살았던 시간 속으로 데려가면서 그 시대 속에서 살았을 인물들의 생각과 감정들을 느껴보며, 인물들 간의 관계와 상황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서로 서로 연결되어 벌어지는 사건들과 인물들의 감정 변화, 심리 이야기는 우리를 [안나 카레니나] 매력 속으로 빠져들게 합니다. 전체 3권으로 이루어진 러시아 소설 [안나 카레니나]를 모두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삶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며, 진정한 사랑과 행복이 무엇일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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