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관하여 팀 켈러의 인생 베이직
팀 켈러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죽음에 관하여 생각해봅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에 기억하는 죽음을 떠올려봅니다.
교회 반주선생님의 죽음. 삼촌의 죽음.할머니의 죽음.아버지의 죽음. 죽음이 나에게도 점점 가까이 오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맞이할 나의 죽음, 준비하고 있는가?
죽음에 관하여 생각을 해왔습니다. 어떻게 생명이 멈추고 사망의 선고가 내리는 그 날에 나는 무엇으로 기억되었으면 하는지에 관해서도 생각합니다. 이런 생명의 길 위에서 쓰러지고 다시 일어설 수 없는 시간이 온다면 나는 죽음을 어떻게 맞이해야 할까 고민했습니다.
그 죽음의 거울에 비췬 나는 어떤 삶의 모습일까. 죽음에 관하여(On Death) 팀 켈러의 글은 지난 날 죽음에 회의를 가진 내 마음을 깨뜨리고 있습니다. 단단한 돌덩이에 울퉁불퉁 삶의 거친 마음에 두터워진 나를 깨뜨리는 끌과 정의 날카로움이 쪼개어 내고 있습니다.
죽음에 관하여는 누구에게나 죽음의 예보를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죽음에 대한 구름은 애굽의 장자들을 삼켰던 그 때처럼 다가오는 것이 아닌지요. 죽음을 피했던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르는 것 처럼 지금 이 시대에도 죽음을 피하는 양의 피를 바르는 날이어야겠죠. 그 어린 양의 피는 예수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 그 부활을 믿는 것 만으로 인간에 대한 죽음을 이겨내는 마음을 보여줍니다. 이십여년 가까이 잊고 있고 상실했던 나의 마음에 깨치고 들어오는 진리에 다시 한번 죽음에 이르는 삶의 길을 새롭게 걸어가고 싶습니다.
세상에 외치는 소리가 있어 그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라고 팀 켈러 목사님은 말하고 있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요 11:24~25>
죽음을 켜놓는다. 죽음을 이기는 삶의 진리. 말씀의 진리. 그 진리가 죽음을 켜놓는 순간 인간이 가야할 길을 밝히보여 준다는 사실입니다. 죽음을 켜는 스위치, 곧 생명의 말씀입니다. 회피하고 부정하면서도 죽음에 대해서는 두려움을 가져야 했던 시간의 강에서 될대로 되라는 회의감과 죽으면 그만인것이라 포기하듯 스스로를 극한으로 몰아붙인 날들을 기억하게됩니다.
이제 죽음에 관하여 나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제외하고는 이생의 모든 것이 덧없다는 그 말씀을 듣습니다.
사랑하는 이의 죽음, 어떻게 받아들이고 감당할 수 있을까?
아버지의 죽음을 기억합니다. 오월 어느날 집에서 걸려온 전화 한통. 중환자실에서 의식없이 누워계시던 아버지는 한번도 생각하지 못한 죽음이 가까이 서 있음을 알게 했습니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지 못하신 아버지는 의식없이 생의 수면아래에 깊이 누워계셨습니다. 준비해야 하는 죽음이 오는 시간. 기도와 눈물. 기도와 땀. 기도와 피.
갈보리산 그 곳에서의 주님을 기억하며 그리했습니다. 기적처럼 의식을 깨시고 안수를 받으시고 그리스도를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영접하셨습니다. 그리고 40여일이 지나서 영원한 하늘나라. 그 분의 나라로 가셨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의 죽음이 남긴 기억은 오랫동안 가시처럼 찔렸습니다.
이제 다시 예수 그리스도께 돌아갑니다. 회의와 비관에 빠져 돌덩이보다 더 단단하고 거칠어진 마음을 날마다 묵상하는 말씀이 적혀있는 글들을 새겨놓고 그 분이 인도하는 그 길에서 이제 죽음을 생각하고, 죽음이 내 이생의 삶의 문을 닫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생의 문을 여는 것으로 그 분의 안내를 받아들입니다.


팀켈러의 죽음에 관하여 그분의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고 강하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예스 민즈 예스 - 강간 없는 세상 여성의 성 권력 찾기
재클린 프리드먼.제시카 발렌티 엮음, 송예슬 옮김 / arte(아르테)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스민즈예스 강간없는 세상. 여성의 성 권력찾기를 통해서 27가지 글들이 이야기해주는 여성의 성, 동성.이성.바뀌어진 성에대한 고찰과 현실을 여과없이 독자에게 보여주면서 앞으로 고민하고 생각을 같이 해보자고 한다.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 처럼 여성의 성 권력은 소중하다고 얘기하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예스 민즈 예스 - 강간 없는 세상 여성의 성 권력 찾기
재클린 프리드먼.제시카 발렌티 엮음, 송예슬 옮김 / arte(아르테)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이 읽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페미니즘에 대한 기초가 없다는 점
둘. 생소한 페미니즘 단어와 성문화에 대한 용어들이 머리 속에 떠돌아 다니는 것
셋. 27가지 짧은 대여섯장들의 기고 된 글의 내용들이 다른 듯 비슷하고 전체를 꿰뚫는 통일된 주제가 아니어서
1장을 읽고 2장은 다른 주제의 글들. 물론 책에서는 관련 주제의 장을 띄워 읽어야 한다고 했지만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다보니 시시각각 변하는 주제에 생소한 용어. (세상에 아는 단어라고는 레즈비언,게이 뿐이었는데. 다양한 역할에 따르는 용어들😱😱😱)
페미니즘 알기로 소설은 재밌거 읽었는데 오! 이 책은 조금더 책력(冊力)을 쌓아놓고 읽어봐야 할걸 후회해봅니다. 물론 2년전 장장 다섯달 동안 읽은 위기의 이성이란 책에 비할 수는 없지만.
벽돌책 수전 팔루디의 백래시도 준비해뒀는데 잠시 시간터울을 두고 읽어야겠습니다.
그래도 나름 성에 대한 다양성과 문화, 여성의 성평등, 성교육제도, 흑인 여성과 유색인종 여성에 대한 인종차별적 성폭력 등 고민해볼 내용들도 있었습니다.
책 속의 문장 들을 잠시 소개해봅니다.
"흑인여성을 공공재로 보고 그 몸을 소비 대상으로 여기는 문화에서 유색인종 여성, 특히 흑인 여성에 대한 인종차별적 성폭력에는 미국 사회의 여성 혐오가 집약적으로 드러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이라는 국가에 소속된 국민들은 단일민족이라는 교육이 또다른 민족차별적 성폭력(이주여성들이나 외국인 직장 여성)을 발생하게하는 문제가 있지 않을까?
"여성의 성적 표현을 찬양하고 수용하는 문화의 태도는 어쩐지 주체로서 여성이 느끼는 쾌락보다 그것을 구경하는 사람(대부분 남성)의 관점에 더 치우쳐 있다. 즉 여성들은 자신이 아니라 타인을 위해 섹시하게 보이도록 종용받는다."
🤔 대중문화에서 여성을 소비하는 것이 이러한 문화를 보여주고 소비하는(구경하는) 사람들에 의해 의식의 흐름이 흘러가는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포털사이트의 연예면의 여성을 표현하는 타이틀(이쁘다! 섹시하다! 청순하다! 등)을 보면서 무엇인가 잘못되고 어긋나는 것을 느낀적이 있다

🧐찾아볼 숙제
"네덜란드,프랑스, 독일이 모두 비슷한 성 건강증진 모델을 쓴다."(p24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언어의 뇌과학 - 이중언어자의 뇌로 보는 언어의 비밀 쓸모 많은 뇌과학
알베르트 코스타 지음, 김유경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에피소드 1
옆테이블
경상도 사투리 엄청 쓰는 남녀
주의깊게 듣지 않았는데...
일본말로 대화하네...
왜 사투리로 들릴까?

친구가 페북에 올린 일상 중에서

에피소드 2
96년 군복무시절 휴가를 나와 집으로 가는 길에
한 외국인이 택시타는 곳을 영어로 물어왔다.
들었는데 말이 안나왔다.
순간 도로 가까이 가서 손을 드는 제스처를 해보이고
그 자리를 도망쳤다.

에피소드 3
일본어 수업시간 일본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은 나이지긋하게 많이 드셔서 할아버지 같은 인상이셨다.
옆에 앉은 친구가 수업중 자꾸 묻는 질문에 여러 얘기를 해줬다. 선생님한테는 떠들고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 모습으로 비춰졌으리라. 결국엔 자리에 일어나서 호되게 빰을 맞았고 일본어 수업에 완전히 손을 놓게 되었다.

언어. 한국에서 한글로 살아가는 나에게 다른 언어를 듣고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은 희망사항이다. 어설프게 익힌 언어는 연결되지 못한 이국의 단어들이 흩어져 떠돌고 있다.
영어를 배우고 익힌 자녀들이 영어를 공부하는 모습에서 어릴 적 나는 왜 이렇게 노력하지 못했나 자책해본다.
한여름의 하늘이 남아 있는 9월. 이중언어자의 뇌로 보는 언어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 알베르트 코스타 언어의 뇌과학은 언어의 비밀을 열어 주는 뇌과학으로 비밀의 문을 열어주는 열쇠가 되었다. 이중언어, 모국어 외에 또 다른 언어를 읽고 쓰고 듣고 말할 수 있는 이들이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는지 뇌과학으로 집도해 주고 있다.
선천적인 이중언어를 사용해야 하는 환경이든지 아니면 후천적으로 이중언어를 학습하고 사용하는 환경이든지 이중언어를 사용하는 이들이 무엇보다 이중언어를 매일 사용함으로써 뇌 구조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며 저자는 명확한 문장의 간결함으로 책에서 쓰고 있다.
'행동과 학습이 뇌의 모양을 만든다.'
(136쪽 3장 이중언어를 하면 뇌가 어떻게 변할까 중에서)
또한 이중언어 사용 경험은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는 능력을 키워준다고 실험결과들로서 이를 입증했다. 이중언어를 사용하는 것만으로 나 중심의 이야기를 상대방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생각해서 한다는 것은 이중언어를 하는 비밀 중 하나일 것이다.
이중언어의 또 다른 비밀 중 언어 체계와 거의 관련 없는 공간 과제ㅡ일반 실행 통제 체계ㅡ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이중언어 사용이 사람의 인지 예비용량을 확장할 수 있는 증거들을 과학적 관찰로 인해 나이가 들어가는 것으로 인지력이 감퇴하는 것을 늦출 수 있다는 비밀을 입증해 보이고 있다.
이중언어의 뇌 비밀은 아직도 밝혀져야할 많은 과제를 던져주고 있는듯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어의 뇌과학은 지금까지의 밝혀진 사실과 실수들, 앞으로의 과제를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이중언어자인 저자는 독자의 입장에서 언어의 비밀을 얘기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책을 다 읽은 후 단일언어자로써 깨닫게 된다.
일관성은 인간의 가장 보편적 특성 중 하나다 라는 제러미 벤담의 말에 동의해 주길 바라는 저자의 마음을 담아서 이중언어의 학습. 뇌과학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 보아야 겠다.
이제부터라도 삼십년전 세차게 맞은 빰의 아픔을 잊고 일본어라도 공부를 해야 겠다.
개인적인 생각 하나 덧붙여 인류가 아직 탐구하고 탐험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를 고민해보았다. 결론은 우주, 바다, 인체의 뇌가 아닐까 이 3가지로 정리해 본다. 앞으로 이 3가지를 탐구하고 소개해주는 책들을 찾아 보는 것도 이 책을 읽은 나의 과제일 것 같다.

#이중언어 #바이링구어 #제2외국어 #뇌과학 #언어학 #심리학
#언어의뇌과학 #현대지성 #알베르트코스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는 다시 연결되어야 한다 - 외로움은 삶을 무너뜨리는 질병
비벡 H. 머시 지음, 이주영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7월
평점 :
절판


외로움의 시대. 코로나19가 가져온 팬데믹의 시대에 우리는 다시 연결되어야 한다는 것을. 그렇기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들을 대안을 제시해준다. 사랑과 관심을 가짐으로 작은 실천을 통해서 외로움에 갇힌 이들에게 손을 내밀어야 한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