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
세이야 지음, 이지수 옮김 / 리프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소정의 제작비와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그런 일이 있었다.
중학교 2학년 중간고사 때였지 싶은데, 시험을 치기 전 반에서 공부 잘하는 애들끼리 서로 부정시험을 계획하면서 내가 앉아있던 자리에 와서 막 뭐라하면서 자리를 바꿔줄 것을 요구 받고 거절했다가 그 짧은 괴롭힘과 분위기에 자리를 내어주고 분한 마음으로 시험을 보았던......(내 기억엔 울었던 것 같다)
  학창시절을 떠올리면 강하게 남았던 그 분한 감정이 소설을 읽으면서 다시 엉클어진 과거의 감정이 표출되었다.  그렇게 공부 잘하던 아이들은 지금은 더 잘 살고 있겠지.....
  물론 나 역시도 노력을 하긴 했지만.....

  호시노 고등학교의 1학년이 된 이시카와.
중학교에서 친구도 많고 성격도 밝은데다, 코미디에 재능을 가졌기에 인싸였던 학생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괴롭힘의 대상이 된다.
고등학교 1학년이 된 신학기에 학우들에게 어울림이 될 것인지. 아닌지가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괴롭힘의 대상이 밀려나버린다.

  "따돌림은 단순하지 않다. 누구나 어렴풋이 느끼는 '웬지 모를 분위기', 바로 이것이 따돌림의 정체다."p.16

  이시카와를 따돌림의 영역으로 인해 넘어뜨리고, 가둔체로 괴롭히는 행동을 교묘히 반복되어 지는 동안, 이시카와는 섞이지 않고 부유하는 존재가 되어진 것 처럼 그렇게 있어지게 된다.

  스트레스,  폭력의 자극에 길들여지면서 이시카와는 탈모라는 증상이 생기고, 피부과의 진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심각하게 몰려지는데, 선생님이나 어머니, 동생에게조차 제대로 진실을 말할 수 없는 위축된 마음의 철조망에 갇혀버린 것이 아닌 가 싶은 전개에....
안타까움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마치 이시카와의 어머니나 담임선생님이 되어 바라보는 것처럼....

  교실이라는 공간에서 복도에서, 학교의 어느 공간에서도 환대받지 못하는 이시카와에게 점심 도시락 조차도 먹을 수 없었지만, 학교 수영장 뒤쪽의 공간만큼은 그에게 점심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단, 하나의 공간은 그에게 오아시스 가 되어 준 것이다.

  이시카와를 괴롭히는 구로카와 일당(구로카와, 나카무라, 고바야시, 시노하라)은 매일 매일 이시카와에게 거짓된 친밀감으로 포장된 괴롭힘으로 몰아세웠기에, 반 아이들조차 그저 조금 심한 장난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그 일당은 그렇게 장난인지 괴롭힘인지 알 수 없게 만들었다.

"결국 집단 괴롭힘 피해자는 얽히고 설킨 인간관계와의 두되싸움에 내모린다. 바로 이것이 현대 사회 속 괴롭힘의 복잡한 면모다."p.48

  이시카와는 여름 방학 전의 체육대회와 가을에 열리는 연극 축제를 통해서 자신이 스스스로 이 따돌림, 괴롭힘으로 구원받으려 애를 쓰지만, 구로카와 일당의 수작으로 인해 절망의 경험을 더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이 체육대회에서 진행되어진 일련의 의사의 결정과정에서 반 아이들사이에 구로카와 일당의 지배에 균열이 발생되어짐을 보게 되면서, 가을에 있을 연극제에서 반전의 기미를 찾게 됩니다.

연극제에 참여할 대본을 작성하는 계기를 통해서 이시카와는 스스로 이 연극제에 참여하게될 창작콩트가 선택되어진다면, 반드시 자신에게 큰 반전이 될 것임을 알기에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반전에 도움이 되는 그에게 친구가 생겼다는 것은 이제 혼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연극제에서 이시카와는 어떤 시련을 겪을지...
그리고 괴롭힘에서 벗어날 반전을 만들어 낼 것인지는..
책을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친구....중학교 때 친한 친구가 없었다. 친구라고 이야기 할만한...오히려 고교 진학 후에 결속되어진 친구들이 있었고, 벼락치기 공부를 하는 친구들, 자전거로 통학을 같이 하고, 방학에도 만나서 서로의 집에서 떠들고 놀았던 친구들이 있었으니......

처음 이야기에서 결말이 있으니...

  따돌림과 괴롭힘의 대상이었던 이시카와의 고달픔과 애달픔의 시간에서 응원하며 이입해서 읽은 소설...작가의 학창시절의 이야기가 소설이라는 그릇에 담겨져 있고, 무엇보다 이러한 학폭의 고리들이 아직도 학교와 사회에서 고통받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에...학교는 학생에게 안전하고 안정된 곳이었으면 하는 마음을 전해 봅니다.

본 도서는 포레스트북스 와 이키다서평단 과 함께 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간은 우주에서 어떻게 살아남는가 - 실재와 상상을 넘어 인류의 미래를 보여줄 우주 과학의 세계!
메리 로치 지음, 김혜원 옮김 / 빌리버튼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절판되어서 중고값이 천정부지였는데...원서로 구입 했다가, 도서관 대여로 읽어보았던 책..재출간이 이토록 반갑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음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 행동을 결정짓는 40가지 심리 코드
폴커 키츠.마누엘 투쉬 지음, 김희상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의 마음은 무엇으로 어떻게  행동되어지는 것인가?  이것을 잠잠히 생각해보며 책을 읽어 나갔습니다. 인간의 행동을 결정짓는 40가지의 심리주제가 빠르게 다가오고 지나갑니다.
  마치 고속철도를 탄 그런 느낌으로.....

인간의 마음이 미로 같다고 이야기해보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하나의 들어가는 길을 지나 여러갈래의 길과 모서리를 만나고 그 길 하나를 정해서 나아가다 맞닿뜨리게 되는 막다른 길의 벽....

  인간의 삶이 살아가야하는 모습이 마치 이렇게 미로 속에서 헤메이는 것 같습니다. 미로 속을 헤메이며 마주치게 되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나와 같은 헤메이는 사람들.....헤메이다 막다름에 멈춰서게 됩니다.
 
그 막다름의 이름이  병,  재앙, 가난, 고독, 단절 등의 이름이기도 하고, 친구, 직장, 동료, 선배나 후배 그리고 가족의 일원일 수도 있음을 자각하면서 그러한 상황에서 어떤 돌파구를 가지고 다시 힘을 내어 길을 찾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40개의 힌트가 미로 속에 숨겨져 있음을 상상해보게 됩니다.

  먼저 내 마음의 본질을 찾는 것으로 흔들리거나 꺽이고 부서지는 자신의 마음이 가진 원형을 보게 합니다. 같은 인간이기에 공통된 마음의 시선들과 끌림, 그리고 당김의 무엇에 대한 심리의 코드들은 나도 그렇지만 너도 그렇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가장 처음으로 끌림이 되었던 '이름철자효과'에서 내 성(Family Name) 인 CHOI 와  내가 좋아하는 화학기호 C(탄소), H(t수소), O(산소), I(요오드) 로  연관된 철자를 좋아하는 심리여서 바로 미로의 힌트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름철자효과 : 우리가 자신의이름에 쓰인 철자를 너무도 좋아하는 심리를 뜻한다.P.21)

  미로를 헤메는 나의 마음을 끌어 당기는 사람을 따라 가기도 하고, 또 나의 마음에 밀어져지는 사람도 만나게 되고, 또 그렇게 헤메이는 자가 되겠지만. 삶은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아가게 하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의 길을 찾아감으로 언젠가는 입구가 아닌 출구로 나아가는 단, 하나의 길을 걷게 되지 않을까?

  40가지의 심리의 법칙들이 길을 헤메는 자의 나침반이 되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 심리를 가지는 것 만으로도. 이 책은 나에게 성공한 심리의 효과를 주고 있는 것이 확실할 것입니다.
 
  생각과 행동의 패턴이 가지는 것이 층층히 겹겹이 쌓이는 어느 시간에 길을 헤메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며, 심리가 마음의 십리(길)로 읽어지는 나에게나 독자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입니다.

💬"스스로 자신을 점검하는 태도를 가져야만 조금이라도 더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다."p.148

 
💬"공정한 세상은 환상이다. 게다가 아주 이기적인 환상이다. 이상주의자에게는 너무 쓰라린 현실이다."p.204

본 도서는 포레스트북스 와 이키다서평단 과 함께 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울한 날엔 어떤 옷을 입을까? - 다섯손가락 이두헌 노래시 필사집
이두헌 지음 / 이은북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제공
#주간심송필사챌린지
#이은북
#다섯손가락이두헌노래시
#우울한날엔어떤옷을입을까

@eeunbook
@jugansimsong
@dal.baragi

흐르는 강물 같은 시대의 흐름에
남겨지는 노래가 있고,
불리어지는 가사가 있습니다.

내가 살아흘러온 시간을 거슬러 보면
70년대, 80년대의 노래가 있습니다.
라디오와 TV로 들었던 그 시절의 노래....
아직도 기억나는 것이 있다면 아름다운 가사에 주는 아름다운 노랫말 상이라는 것이 있었음을....

지금의 인기 많은 노랫말과는 사뭇 다른 시와 같은 노랫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그 많은 7080의 노랫말 중에 다섯손가락의 노랫말을 필사합니다.
  노랫말에 담긴 시대의 시간, 시대의 공간, 시대의 계절에서 나의 어린 시절의 감정은 하얀 종이 위에 스며들고 또 물들어 갑니다.
 
  시는 노래가 되고, 노래는 시가 됩니다.

그리고 나는 하얀 종이가 되어 시와 노래를 적어보게 됩니다.

  흑백의 사진과 컬러의 사진이 하나의 시대를 보여줍니다.
  기타를 치며 노래를 하는 그들의 사진에는  나만이 들을 수 있는 소리가 전해지는 듯 합니다.
  하나의 시절이 가진 인연이 만나고 헤어지는 시절을 잡기도 하고 또 떠나보내면서....
  타자기로 친 감정의 문장도 나에게는 음악이 됩니다.

  "내가 좋아하는 우리말. 움트다."p71

내가 좋아했던 노래를 써내려가면서.....
어쩌면 내가 잊고 있던 노래가 내가 잃어버린 것을 찾아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다섯손가락의 노래와 노랫말이 시가 되어 남아 있습니다.

이은북에서 지원받아 주간심송필사단에서 함께 읽고 필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사이에 금지된 말들 Entanglement 얽힘 4
예소연.전지영.한정현 지음 / 다람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금 이 시대의 흐름을 읽어볼 수 있는 단편들의 시간.
여성 그리고 금지된 말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