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흡인력은 좋았다.
제목 어른들의 거짓된 삶으로 여러가지 질문이 앞선다.
어른들만 거짓된 삶을 사나?
거짓된 삶은 무엇인가?
거짓된 삶이 문제인가?
삶은 참 꼭 모습이어야 하나? 그렇다면 과연 참 모습은 무엇인가?
인물을 한 방향으로만 조명하지 않고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소설이다.
심지어 주인공인 조반나 스스로도 자신을 다양한 시각으로
둘러가며 제 삼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려고 애를 쓴다.
다른이를 판단하는 시선과 기준이
나에게 돌려질때
과연 나라는 사람은
그 시선과 기준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작가는 거짓된 삶이라고 하지만 사실 거짓처럼 보이는 우리의 다양한 모습들이 인간의 진짜의 모습이라고 반어적으로 설득하는 것처럼 나에게는 읽혀졌다.
" 로베르토가 알아봐준 나의 아름다움은 다른 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의 아름다움과 너무나도 닮아 있었다" (442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