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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팅 시티 - 괴짜 사회학자, 뉴욕 지하경제를 탐사하다
수디르 벤카테시 지음, 문희경 옮김 / 어크로스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괴짜 사회학에 이어 두번째로 나온 책이다.
뉴욕의 지하경제를 직접 보고 그들과 이야기하며 느끼고 쓴 책이다.
풍문으로 들어봤음직한 이야기들이
실제로 그렇다고 확증해주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그것들이 식상하게 느껴지지 않은 이유는 아마도 작가가 그들의 삶이 관찰하는 과정동안
스스로를 반추하고 성찰하는 과정이 책에서 조금씩 비춰지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들의 삶의 문제가 우리들의 문제와 무엇이 다른가? 하는 질문을 던지는 것 같았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처럼 보여지지만 사실 그렇게 개인적인 문제는 아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참, 능력있는 연구자인것 같다. 전문적인 연구자가 대중에게 그들의 연구내용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능력은 쉽게 갖기 힘들다. 무엇보다 (책에서도 언급된것 처럼)그들의 리그에서는 그 자체를 폄하하기 때문에 저항하기 쉽지 않다.
여튼 계속 지켜보고 싶은 작가이다.
그런데 갑자기 돌연 왜 페이스북 리서치로 갔는지 궁금하다.
서칭을 해봐도 그것에 대한 내용은 나와 있지 않아서 다음 책까지 그냥 기다려봐야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