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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영향력 -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탈리 샤롯 지음, 안진환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나는 관종이다.
관심 받는 것도, 관심 갖는 것도 좋아한다.
최근에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 중이다.
이 책은 인간은 어떻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가에 대한 내용이 사례 중심으로 정리되어 있다. 인간이 어떠한 견해를 가지고 있을 때를 가정해보자. 그 견해에 대해 옳다는 데이터를 받는다면 자신의 견해를 좀 더 강화 시킨다. 반대의 데이터를 받을 때는 그 데이터를 스스로 반반하며 자신의 견해를 좀 더 강화 시킨다.
선입견은 이렇게 탄생한다.
반박하는 자료는 그 사람을 설득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상대를 설득하는 방법은 결국 서로의 공통점을 발견해 내가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 내는 것이다.
사람은 보통 즐거움을 추구하기 위해 행동하고, 고통을 피하기 위해 행동하지 않는다. 고통 너머의 즐거움을 추구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무의식적인 행동도 영향력을 행사한다. 돌잡이를 할 때 아이폰을 집는 아이는 왜 그럴까? 날 때부터 부모가 애지중지 하던 물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기에게는 필요가 없는 물건이지만, 부모의 행동에 영향을 받아 그런 선택을 한다는 것이다.
만장일치는 과연 옳은가? 의견을 합쳐 하나의 결론을 내야하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대개는 처음 의견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혹은 다수의 의견이 옳은 것으로 여겨진다. 다수가 정의는 아니다라는 나의 생각과 어느정도 일치하는 것 같다. 각자의 의견을 독립적으로 주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