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신의 다이어트 교정 체조 - 바른 몸, 날씬한 몸을 만드는 셀프 전신 성형
박숙희 지음 / 비타북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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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어김없이 올해의 목표에 다이어트를 써놓곤 한다.
tv에서는 몇십키로씩 뺀 사람들이 수도 없이 나오는데 막상 실제로 내가 다이어트를 해보면 몇 십키로는 커녕 1~2키로 빼는 것도 쉽지가 않다. 그러니 신년 계획에는 매번 빠지지 않고 다이어트가 등장할 수 밖에 없게된다.
일단 처음에는 먹는 걸 줄이는 방향으로 가는데 그것도 한계가 있다. 갑자기 식사량이 늘거나 하지 않고 평소 먹던데로 꾸준히 먹었을 뿐인데도 나이를 먹을수록 한 해가 다르게 조금씩 살이 찌게 된다.
물론 대부분 직장인들의 특성상 매일 앉아 있고, 활동량이 적다보니 그런거겠지 싶지만 역시 나잇살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다.
그래서 운동을 하려고 마음 먹지만 그마저도 쉽지가 않다.
핑계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거의 매일 반복되는 야근에 회식이니 약속이니 혹은 자기계발이라도 한다치면 운동할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아주 간단한 체조나 스트레칭 정도로 비뚤어진 균형을 바로잡아 살을 빠지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아무리 식사량을 조절하고 운동을 해도 살이 잘 빠지지 않거나 혹은 살이 빠졌다고 하더라도 체형이 예뻐보이지 않는 것은 근막의 불균형 때문인 경우가 많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늘어진 근막을 조이고, 원래의 자리로 끌어올려서 저절로 체중이 감량되는 효과와 몸의 비대칭으로 인한 통증을 없애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챕터는 크게 체형 불균형을 바로 잡는 3분 체조와 부위별 속성 다이어트 교정체조, 상체/하체 다이어트 교정체조, 스페셜 교정 프로그램 총 5가지로 나뉜다.
스페셜 교정 프로그램은 평소 목이나 어깨, 허리통증이 심한 사람들에게 좋은 스트레칭들만 모아놓았다. 앞에서 나온 스트레칭들 중에서 해당 부위 통증에 도움이 될만한 체조들을 모아놓은 것이다.

책에서 가장 관심깊게 본 챕터는 부위별 속성 다이어트 교정체조였는데 원하는 부위만 골라서 운동할 수 있게 체조가 짜여져 있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빼기 힘들다는 팔뚝살 빼는 체조가 나와있었는데 하는 방법이 별로 어렵지도 않고 아주 짧은 시간 내에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좋았다.
솔직히 맘만 먹으면 화장실 갈 때마다 틈틈히 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했다.

 

 

 

보통 다이어트라고 하면 요가나 토나올 정도로(?) 힘든 하드 트레이닝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아주 손쉽게 사무실이나 의자에 앉아서 할 수 있는 자세들이 많아 시도해 보기 좋았다.
( 아무래도 너무 힘든 운동들은 처음 몇 일은 의욕적으로 하다가 결국엔 얼마 못가 포기하게 된다.)
책의 구성은 전면에 사진이 하나씩 나와 동작이 크게 잘 보이도록 되어있는데 혹시나 그래도 이해가 안간다면 각 스트레칭마다 QR 코드가 있어 영상을 통해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이 각 체조마다 따로따로 있기 때문에 굳이 길게 다 보지 않아도 필요한 동작의 영상만 볼 수 있어 몇 초 이내의 짧은
간 밖에 걸리지 않았다.
또 현재 자신의 몸이 균형이 잘 맞는것인지 셀프 체크가 가능하도록 체크 항목과 방법이 나와 있으니 자가 점검을 통해 자신의 현재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볼 수 있다.

처음 책을 접했을 때는 다이어트를 위해 해봐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보다보니 다이어트 보다는 평소에 틀어져있던 근육과 관절을 바로 잡아 여기저기 아프고 쑤시는(?) 몸을 교정하는데 더 힘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이어트도 좋지만 평소 몸의 불균형으로 통증을 달고 사는 직장인들에게 더 유용한 책이 될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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