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도 계속해서 인덱스펀드에 투자할 것을 권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개별 주식에 투자하겠다고 한다면 제5장 주식투자에 성공하려면 본능을 극복하라 를 주의깊게 봐야할 것이다.
1. 근시안적 본능을 극복해야 성공한다.
2. 공포감을 느낄 때 매수하라
3. 최악의 상황일 때 매수하라
4. 마음 편한 선택이 아니라 옳은 선택을 하라
5. 용기 있는 사람이 주식투자에 성공한다
6. 주식투자 잘하려면 남과 달라야 한다
7. 정보에 대한 남다른 해석이 필요하다
이 7가지는 언뜻봐서는 당연하고 실천하기 쉬운 것 같지만 막상 닥치면 행동으로 옮기기가 정말 어려운 것들이다. 이것이 인간의 본능을 거스르는 행동들이기 때문인데 왜 이런 행동이 필요하고, 실천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책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 밖에도 주요 지표로 여겨지는 차트 분석에는 어떤 방법론들이 있고, 차트만 보고 투자해서 돈을 버는게 가능할지, 실제로 성공한 차티스트들이 있는지, 차트를 어떻게 활용해야 도움이 될지 등 차트와 관련한 저자의 견해와 조언들을 들을 수 있다.
저자는 투자에서 반드시 이길 수 있는 투자법을 평생 찾아 헤매 왔고, 투자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투자법을 스스로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본능을 거스르고, 계속해서 공부하고 탐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런 노력을 지속하는 것이 쉽지도 않고,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노력대비 수익이 저조할 수도 있다.
그래서 저자는 이런 노력없이도 누구라도 이길 수 있는 투자법을 알려주는데, 그것이 바로 "인덱스펀드 투자"다. 이 말인 즉슨 주식시장에서 대박을 노리며 섣부르게 주식 시장에 뛰어들기 보다는 기대보다 소소하더라도 확실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길을 가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는 것이다.
수 십년간 투자자 생활을 해온 저자의 결론이 이러할진데, 나는 스스로를 과대평가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원하는 수익을 거둘만큼 충분한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인지 돌이켜보고 차라리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라는 저자의 조언을 뼈에 새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