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동산 투자로 인생을 아웃소싱했다 - 대한민국 1천만 직장인을 위한 ‘부동산 투자’ 필독서!
이나금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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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서울, 혹은 경기도권에서 내 집 한채 장만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대다수의 국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의 경우, 웬만한 직장인들이 몇 십년 동안 월급을 한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살 수 있는 가격이 대부분이다. 그러다보니 전지전능하신 은행님(?)의 도움이 아니라면 100% 자기 돈으로 구매하기는 거의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물론 지방의 집값은 서울 수도권보다는 좀 더 싸다고는 하지만 일자리나 여러가지 기반시설 등의 문제로 수도권에 거주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더 많기 때문에 지방보다는 수도권을 기준으로 집 값을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앞에서 말했다시피 집값 자체가 보통 직장인의 월급으로는 엄두조차 내기 힘든 것이 현실인지라 책에서는 일단 종잣돈을 모으는 방법에서부터 설명하고 있다. 종잣돈을 모은 후에는 어떤 투자 물건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지, 그리고 어떤 지역에 호재가 있을지 투자방향을 제시해 준다. 

 

 

파트는 총 5개로 나뉘어져있으며 맨 앞과 끝 부분은 저자의 자전적인 이야기나 투자를 위해 공부해야하는 방향 등 약간은 포괄적이고 원론적인 이야기 위주로 이루어져있다.
사실 이 책의 핵심은 4번째 파트라고 볼 수 있는데 해당 파트에서는 각 지역별 투자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부분의 도시계발은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교통라인을 구축하고 아파트들을 짓기  때문에 제일 먼저 도시기본계획을 확인해야 한다고 한다.
이에 저자는 앞으로 호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과 지역별 투자방향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만일 책을 전체 다 읽을 수 없다면  4번째 파트만 읽어도 진짜 핵심은 모두 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혹여 몇 년 내에 아파트나 상가 등에 투자할 계획이 있는 독자라면 이 부분은 반드시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현재 저자는 부동산 투자 연구소 소장이기도 하면서 매달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세를 통해 일하지 않아도 안정적으로 수입이 들어오는 건물주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저자도 2008년 금융위기 때에는 살고 있던 집마저 팔아야 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을 겪기도 했다고 한다.
산전수전 다 겪을만큼 겪고 공부도 할만큼 했다고 자부할 수 있는 저자 또한 이런 위기를 맞이한 적이 있었으니 일하지 않고 매달 따박따박 고정적인 수익을 얻는다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 수 있다.
저자 또한 매일 3시간 이상 몰입해서 3년 이상을 꾸준히 공부해야 저평가된 콘텐츠를 볼 줄 아는 안목을 키울 수 있다고 하니 겨우 이 책 한권을 통해 엄청난 정보를 얻길 바라거나 섣부르게 투자에 나서는 우를 범하지는 말아야할 것이다.

책에서 대단한 것을 얻을 거라고 기대하기 보다는 단지 이 책을 계기로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나가면서 미래에 부동산에 투자해 얻는 수익으로 일에 쫓기기 보다는 좀 더 여유롭게 시간을 쓸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 정도로 생각했으면 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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