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일본어 + 한국어) 손끝으로 채우는 일본어 필사 시리즈 2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오다윤 옮김 / 세나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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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으로 채우는 일본어 필사 시리즈2 어린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오다윤 옮김
📙세나북스

-불멸의 고전이자 영원의 명작<어린왕자>-

어린 시절부터 만나온 고전 명작 어린왕자,
어느날 사막에 불시착한 조종사에게 다가온 작은 존재, 어린왕자가 별을 여행하며 겪는 모험과 만남들, 그리고 그의 여행을 함께 하며 느끼고, 그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도 알아가며 그의 생각과 말에 기쁨과 감동을 일본어와 함께 느껴볼 수 있는 책이다.

일본어는 대학 때 잠깐 배웠었는데
너무 오랫만에 만나는 일본어라 제대로 읽기조차 어려웠다.
처음 책을 받아들고는 엇!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었는데…
아야어여부터 익히고 다시 번역부분과 단어들을 찾아보며 더듬더듬 읽어보니 재미있었다.
일본어를 필사해보는 도전도 흥미로웠고 어린왕자의 주옥같은 명문장을 읽어가며 찾아가는 것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일본어는 문자 자체도 생소하고 그 속의 한자들이 어렵지만
읽기 쉽게 되어있고 단어와 뜻도 함께 있어 언어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다.



📖
마음의 버팀목이 필요합니다.

어른은 누구나 원래는 아이였잖아요.

📖
어른들은 자신들만으로는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린이는 지쳐버린다.
언제나 언제나 확실히 설명해줘야 하니 말이다.

📖
친구를 잊는다는 것은 슬프다.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 친구가 있지는 않다.

📖
즉, 어린 왕자의 별도 다른 별도 모두
좋은 풀과 나쁜 풀이 있다.
그렇다는건 좋은 풀이 자라는 좋은 씨앗과
나쁜 풀이 자라는 나쁜 씨앗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씨앗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땅 속에 고요히 잠들어 있다.

📖
아아, 어린왕자, 이렇게 나는 너의 작고 슬픈 삶을
조금씩 이해하게 된거야.
너에게는 언제나 온화한 저녁 노을 밖에 위로 받을 데가 없었지.
이 사실을 처음 알게 된 것은,
나흘째 되는 날 아침에 네가 이렇게 말했을 때였어.
“저녁 노을이 좋아. 저녁노을을 보러가자.”
“하지만, 기다려야 해…….”
“뭘 기다려?”
“저녁 노을을 기다려야지.”

📖
”사람들 속에 있어도 외로운 건 마찬가지야“
뱀이 말했다.

📖
“난 너와 같이 놀 수 없어. 너한테 길들여지지 않은걸.”
여우가 말했다.

📖
그래, 네가 오후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설렐거야.

🌿
본 도서는 #캘리하다 @calli.do 에서 진행하는
필사단으로 #세나북스 @sujin1282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only1_orosi
@aha_calli

#캘리하다필사단
#캘리하다유닛크루32기
#받아쓰기32기

#손끝으로채우는일본어필사시리즈
#어린왕자 #생텍쥐페리 #필사노트
#일본어 #일본어공부 #일본어필사
#일본어독학 #일본어따라쓰기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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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읽는 헤르만 헤세 A Year of Quotes 시리즈 2
헤르만 헤세 지음, 폴커 미헬스 엮음, 유영미 옮김 / 니케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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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읽는 헤르만 헤세
📗헤르만 헤세 지음
📘폴커 미헬스 엮음
📙유영미 옮김
📕니케북스

⭐️니케북스 @nike_books 에서 도서제공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루하루 무던하게 작은 행복을 길어내기
기쁨의 순간들을 모아 즐거운 기억의 금빛 그물망을 짜기”

<수레바퀴 아래서>, <데미안>, <싯다르타>, <유리알 유희>..
20세기 독일 문학을 대표하는 헤르만 헤세의 시와 소설, 비평, 일기, 메모, 편지글에서 독일의 헤르만 헤세 전문 편집자 폴커 미헬스가 엮은 책이다.

전에 헤르만 헤세의 작품들 중에 명문장들을 모아 만든 문장 일력을 필사한 적이 있는데 그 때와는 다른 느낌으로 헤르만 헤세가 우울증 치료를 위해 직접 그렸던 맑고 아름다운 수채화와 그의 모습들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아름다운 글과 시, 그림을 그리며 자연에 감사하고 그의 경험을 토대로 상처받은 청춘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준 헤르만 헤세를 매일매일 만나며 그의 글을 필사하며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
그의 작품들을 다시 한번 천천히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
나는 때로 행복한 사람들을 숨은 현자로 여긴다.
그들이 아는 것이 크게 없어 보여도 말이다.
스스로를 잘나고 똑똑하다고 여기는 것만큼
자기 자신을 불행으로 이끄는 어리석고 해로운 일이 또 뭐가 있을까?
<마법사의 어린시절>, 1923년

📖
세상은 아주 재미있는 곳이에요.
그저 우리가 세상을 너무 심각하게 여길 뿐이죠.
-독일의 문헌학자 오토 바슬러에게 쓴 편지, 1940년 3월 1일-

📖
나는 예술가의 눈으로 세상을 봐요.
사고는 최소한 민주적으로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느끼고 향유하는 면에서는 철저히 귀족적이죠.
다시 말해 모든 면에서 양이 많은 것보다는
질이 높은 것을 더 좋아합니다.
-쿠르트 샤어에게 쓴 편지, 1951년 1월 9일-

📖
영혼아, 슬픔일랑 그만 내려 놓거라,
비록 태양이 여전히 우리를 속일지라도!
보아라, 농부들도 활기를 띠며 즐거워하지 않느냐.
<이달의 금언>, 1906년

📖
글을 쓸 때는 아름다움이 아니라 진실을 지향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그러면 아름다움은 저절로 따라오거든요.
<쿠르트 케르비슈에게 쓴 편지>, 1951년 12월 19일

📖
중요한 것은 벽을 없애는 게 아니라 문을 찾는 것이다.
<친구들>, 1907-1908년

#도서제공 #니케북스 #매일읽는헤르만헤세 #헤르만헤세
#명문장365 #주간심송 #필사챌린지 #필사힙 #텍스트힙 #2차필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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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 (양장 에디션) - 나를 위해 톨스토이가 남긴 삶의 지혜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상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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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 톨스토이가 남긴 삶의 지혜 _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
📗레프 톨스토이 지음
📘이상원 옮김
📙위즈덤 하우스

⭐️위즈덤하우스 @wisdomhouse_official 에서 도서제공해주셨습니다🙏🏻

🌿그대는 얼마나 깊이 살고 있는가


‘인류의 교사’이자 ‘예수 이후의 첫 사람’으로 불리는 톨스토이는 도스토옙스키와 함께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며 고귀한 성찰로 러시아 문학과 정치, 종교관에 놀라운 영향을 미쳤다.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리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등의 대작들을 많이 남겨 지금도 세계적으로 존경받고 있다.
이 책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는 톨스토이가 말년에 소설가를 그만두고 명상을 통해 얻은 글 모읍집으로 죽음을 앞두고 완성하였으며, 인간의 행복, 사랑, 삶, 죽음, 말, 행동, 진리, 영혼, 믿음, 고통 등 주제를 통해 인생의 진리를 추구하며 구도자적인 모습과 지혜로운 성찰을 보여준다.
책을 읽으면서 첫 문장부터 마음을 움직이고, 어떻게 올바르게 살아가야 하는지, 사람과의 관계에서 내 모습을 떠올리게 하며, 반성하게 하고 나를 채워주는 나를 위한 힐링의 시간을 갖게 한다.
필사집들이 많아지고, 명문장들을 많이 만나 봤지만, 톨스토이의 이 책은 한페이지 한페이지가 너무 소중하고 매일 매일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으며, 무조건 통필사하며 살아가면서 꼭 마음에 새겨야 하는 책이다.

📖
내가 진정으로 따르는 신앙은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을 사랑하는 것이다.
_톨스토이

📖
진정한 스승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고 가르친다.
사랑은 우리 영혼 속에 산다.
타인 또한 자기 자신임을 깨닫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랑이다.
사람은 오직 사랑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태어났기 때문이다.
-사람은 사랑하기 위해 태어났다-

📖
말은 힘이 세다.
말은 사람들을 하나로 만들기도 하지만
때로는 갈라놓기도 한다.
말로 사랑을 만들 수도
적대감을 빚을 수도 있다.
-좋은 음료-

📖
꿈을 꾸기 위해 시간을 내라.
그것은 대망을 품는 일이다.
웃기 위해 시간을 내라.
그것은 영혼의 음악이다.
기도하기 위해 시간을 내라.
그것은 인생의 영원한 투자다.
-인생10훈-

📖
자기 자신이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는 선생이라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언제나 우리는 학생이 되어야 한다.
-언제나 학생처럼-

📖
겸손과 온화함은 가장 중요한 것,
사랑을 크게 만든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남을 더 많이 사랑하는 것이다.
매일 같이 노력하라.
자신의 허물은 남의 눈을 통해서만 볼 수 있다.
-최선의 일-

#도서제공 #위즈덤하우스 #살아갈날들을위한공부 #톨스토이
#주간심송 #필사챌린지 #리뷰 #필사힙 #텍스트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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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 A Year of Quotes 시리즈 1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로라 대소 월스 엮음, 부희령 옮김 / 니케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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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로라 대소 월스 엮음
📙부희령 옮김
📕니케북스

⭐️니케북스 @nike_books 에서 도서제공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계절이 흘러가는 대로 살아라.
봄과 함께 초록으로 자라고 가을과 함께 황금빛으로 익어라.

📖
01.03
내가 자연을 사랑하는 이유는 자연이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 한편으로는 자연이 사람을 피할 수 있는 안식처이기 때문이다.
.
자연 속에 있으면 나는 완전한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자연이 주는 즐거움은 사랑하는 이의 솔직한 말을 들을 때 느끼는 즐거움과 같다.
<1853년 1월 3일의 일기>

📖
01.21
낮의 하늘빛처럼 밤하늘이 푸르스름하게 보일 때마다 나는 놀라움을 느낀다.
.
공기가 깨끗할 때 밤은 검은 빛이 아니라 푸른빛이다.
<1853년 1월 21일의 일기>

📖
01.24
이런 위도에서 눈과 얼음이 없는 겨울이라니?
맨땅은 보기 흉하다.
이번 겨울은 여름이 땅 속에 묻혀 있지 않다.
<1858년 1월 24일의 일기>

📖
02.05
시인의 말은 진실하고, 신선하고, 자연스러워서
다가오는 봄을 기다리며 부풀어 오른 꽃 봉오리 같다.
<걷기, 1862>

📖
02.24
한 차례 온화한 봄비가 내리면 풀의 녹색 빛이 짙어진다.
마찬가지로 긍정적 전망은 더 나은 생각이 몰려들도록 주위를 밝게 만든다.
<봄, 월든 / 1854>

📖
04.07
올해 자연를 잘 관찰하면, 다음 해에는 비교할 자료를 가지고 다시 자연을 관찰할 수 있다. 계절과 삶 자체가 계속 이어진다.
<1853년 4월 7일의 일기>

📖
05.21
언젠가 무지개와 땅이 만나는 곳에 우연히 서게 된 적이 있었다. 대기의 아랫부분은 마치 일곱 빛깔 수정을 통해 보는 것처럼 풀과 잎사귀들 주변을 영롱한 빛으로 물들이고 있었다.
<베이커 농장, 월든(1854)>

📖
06.11
계절에 대한 책을 쓰려면 바로 그 계절에 몸소 집 밖으로 나가 한 장 한 장 기록해야 한다.
<1851년 6월 11일의 일기>




🌱
겨울이 지나 좀 더 빨리 따뜻해진 봄이 오는 계절에 만나게 된
헨리 데이비드 소로님의 글은 짧게 만든 그림동화 월든으로 만났었다. 이번에 읽게 된 [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그의 대표적인 저서 월든, 시민의 불복종과 그의 일기 속 명문장만을 모아놓은 책이며, 시간의 흐름과 현존에 대한 소로의 실험을 담은 책이다.
읽는 내내 아름다운 자연을 그대로 느끼고 기록해 온 그가 너무 존경스러웠다. 매일을 기록한다는 것이 쉬운일은 아닌데 자연 속에 살고 있는 나에게도 필요한 작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써 놓은 계절 변화 과정에서의 일기들이 1800년대의 이야기인데 그때부터 기후의 변화를 걱정하는 모습이 놀랍다.
도시가 아닌 시골에서 살고 있지만 자연과 함께 자급자족하며 계절의 변화를 계절 속에서 오롯이 느끼고 체험하고 생활해 가는게 쉬운일은 아니다. 소로의 이 책, 이 일기들을 읽어가며 도움 받으며 자연을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도서제공 #니케북스 #매일읽는헨리데이비드소로
#주간심송 #필사챌린지 #필사 #텍스트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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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융 심리학 - 이렇게 계속 살아도 괜찮을까
제임스 홀리스 지음, 정명진 옮김, 김지용 감수 / 21세기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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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융 심리학
📘제임스 홀리스 지음
📗정명진 옮김
📙21세기북스

“이렇게 계속 살아도 괜찮을까”
“이제는 타인의 기대에 맞춰 살지 않기로 했다!”

🌿세계 최고의 융 권위자 제임스 홀리스와 떠나는 자아 탐구 여정🌿

⭐️21세기북스 @jiinpill21 에서 도서 제공 해주셨습니다.🙏🏻

📖
인간이 저지르는 오류의 주된 원인은
어린 시절에 습득한 편견에서 찾을 수 있다.
-르네 데카르트(방법서설)

우리는 값비싼 망령들을
정돈되지 않은 기억의 침대에 끌고 다닌다.
-폴 후버(여백의 이론)

📖
우리 모두는 정돈되지 않은 침대에서
많은 희생을 요구하는 망령들과 함께 살고 있다.
많은 희생이 요구되는 이유는 정작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것들이
우리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
우리는 우리 내면에 의식적 통제의 범위를
완전히 벗어난 의지가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받아들일 때만
변화할 것이다.

📖
옛삶과 기존의 가치관을 벗어나는 것은 두렵고
방향 감각을 잃게 만드는 일일 수 있지만,
더 큰 무엇인가가 모습을 드러내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은 정말 감동적이고, 사람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결과를 낳는다.

📖
'어떻게 우리가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었을까?'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상당부분 각자가 태어난 가족과 환경의 의식적이고 학습된 영향에서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삶의 훨씬 더 많은 부분은 우리가 더 큰 세상에서 생존하기 위해 채택한 강력한 패턴의 지배를 강하게 받고 있을것이다. 이 적응의 도구들 덕분에 우리가 생존할 수 있었다. 그점에 대해서는 감사하지만, 이 적응 도구들이 우리 삶에서 무의식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탓에 우리를 무력한 과거와 반복의 순환에 묶어둔다.
의식이 부족한 곳에서는 자유도, 진정한 선택도 불가능하다.
역설적이게도, 의식은 대개 고통의 경험에서만 온다.

🌿
나는 지금까지 어떻게, 왜, 누구를 위해 살아왔는지 생각한 적이 있었나 하는 의문을 갖게 하는 책. 잘 모르겠지만, 어렵지만, 통필사하게 되는 책. 이 책 “마흔에 읽는 융 심리학”의 제목을 본 순간 40대 중반을 지나가고 있는 나는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책 표지에 이렇게 계속 살아도 괜찮을까라는 질문도 한 번 더 읽게되고 고민하게 했으며 책의 내용이 궁금해졌다.
그러나 책장을 넘겨보는게 쉽지 않은 책이었다.
책의 앞부분에 이런말이 있다. “잠시 눈을 감고 내면에 집중해보자.”
요즘 공부하고 있는 것 중에 내면에 집중하고 나의 의식을 찾고 나는 누구인지 한번 더 생각해보게 하는 시간이 있었다.
인생에서 정답은 없고 해보지 않은 새로운 것들을 도전해보는 일이 쉽지 않을 나이 40대, 늦었지만 시작해보자는 마음도 드는 나이가 40대, 지금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더 일찍 이 책을 만났다면? 제목이 주는 마흔이라는 나이, 숫자 때문에 선뜻 읽어보진 않았을 것 같다. 어렵지만 지금이라도 이 책을 읽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
1장 마흔을 앞두고 찾아온 자각부터 11장 어떻게 영혼을 치유할 것인가까지 처음부터 쭉 다 읽어보면 당연히 좋겠지만 그렇게 읽지 않더라도 조금씩, 내 마음에 와닿는 이야기들, 상담 내용들, 치료 이야기들에 집중해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지금까지 나 자신을 먼저 이해하고 습관적으로 해오던 일, 배워서 알게된 규칙들에 맞춰 무의식적으로 살아온 인생에서 벗어나 그 길이 꼭 옳은길만은 아니다라는 것을 알고 새로운 도전에 두려워하지 않고, 내 마음의 불안 두려움 상실감들에서 벗어나 변화하는 삶, 내가 원하는 삶을 좀 더 발전시켜 갈 수 있게 도움을 준다.

#도서제공 #21세기북스
#마흔에읽는융심리학 #제임스홀리스
#주간심송 #필사챌린지
#텍스트힙 #필사힙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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