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있는 동역자의 주도 하에 교회 안에 페미니즘 독서모임이 만들어졌다. 비록 매우 조심스러워서 청년부 목사님께만 허락을 구하고 1. 자매 2. 98또래 이상(현재 청년부 막내는 00또래다)의 청년부 지체들만 알음알음 모이게 됐지만 이러한 모임이 만들어졌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둔다. 교회에서는 절대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던 주제들이 있는데(안타깝게도 내가 관심있는 사회문제들 대부분..) 이번 페미니즘 모임을 통해서 더욱 다양한 주제의 논의들이 공론화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
모임의 책으로 <페미니즘과 기독교의 맥락들>을 약 한달 반 동안 같이 읽고 토의하게 된다. 내가 보고 듣는 것이 옳은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수록 책 선정이 어려웠을 것이다. 일단 청어람의 강의록을 편집한 것이라는 점과 페미니즘에 대한 기본적 설명으로 시작된다는 점에서 첫번째 책으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두번째 모임 전날)까지 책을 읽으면서 궁금한 점들을 메모하다보니 페미니즘과 기독교에 대한 다른 의견들도 궁금했다. 학교 도서관에서 검색해보니 생각보다 다양한 책들이 나와서 이렇게 정리해논다.
찾아보니 아무래도 현재 읽고 있는 책의 저자인 ‘백소영’님과 <교회 언니의 페미니즘 수업>의 ‘양혜원’님이 유명하신 것 같다. 북플 후기들을 읽어보니 방향성은 조금 다른 것 같지만.. <페미니즘과 기독교>를 쓰신 ‘강남순’님은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 아마 페이스북 같은데서 책소개나 글을 소개받았을 지도 모른다.
모두 읽을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졸업해야한다..) 이 모임이 단발성이 아니게 된다면 같이 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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