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의 페미니즘

권리

p.37

그녀들은 ‘남자와 동등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입증하려고 했죠.

p.39

가부장제 하에서 여성이 두 번째 성, 그러니까 종속적 위치에 있을 수 밖에 없었고 남성의 여성 응시를 그대로 수용할 수 밖에 없었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독립된 경제 주체가 아니었다는것이죠.

p.40-41

현 체제에서 남성과 여성의 법적·제도적 ‘평등‘만 성취되면 페미니즘은 종료하는 걸까요? 실제로 자유주의 페미니즘에 대한 비판이 등장하는 지점입니다. 자유주의 페미니스트들이 주장했던 바 ‘여자 개인’이 어느덧 남성의 자리에 오르는 순간 마치 ‘다 이루었다‘가 되어버리는 거니까요. "명예 남성"이 되는 것이죠.

[각주]
남성들이 만든 구조 안에서 자기 자리를 얻으려다 보니 내면적 성품은 물론 외모까지 남성적이 되었던 경우가 있었죠. 1세대 페미니스트들의 옷차림을 보면 금세 알 수 있어요. 매우 중성적인데, 물론 남자들로 가득한 세계에서 공적힘을 갖기 위한 생존 방식이었을 수도 있죠. 하지만 이런 질문도 듭니다. 어쩌면 그녀들조차도 남성들이 인간의 대표적 표준이라고 생각한 것은 아닐지.

p.42

다만 급진적 페미니스트들이나 사회주의 페미니스트들의 공동 주장은 이래요. "시스템 자체를 건드리지 않고 그 안에서 한 개인이 권리를 얻고 자격을 얻게 되는 것으로 여성해방은 불가능하다!" ••• 결국 ‘직업 선택과 자유 경쟁’이라는 근대적 이상을 여자고 수행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모든 여성들이 그러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님을 지적하는 페미니스트들이 생겨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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