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하나님을 낳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낳듯이 말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창조하시지 않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만들 수 없듯이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인 것과 같은 의미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없습니다. 사람은 어떤 점에서 하나님을 닮았지만 하나님과 같은 종류에 속한 존재는 아닙니다. 사람은 오히려 하나님의 조상이나 초상화에 가깝습니다. - P246
즉, 여러분은 하나님의 차원에서 세 인격인 동시에 하나인 존재를 보게 됩니다. 정육면체가 하나의 정육면체인 동시에 여섯 개의 정사각형인 것처럼 말이지요. - P252
햇빛은 편애라는 것을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깨끗한 거울에 비치는 밝기만큼 더러운 거울에 환히 비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 P255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사랑이란 한 인격체가 다른 인격체에게 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한 분이시라면, 세상이 창조되기 전까지는 사랑이셨을 수가 없습니다. ••• 그리스도인은 생생하면서도 역동적인 사랑의 활동이 하나님 안에서 계속되고 있으며 이 활동이 모든 것을 창조해 냈다고 믿습니다. 아마 이것이 기독교와 다른 종교의 가장 중대한 차이점일 것입니다. 즉, 기독교의 하나님은 정적인 존재가 아니라 - 심지어 한 인격체로만 그치는 분이 아니라 - 역동하며 약동하는 활동, 생명, 일종의 드라마에 가까운 분이라는 것입니다. 경건치 못한 표현이 될지 모르겠지만, 그는 일종의 춤에 가까운 분입니다. 성부와 성자의 연합은 그 연합 자체를 또 하나의 인격체라고 해도 될 만큼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이루어집니다. . - P270
하나님은 여러분을 마치 작은 그리스도 보듯 하십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는 여러분 곁에서 여러분을 진짜 작은 그리스도로 바꾸어 가십니다. 하나님이 위장하신다는 이 개념이 처음에는 좀 이상하게 들릴 수도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정말 이상한 일입니까? 이것이야말로 차원이높은 존재가 자기보다 낮은 존재를 끌어올리는 방법 아닙니까? 어머니는 아기가 진짜 말을 배우기 전인데도 마치 말할 줄 아는 아기를 대하듯이 함으로써 말을 가르칩니다. 또 우리는 개를 거의 사람‘ 취급 하지요. 그렇게 하기 때문에 결국은 개가 정말 거의 사람‘ 에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 P295
실제적인 결론은 이것입니다. 여러분은 한편으로, 하나님이 온전함을 요구하시기는 하지만 적어도 지금은 착하게 살려고 하다가 잘 안 되어 낙심하거나 실패했다고 해서 낙심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그는 여러분이 넘어질 때마다 일으켜 주실 것입니다. 그는 여러분의 노력으로는 온전함 근처에도 갈 수 없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계십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지금 여러분을 인도하기 시작하신하나님의 최종 목적지는 절대적인 온전함이라는 것을 처음부터 분명히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을 그 목적지로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을 막을 세력은 전 우주에 오직 여러분 자신뿐입니다. 온전해지는 것이야말로 여러분이 존재하는 목적입니다. - P308
그들은 목소리와 얼굴 자체가벌써 우리와 다릅니다. 더 힘있고, 더 평온하며, 더 행복하고, 더 빛이납니다. 우리 대부분이 포기하는 지점에서 그들은 새로 시작합니다. 이미 말했듯이, 우리는 그들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어떤 특징부터 확인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들은 책에 일반적으로 나오는 종교인의 개념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입니다. 그들은자신에게 관심을 끌어모으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그들이 여러분에게 친절을 베풀고 있는데도, 마치 여러분이 그들에게 친절을 베푸는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들은 여러분을 그 누구보다 더 사랑하지만, 그 누구보다 덜 필요로 합니다(우리는 사람들이 우리를 필요로 하길바라는 마음을 극복해야 합니다. 그럭저럭 괜찮은 사람들, 특히 여성들에게 이것은 가장 이기기 힘든 유혹입니다), 그들은 대개 시간이 많아 보입니다. 그 비결이 무엇일까 궁금할 정도입니다. - P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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