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스티브 잡스 - 잡스처럼 생각하고 잡스처럼 성공하라
구와바라 데루야 지음, 장민주 옮김 / 애플트리태일즈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성공, 실패, 도전, 재도전을 거듭한 인물 스티브 잡스
이미 20대에 애플 창업자로서 재력을 쌓은 성공가였음에도 불구하고
경영자로는 세계가 알아주는 패잔병이다.
그가 경영에 관여하면 혼란을 야기한다는 것,,,
제품을 만드는데 있어서는 탁월한 재능을 가졌지만,,
경영자 마인드는 아니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였다.
하지만 최근 10년 간 IT 업계를 주름잡고 있는 것은 바로 그의 작품이다.
아이팟을 시작으로 아이폰, 아이패드까지
전 세계를 열광시키고 있는 것이 그의 작품이란 얘기다.
스티브 워즈니악과 애플을 공동 창업해 개인용 컴퓨터를 대중화 시켰고
경영분쟁으로 애플을 나온 후
NeXT 컴퓨터를 창업, 새로운 개념의 운영체제를 개발했고
애플이 NeXT를 인수하게 되면서 다시 애플로 돌아오게 된 그는
“인생은 불행과 고통으로 점철돼 있지 않다.
점과 점이 연결돼 유익한 것으로 바뀔 때가 온다.”는 사실을 몸소 보여주며
단순한 경영자가 아닌 우리가 즐기고 있는 문화의 전반적인 패러다임을 바꿔 놓은
철학을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다.

사실,, 그동안 스티브 잡스에 대한 책은
느무나 많아 하나하나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쏟아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스티브 잡스에 대한 책을 고를 땐 신중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의 장점과 단점을 얘기하자면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1분, 
 

단 1분만 할애,  

책의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을 얻게 될 수 있다는 것,

- 설계자는 더 이상 덧붙일 게 없을 때가 아니라 
  더 이상 뺄 게 없을 때 비로소 완성을 실감한다.
- 모든 것은 위대한 제품과 더불어 시작된다.
- 때로는 지금까지 쌓아온 것과 단절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거기서부터 세계를 재구축하지 않으면 안 된다.
- 일방적인 명령으로는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없다.
  직원들이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는 당근을 제공해야 한다.
- 우리는 완벽하지 않습니다. 우리도, 당신들고 그 점을 알고 있습니다.
  폰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애플은 이용자들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내가 탈 말을 신중히 선택해왔기 때문입니다.

하루 두 페이지 읊조리는 것만으로도 진취적 자세를 기를 수 있을 것이다.
단점이라면,,, 음,,, 너무 간소화돼 있다는 것?
스티브 잡스 1분 써머리 노트 느낌이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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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도서관
조란 지브코비치 지음, 김지원 옮김 / 북폴리오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조란 지브코비치,, 이름도 생소한 유고슬로비아(현 세르비아) 작가다.
라틴 문학계의 거장인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를 잇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는
작가의 평가는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도서관과 관련된 이야기라니,,,

표지를 지나 차례에 다다르면,,, 6가지 이야기의 목차가 적혀있다.

가상도서관
집안도서관
야간도서관
지옥도서관
초소형도서관
위대한도서관

한 장 한 장,,, 책을 쓰는 작가에게 다가온 모든 책이 있는 온라인 가상 도서관,
화수분 마냥 우편함 속에 쏟아지는 팔천삼백다섯 권의 책을
자신의 방안 가득 옮겨놓은 후 감격해 마지않는 이의 이야기 집안 도서관,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의 이야기가 있는,,,
왠지 저승사자의 명부를 연상케 하는 야간 도서관,
지옥에서 영원히 책을 읽어야하는 형벌을 받게 된,,,
(이 형벌이 나오기까지 지옥에서 조사한 재소자들의 특성 조사 결과,,,
84.12%의 지옥 재소자들이 독서를 혐오하는 특성을 지녔다는,,, 풋,, ^^;;;) 지옥 도서관,
책을 덮었다 펼칠 때마다 세 번째 페이지엔
언제나 새로운 제목과 소설이 등장하는 초소형 도서관,
그리고 위대한 도서관은 위장과 매우 비슷하다 생각을 갖고 있는
하드커버 책만 소장하는 마니아와 죽지 않는 페이퍼백 책과의 혈투를 그린 위대한 도서관.

재미있는 것은 이 모든 주인공들은 결코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상한 현상에 대해 전혀(아니, 조금은 흔들리지만,,) 굴하지 않고,
동요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다독인다는 사실이다.
이미 일상이나 현실에서 탈피하고자하는 그네들의 중압감 같은 것이 느껴졌달까?
그리고 스스로 안고 있는 문제나 두려움을 도서관이란 공간의 환상 속에서 마주하게 된다.
미래에 집필할 책을 볼 수 있는 도서관에서 지금까지 나온 세 권의 작품 외에
자신의 저서로 스물 한 권의 작품이 기재돼 있음을 알게 된다.
물론,,, 이는 쓰여 질수도, 아닐 수도 있다.
새로운 작품에 대한 중압감이 그를 환상도서관인 가상도서관으로 이끈 것은 아닐까?
화수분 마냥,,, 우편함에서 자꾸만 나오는 <세계문학>선집,,,
근사한 책으로 자꾸만 채워지는 우편함의 기이함보다
집안 가득 실어 나르는 그의 모습이 더 기이했던 집안도서관,
어쩌면 외로움에 누군가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현대인의 모습일른지도 모르겠다.

작가는,,, 도서관이라는 매개체 속 환상과 허구의 세계를 통해
현대인들의 욕망과 고독을 그려내고 있다.
물론,,, 그 속에 투영된 우리의 모습, 역시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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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느냐 사느냐 이언 플레밍의 007 시리즈
이언 플레밍 지음, 홍성영 옮김 / 뿔(웅진)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1922년생, 키 180, 3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 사이, 영국 비밀정보부 소속 스파이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이튼스쿨과 옥스퍼드 대학을 졸업,
영어와 프랑스어, 독일어에 능통하고, 하얗게 도드라진 왼쪽 뺨의 흉터가 트레이드 마크,
젓지 않고 흔든 마티니를 즐기고, 하루 담배량은 세 갑,
항상 아름다운 본드 걸이 옆에 찰싹 붙어있는,,,
그리고,,, 자신을 각인 시킨다. “제임스, 제임스 본드”라고 말이다.
모든 남자가 꿈꾸는, 모든 여자가 사랑하고픈 남자(?),,, 바로 '007 제임스본드'다.

20세기가 낳은 전설적인 스파이 제임스 본드,
45년간 22편의 007이 영화화 됐고 20억 명이 관람한 시리즈,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숀 코넬리, 로저 무어, 티모시 달튼, 피어스 브로스넌,
다니엘 크레이그,, 그리고 잘 모르는 배리 넬슨, 조지 라젠비까지,,,
제임스 본드 역을 거쳐 간 배우가 몇 명이니?
음,,, 여기에 본드 걸까지 열거하면,,, 와우~
사실,,, 22편의 영화 가운데,,,
초대 제임스 본드인 배리 넬슨과 조리 라젠비 외 시리즈는 거의 다 봤던 것 같은데,,,
음,,, 죽느냐 사느냐를 읽다보니,, 요 시리즈는 본 기억이 없고나.


스파이물 시리즈 중 가장 성공한 시리즈인 007,,,
이 밑바탕엔 영국 작가 이언 플레밍의 튼튼한 원작이 있었다.
1953년 <카지노 로열>을 시작으로 만들어 낸 매력적인 스파이 이야기,,,
하지만,, 헐리우드 영화로는 자주 만날 수 있었던 반면
원작 소설로 만나긴 힘들었던,,, 007 시리즈가,, 드디어 출간 되었다.

제임스본드 신화를 탄생시킨 이언 플레밍의 첫 번째 소설 <카지노 로얄>과
<죽느냐 사느냐>, <나를 사랑한 스파이>, <퀀텀 오브 솔러스>,
그리고 제프리 디버가 집필한 신작 <카르트 블랑슈> 총 다섯 권으로 구성된 시리즈,,,

 

 

 영화와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그 중 나에게 도착한 소설은 <007 죽느냐 사느냐>
1973년 3대 제임스 본드 로저 무어가 처음 본드로 등장한 시리즈다.
본드 걸 솔리테어 역에는 제인 세이모어가 등장하는데,,,
음,,, 내가 좋아하는 여배우 중 하나다. 역대 본드 걸들이 대부분 단명한데 반해,,,
세이모어는 이후 작품 활동이 왕성했다는,,, ^^ 역쉬,, 내가 보는 눈이 있나?
요 분이 제인 세이모어,,, 얼마 전 무슨 영화제에서 찍힌 사진인가?
음,, 많이 늙으셨구나... - -;;;

 

 

암튼,,, <007 죽느냐 사느냐>는 1950년대 자메이카 해적 매장물로 추정되는
옛 유럽 금화가 암거래 되면서 CIA는 그 배후로 미스터 빅을 지목하고,
흑인들의 비밀 종교인 부두교 신봉자이자 흑인 세계의 우두머리인
그와 대적하며 작전을 수행한다.
그리고 미스터 빅의 여자이자 미래를 예언하는 솔리테어와 운명적인 만남도 시작된다.
(음,,, 운명적 만남이 매번 한 편으로 쫑이라는 것 문제지만,,, 바람돌이!!! - -;;;)
 

 

 

 

007 시리즈가 그렇듯 악당은 악당 본연의 색깔을 확실히 드러내 주고
제임스 본드 역시,,, 스타일 구기지 않고
적재적소에 자신의 날렵함과 믓지구리한 액션을 보여주신다.
게임의 법칙을 늠 딱딱 맞춰주신다고나 할까?
영화를 늠 많이 봤나.. 장면장면,,,로저무어와 제인 세이모어가,,, 왔다갔다하는구나.

스파이물의 고전,,, 약간은 지루할 수 있겠지만,,, 그 나름의 맛이 있다.
음,,, 일테면,,, 바쁜 와중에도 아침식사는 거하게 즐겨주시는 여유(?),
약간은 슬로우모션을 연상케 하는 대응(?),
책 속에서도 여전히 빛나는 어여쁜 여인에게 주는 눈길(?)
음,, 본드의 매력은 책에서도 빛을 발한다.
늠 정직하게 고전틱 하다는 것이 매력??? ^^

앞으로도 계속 출간될 예정이라는데,,,
난 요게 궁금해,,, 본드 시리즈 신작 장편 <카르트 블랑슈>,,,
장바구니에 담아놓아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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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초콜릿 - 두 자매의 삶, 달콤한 초콜릿, 꿈을 함께해준 소중한 사람들
프랜시 박.진저 박 지음, 문수민 옮김 / 라이프맵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묘약이란 단어와 이토록 잘 어울리는 말이 또 있을까?
초. 콜. 릿.


그런데,,,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초콜릿이란 사랑스런 단어를 읊조리게 되는,
프랜시 박과 진저 박,,, 한인 교포 2세대 두 자매의 달콤한 초콜릿 같은 삶이
<초콜릿초콜릿> 속에 녹아들어 있다.

때론 달콤하게, 때론 씁쓸하게, 때론 녹아들 듯 사랑스럽게,
때론 강렬하게, 때론 복잡다단하게,,,
모든 인생의 맛이 녹아있는 초콜릿 속으로
그녀들의 과감히,,, 퐁당! 삶을 초콜릿초콜릿에 녹여낸다.

1984년 1월 11일 미국 워싱턴 DC...
프랜시와 진저 자매는 초콜릿 전문점 '초콜릿초콜릿'을 오픈한다.
어린시절 이지베이킹오븐을 선물 받고 초코 홀릭인 자매가 펼친
초콜릿 케익 쿠킹 쇼,,, 초콜릿 케익 가루가 똑 떨어져 쥐어 짜낸 생각이
케이크 가루에 코코아 가루를 넣어 반죽해 초콜릿 케익을 만들고
그 위에 초코 시럽으로 프로스팅 해 케이크 가루조차 초콜릿 맛을 품게 만들던 그녀들,,,

하지만,,,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악덕 인테리어업자 때문에 아버지가 물려주신 유산을 날린 일,
그리고 삶의 역경을 견뎌낼 수 있도록 도와준 친구들,
그녀들의 러블리한 사랑 얘기들,
때로는 담백하고 진한 다크 초콜릿처럼 그윽한 향을 지닌 채
때로는 평생 잊혀지지 않는 그윽하면서도 부드러운 초콜릿처럼,,,
2008년 10월 28일 처음 보자마자 사랑에 빠졌던 공간인 <초콜릿초콜릿>을 떠나는
마지막 날까지,,, 그녀들에게 만병통치약은 초콜릿이었다.

초콜릿을 통해 삶의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픈 이들의 인생 레시피로 가득한 책,,,
이 책에는 그녀들 삶 그 자체인 <초콜릿초콜릿>을 배경으로
자매의 삶과 사랑, 그리고 그곳에 드나드는 사람들의 훈훈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마지막 장을 절대 놓쳐선 안 될지어다.
<How To - Your Very Own House Truffle>
진저의 하우스 트뤼플 레시피가 매혹적인 자태를 뽐내고 있단 사실!
음,,, 조만간 함 만들어 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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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간
데이비드 폴레이 지음, 신예경 옮김 / 알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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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린 여러 가지 처세술과 마인드 컨트롤, 감정조절법 등,,,
사회생활에 좀 더 적응하기 쉬운 여러 가지 감정조절 원리를 배워나간다.
물론,,, 대부분 적용하기 쉽진 않지만 말이다.
예를 들어 ‘긍정적인 마인드’라고 외쳐대긴 하지만,,
실제로 불 같이 화가 나는데, 실수 연발로 당황스러운데,
죽어라,, 스트레스 팍팍 쌓여 가는데,,,
어느 누가,,, 론다 번의 <시크릿>을 외치고 있느냔 말이다.
때문에 자기개발서나 감정조절법과 관련된 서적에 나오는 소린
다 거기서 거기란 생각이 들게 마련이다.
뭐,,, <3초간> 역시 처음 시작은 여느 서적과 비슷했고,,
풋,,, 이란 웃음이,,, 한 5번쯤,,, 터져 나왔다.
음,,, 데이비스 폴레이가 제시한 방법 중
가장 많이 제시한 방법은 무시하라,,,였다... ^^
그게,,, 말이 쉽지,,, - -;;;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지만 말이다.

하지만,,, 다혈질 팀장 때문에 미치겠다는 폴을 지나,
무능한 파트너 때문에 힘겨워하는 빌리,
오르락 내리락하는 여자상사의 기분 맞추기 힘들다는 제이크에게 제시하고 있는
3초 법칙 활용법,,,을 읽다보면,,, 어느새,,, 머리가 끄덕끄덕,,,

특히 2장 무거운 마음을 가뿐히 들어 올리려면,,,에서 제시되는 3초 법칙 활용법은
심리상담사에게 내가 겪고 있는 불안, 초조, 걱정, 근심,,, 들에 대한
해결법을 제시받은 느낌이랄까?

- 나쁜 기억이 떠오를 때마다 3초간
   ‘이 기억 속 사건이나 주인공이 지금 내게 해를 끼칠 수 있는가?’를 먼저 물어보라.
- 미래에 벌어질 일이 걱정될 때에는 3초간
   ‘내 의지로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문제인가?’라는 질문을 던져라.
   ‘그렇다’면 할 수 있는 일을 하라. ‘그렇지 않다’면 마음을 비우고 포기하라.
- 인생에서 가장 힘든 일과 맞닥뜨렸을 때는 3초간
   ‘내게 생긴 이 일로 인해 나만큼이나 더 괴로울 사람이 누구인가?’를 떠올려라.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질 것이다.
   자기 자신이 아니라 우리가 아끼는 타인을 위해 고난을 이겨내겠다는 생각을 할 때
   우리의 문제해결력은 몇 배로 더 커지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물론,,, 자제하기 힘든 감정의 파고들이 순간순간 다가올 때,,,
이 3초간을 떠올리기 힘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급박한 순간 나에게 던져지는 3초간의 호흡이
내 삶의 큰 변화를 가져올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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