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느냐 사느냐 이언 플레밍의 007 시리즈
이언 플레밍 지음, 홍성영 옮김 / 뿔(웅진)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1922년생, 키 180, 3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 사이, 영국 비밀정보부 소속 스파이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이튼스쿨과 옥스퍼드 대학을 졸업,
영어와 프랑스어, 독일어에 능통하고, 하얗게 도드라진 왼쪽 뺨의 흉터가 트레이드 마크,
젓지 않고 흔든 마티니를 즐기고, 하루 담배량은 세 갑,
항상 아름다운 본드 걸이 옆에 찰싹 붙어있는,,,
그리고,,, 자신을 각인 시킨다. “제임스, 제임스 본드”라고 말이다.
모든 남자가 꿈꾸는, 모든 여자가 사랑하고픈 남자(?),,, 바로 '007 제임스본드'다.

20세기가 낳은 전설적인 스파이 제임스 본드,
45년간 22편의 007이 영화화 됐고 20억 명이 관람한 시리즈,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숀 코넬리, 로저 무어, 티모시 달튼, 피어스 브로스넌,
다니엘 크레이그,, 그리고 잘 모르는 배리 넬슨, 조지 라젠비까지,,,
제임스 본드 역을 거쳐 간 배우가 몇 명이니?
음,,, 여기에 본드 걸까지 열거하면,,, 와우~
사실,,, 22편의 영화 가운데,,,
초대 제임스 본드인 배리 넬슨과 조리 라젠비 외 시리즈는 거의 다 봤던 것 같은데,,,
음,,, 죽느냐 사느냐를 읽다보니,, 요 시리즈는 본 기억이 없고나.


스파이물 시리즈 중 가장 성공한 시리즈인 007,,,
이 밑바탕엔 영국 작가 이언 플레밍의 튼튼한 원작이 있었다.
1953년 <카지노 로열>을 시작으로 만들어 낸 매력적인 스파이 이야기,,,
하지만,, 헐리우드 영화로는 자주 만날 수 있었던 반면
원작 소설로 만나긴 힘들었던,,, 007 시리즈가,, 드디어 출간 되었다.

제임스본드 신화를 탄생시킨 이언 플레밍의 첫 번째 소설 <카지노 로얄>과
<죽느냐 사느냐>, <나를 사랑한 스파이>, <퀀텀 오브 솔러스>,
그리고 제프리 디버가 집필한 신작 <카르트 블랑슈> 총 다섯 권으로 구성된 시리즈,,,

 

 

 영화와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그 중 나에게 도착한 소설은 <007 죽느냐 사느냐>
1973년 3대 제임스 본드 로저 무어가 처음 본드로 등장한 시리즈다.
본드 걸 솔리테어 역에는 제인 세이모어가 등장하는데,,,
음,,, 내가 좋아하는 여배우 중 하나다. 역대 본드 걸들이 대부분 단명한데 반해,,,
세이모어는 이후 작품 활동이 왕성했다는,,, ^^ 역쉬,, 내가 보는 눈이 있나?
요 분이 제인 세이모어,,, 얼마 전 무슨 영화제에서 찍힌 사진인가?
음,, 많이 늙으셨구나... - -;;;

 

 

암튼,,, <007 죽느냐 사느냐>는 1950년대 자메이카 해적 매장물로 추정되는
옛 유럽 금화가 암거래 되면서 CIA는 그 배후로 미스터 빅을 지목하고,
흑인들의 비밀 종교인 부두교 신봉자이자 흑인 세계의 우두머리인
그와 대적하며 작전을 수행한다.
그리고 미스터 빅의 여자이자 미래를 예언하는 솔리테어와 운명적인 만남도 시작된다.
(음,,, 운명적 만남이 매번 한 편으로 쫑이라는 것 문제지만,,, 바람돌이!!! - -;;;)
 

 

 

 

007 시리즈가 그렇듯 악당은 악당 본연의 색깔을 확실히 드러내 주고
제임스 본드 역시,,, 스타일 구기지 않고
적재적소에 자신의 날렵함과 믓지구리한 액션을 보여주신다.
게임의 법칙을 늠 딱딱 맞춰주신다고나 할까?
영화를 늠 많이 봤나.. 장면장면,,,로저무어와 제인 세이모어가,,, 왔다갔다하는구나.

스파이물의 고전,,, 약간은 지루할 수 있겠지만,,, 그 나름의 맛이 있다.
음,,, 일테면,,, 바쁜 와중에도 아침식사는 거하게 즐겨주시는 여유(?),
약간은 슬로우모션을 연상케 하는 대응(?),
책 속에서도 여전히 빛나는 어여쁜 여인에게 주는 눈길(?)
음,, 본드의 매력은 책에서도 빛을 발한다.
늠 정직하게 고전틱 하다는 것이 매력??? ^^

앞으로도 계속 출간될 예정이라는데,,,
난 요게 궁금해,,, 본드 시리즈 신작 장편 <카르트 블랑슈>,,,
장바구니에 담아놓아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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