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함께 늙어갈 것이다
카미유 드 페레티 지음, 윤미연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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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내본 도서다. 제목도 마음에 들었고, 표지도 나름 깔끔하니 좋았다. 

요양원의 이야기. 그 공간에서 여러 부류의 인생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나를 보여주고 있다. 

부모님을 요양원에 모셔야 하는 부부의 모습, 그리고 그들의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치매에 걸리고, 또 그밖의 여러 사정으로 요양원에 들어와 살아가게 되는... 

현실적일 수도, 허구적일 수도 있는 이야기지만, 공감이 가는 이야기였다. 

눈물까지 흘리진 않았지만, 어떻게 보면 참 슬픈 현실같기도 하고.  

책을 읽으면서, 내 미래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하나, 생각해 보게 됐다. 

좋은 친구를 옆에 두는 것, 그러기 위해 내가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것들 등등. 

재미나면서 감동을 주는 이야기였다. 

나중에 다시 읽고 싶을만큼 매력적인 작품이다. 

특히, 작가의 나이를 생각해 볼때, 놀라운 작품이었다. 그의 글쓰기 솜씨가 참으로 부러운 순간들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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