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의 눈물 - Tears in the Arctic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다큐영화가 주는 재미,를 꼽으라고 한다면, 꾸미지 않은 그 무엇, 생생함을 전달하는 그 무엇이라고 해도 될지 모르겠다. 

암튼, 티비에서 방영했을 때는 기회가 없었고, 어떤 상을 받은 후 그리고 티비 방영 후의 입소문 혹은 영화화된 후의 예고편, 등으로 많은 호기심이 있었다. 그리고 운좋게 시사회로 먼저 만나 볼 수 있었다. 

북극의 눈물. 

북극에서의 삶,을 생각해 볼 여유가 없었던 나이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북극의 현실을 보면서 조금은 두렵기도 했고, 이제 우리는 어떻게 되는 걸까, 그런 느낌이 들었다. 

현실을 담은 영상, 그 북극에서의 생명들, 그리고 사람까지... 

이 다큐영화가 담고 있는 정답은 없을 것 같다. 그저, 보는 이의 감상에 따라 여러 느낌은 존재할 것 같다. 그런데, 나는 극장을 나서면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에 대한 고민 혹 걱정이 들어 마음이 무거웠다. 

엄마 곰과 두마리 새끼 곰의 굶주림이 오래도록 눈에 선하다. 

그리고 개썰매를 끄는 개들의 모습도... 

많은 생각할 거리를 담고 있는 다큐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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